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이 몰리는 곳이 아닌, 기자들이 가지 않는 곳으로 가야합니다.
모두가 말하는 것이 아닌, 아무도 말하지 않는 것을 보도해야 합니다. 이슈를 따라가는 것보다, 이슈 만들어 내기를 잘해야 합니다.
기자 같지 않은 사람이 그런 일을 잘합니다.
이른 아침, 여러 매체를 살피며 ‘내가 물 먹은 건 없나’를 확인하는 것보다 이 많은 기자들이 어떤 걸 안 쓰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이미 정해진 기사 형식에 사건을 욱여넣으면 안됩니다. 사건에 따라 스토리텔링과 보도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기자 같지 않은 사람이 그런 일을 잘합니다.
많은 사람이 기자를 비판하는 언론 혐오시대. 그럼에도 독자는 좋은 기사를 외면하지 않으며, 여전히 기자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어야 합니다. 그런 기자 같지 않은 기자가 정말로 세상을 바꾸니까요.
알리고, 퍼트리고, 해결하는 진실탐사그룹 <셜록>이 기자 같지 않은 사람을 찾습니다.
<셜록>은 이런 일을 해왔습니다.
- 양진호 위디스크 회장의 ‘갑질’을 세상에 처음 알렸습니다. 디지털성범죄영상 유통도 고발했습니다. 양진호 회장은 구속됐습니다. 디지털성범죄영상 제작-유포-소유자 처벌도 강화됐습니다.
- ‘고리대금업자 국정원’ 보도로 국정원이 과거사피해자를 ‘빚고문’ 하는 현실을 고발했습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정의로운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의 비밀 안락사를 처음 보도했습니다. 박소연은 대표직에서 물러났습니다.
- ‘재판거래 피해자를 만나다’ 기획으로 양승태 사법부 재판거래 피해자를 집중 보도했습니다. 책 <거래된 정의>로 출판됐습니다.
- ‘인천공항 어느 가족’ 특별보도를 통해 공항에서 노숙하는 루렌도 가족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이후 루렌도 가족은 공항에서 나왔습니다. 2021년 난민인정을 받았습니다.
- ‘영남공고, 조폭인가 학교인가’ 기획으로 사립 특성화고 문제를 집중 보도했습니다. 허선윤 이사장은 구속됐습니다. 관선 이사가 파견돼 학교는 정상화 됐습니다.
- ‘양육비 외면하는 배드파더스’로 양육비 문제를 세상에 알렸습니다. 이후 양육비 이행 강화 법안이 만들어졌습니다.
- ‘은행권의 정유라’ 보도를 약 8개월간 이어가며 채용비리를 고발했습니다. 부정한 방법으로 은행권에 입사한 사람들은 <셜록> 보도 후 모두 퇴사했습니다.
- ‘22세 간병청년 강도영’ 숨겨진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많은 시민은 물론 대선 후보들도 ‘강도영 구명’에 나섰습니다. 국회 등 정치권은 청년간병 정책 등 복지제도 보완에 나섰습니다.
‘전혀 기자 같지 않은’ 당신 차례입니다. 무엇을 보도해서 어떤 걸 바꾸고 싶습니까? 가슴이 설레거나 심장 박동이 빨라졌다면 지원하십시오.
▲ 채용 대상과 인원
신입 O 명. (지원자 상황에 따라 채용 규모는 달라집니다)
▲ 지원 자격
나이, 학력, 성별, 종교, 성적 지향 제한 없이 누구나.
▲ 전형 방식과 일정
1차 서류
2차 심층 면접 (2021년 12월 11일 오전 10시부터)
3차 심층 면접 (2021년 12월 12일 오전 10시부터)
▲ 제출 서류
① 이력서 (자유형식. 영상 편집-사진 능력 가부 기재. 연락처 첨부)
② 자기소개서 (자유형식. A4 한 장 이내)
③ 취재기사 (인물 1인 취재 기사. 대상, 주제 자유. 분량은 A4 세 장 이내)
(*모든 서류는 위에 열거한 순서대로 파일 하나로 만들어 PDF로 제출해 주세요.)
▲ 서류 접수 방법과 마감
이메일로만 접수 : sherlock@sherlockpress.com
접수 마감 : 2021년 11월 30일 23시 59분.
문의 : sherlock@sherlockpress.com
▲ 합격자 발표
전형별 합격 여부는 개별 연락합니다.
서류 합겹자는 2021년 12월 5일 오후 6시 발표합니다.
최종 합격자는 2021년 12월 15일 오전 10시 개별 연락합니다.
최종 합격자는 2022년 1월 3일부터 근무합니다.
최종 합격자는 <셜록>의 ‘유러스 프로그램(일종의 수습교육)’ 3개월을 이수해야 합니다.
https://www.neosherlock.com/archives/14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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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 용 정 보 방
[채용]
진실탐사그룹 <셜록> 신입 기자 채용 : 기자 같지 않은 사람을 찾습니다.
받은편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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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861
21.11.15 11:21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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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한 명은 <뉴스타파> 경력채용으로 갔어요.
취재 기사는 이 서류 접수를 위해 새로 취재해야 하는 건가요? 이미 쓴 기사는 안 되나요?
페메로 문의했는데 "과거 기사를 내도 되긴 하다"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LittleFlower 감사합니다!
여기 소문 알고 입사하세요...
무슨 소문인가요?
채용응시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