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寶樂 奧巴馬)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였다.
흑인 대통령이 탄생한 것도 대단하거니와 연임에도 성공하였다니 참으로 놀라운 변화다.
백인우월주의가 이제는 막을 내렸음이다.
그들의 선민(Selected people) 주의가 종말을 고했음이다.
흑인을 필두로 히스페닉계와 아시아계의 주민의 유입이 백인의 우월감을 꺾어버렸다. 인종차별적 발언이 최고의 범죄중의 하나로 자리잡은 결과물이다.
여기에서 우리도 크게 뉘우치고 배울 점이 있다.
실제 인종차별이 가장 심한 나라가 우리나라다.
백인에 대하여는 비굴하게 대하면서 흑인이나 특히 동남아시아 출신 노동자등에게는 주인이 머슴대하듯 무시하는, 그런 일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있다.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출신 이주여성이 나이 많은 남편으로 부터 폭력과 가혹한 노동에 처해지고 있는 것도 어김 없는 현실이다.
가진 자와 못 가진자, 배운자와 그렇지 못한 자, 장애자와 비장애자, 정규직과 비 정규직, 남성 노동자와 여성 근로자...등등 수많은 차별이 극명하게 존재하는 것이 현금의 우리의 현실이다.
이런 차별이 없는 세상을 오바마의 당선과 재선이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우선 나부터 내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는 갖은 편견과 선입견으로 부터 해방되어야 되겠다고 다짐해본다.
Let us make the world that ought to be.
참으로 소중한 말이다.
첫댓글 당나라때 혜능스님 말씀이 생각나는군요.
땅에는 남북이 있어도 사람에게는 남북이 없다고.
동감입니다. 편견과 선입견으로 부터의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그래도 좋아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몇 년전, 제가 충주 이민여성들을 위한 행사에 시 낭송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때만 해도 가슴 아팠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지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바마를 아프리카(亞弗利加)식 영어로 쓰지아니하고 奧巴馬라 한 것은 글로벌한 시대식 표현의 한 방법입니다.
많이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