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곡성에 사는 한명철입니다
우연하게도 곡성멜론 첫 선별작업을 부처님 오신날 했습니다
하여 설레이기도 하고 멜론 선별기 점검하고 선별장 청소하며 준비한다고 부산했습니다
회사 감사님께서 그래도 첫 선별작업이니 자그맣게 고사를 지내라고 돼지머리를 삶아서
간소하게나마 고사를 지냈습니다
돼지머리를 보니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 하필 부처님 오신날 돼지머리를 .............'
약간 씁씁하면서도 첫 선별작업이니 이해하였습니다
날씨가 왜이리 습한지 땀이 줄줄 흐르고 박스가 눅눅해져서 파레트 적재하는데 애먹기도 했습니다
어쨌던 부처님 오신날 멜론 첫 선별, 출하를 개시하여 기분은 좋았습니다
그바람에 제석사를 찾지 못한 미안한 마음에 몇 자 적었습니다
평안하시지요 스님?
첫댓글 '부처님 오신날'에 굉장한 행사를 함께 치르셨군요. 반갑고 기쁩니다. 이것은 조금 딴 이야기인데....언제부터 무슨이유로 '돼지머리'를 쓰게 되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