중심이 하나님을 향하도록/마태복음 6:25~34
평일 저녁 텔리비전 프로그램 중에 생활의 현장을 찾아가 그곳의 이야기를 생생
하게 전해 주는 방송이 있습니다.활기 넘치는 재래시장과 장사하는 사람들, 소문
난 맛집,식도락 기행기 등이 소개되는데, 그곳에 나오는 사람 대부분은 새벽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힘든 줄모르고 일합니다.
어쩌다 몸이 아프거나 고단해도 찾아오는 손님들과 매상이 오르는 재미에 쉬지
않고 일을 합니다. 그 프로그램을 보고 있노라변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근면함과 성실함, 그들의 삶이 측은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그 생활이 그들 인생의 전부인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삶을 위한 수
고는 마땅히 있어야 하지만 그것이 인생의 핵심이자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점을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33)이는 무슨 뜻입니까? 삶에는 우선 순위가 있다는 뜻입니다.우리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것을 먼저 추구햐야 합니다.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이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상한 소리로만 들릴 것입니다.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 의를 구한다는 것은 삶의 매 순간 하나님을 인정하며 그분과의 바른 관계의
삶을 먼저 추구하겠다는 뜻입니다.오늘 어떤 삶을 살았습니까? 또
내일 하루 어떤 일을 계획하고 있습니까?
중요한 것은 마음과 일의 중심이 하나님을 향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친구와
의 만남 때문에 예배드리는 것을 미루거나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텔레비전을 시
청하며 쉬는 시간보다 말씀 읽고 기도하는 시간을 훨씬 가치 있게 여겨야 합니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한 계획과 결정보다 복음 전하기 위한 결심을 믿고, 더 중요하
게 여겨야 합니다. 이렇게 조금씩 하나님 중심으로 살면 하나님의
사랑과 의가 우리 삶을 지배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리고 약속하신 대로 우리에게 있어야 할 세상적인 필요와 만족을 하나님께서
다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의 길임을 믿고 주님과
함께 이 길을 걸어가길 바랍니다.
* 오늘 내 삶의 스케줄은 하나님을 위한 것으로 채워저 있습니까?
기도
사랑의 하나님 자꾸 망각하는 우리에게 은혜를 내리사 무엇이 첫째가 되어야 하
는지 또 주님의 뜻은 무엇인지 헤아리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수많은 일들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는 지혜로은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인호 목사 가남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