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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자작나무 아래에서/..
김하리2 26.05.29자작나무 아래에서 김하리 때론 새 떼들 집 되어주고꽃 피워주는 계절엔저절로 하늘은 높아졌다 목울대 겹겹 둘렀던 옷들한 겹, 두 겹 벗으면장엄하게 드러나는 튼살과무수한 상처 사랑의 명분은 거센 바람과 야속하게 날아가 하늘과 악수하고 안녕을 고한다새들 대신나뭇가지에 내려와 앉는 별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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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막걸리Makgeolli..
김하리2 26.05.29막걸리Makgeolli 타령 김하리 구곡간장 애태운 내 사랑반공에 걸린 달은 내 님 얼굴논두렁에 풀꽃 스러지면산 넘어가신 내 님 오신단 소식버선발로 뛰쳐나가막걸리 한 잔 받으시오에헤라 막걸리 타령에청춘도 사랑도 절로절로 구름처럼 흘러가는 청춘아, 사랑아이 밤 이슥토록 막걸리 마시며 아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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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거창 연가/김하리
김하리2 26.05.29거창 연가 김하리 감악산 아래 꽃 피고, 별 뜨는 거창갈계숲, 억새풀 춤추고보랏빛 아스타 넘실~사과 포도 익어가고가야산엔 꽃무릇 한창 언덕엔 별 부서지고 바람 살랑이는꽃별 여행하기 좋아라 수승대 출렁다리 덩실더덩실 춤추며물맞이길 따라 동쪽으로 합천서쪽으로 함양남쪽으로 산청, 전라북도 무주사방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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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블랙홀/김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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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리2 26.05.27블랙홀/김하리 멈추었지만 멈추지 않음찰나찰나로 엮어진 숨무한대의 점點 여여如如한 빛마저 가둬1초 30번하루 86,400초하루 1,440분돌고 돌아피톨에서땅으로싹으로나무와 바람과 햇빛을 만들고돌고 돌아 우주로. 이내별이 되는우주 밖.없기도 하고 있기도 한블랙홀 자아自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