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아기편지 쓰는 날이다.</p><p>불교방송에서 마음테라피 강의 하셨던 전현수박사님께서 강의 준비하실 때 먼저 백지에 떠오른 단어들을 나열하시고 문장으로 재구성 하는 방법으로 하시니  효과적이고 더 수월하셨다고 하셔서 나도 단어들을 나열해 보았다.</p><p> </p><p> 겨울.하얀눈, 포근함.눈사람. 고드름. 호호뜨게장갑.눈꽃나무들. 크리스마스카드. 케롤송. 동상걸려 발가락이 아파도 재미있었던 미끄럼타기. 미끄럼방지 연탄재. 창밖에 하염없이 내리는 함박눈꽃송이들 보며  무료함을  달래시며 앉아계시던 요양병원어르신들. 잠시 코로나도 잊게했던  폭설.</p><p> </p><p> 서울에서 큰딸을 도와주면서 시작한 고용량비타민C주사(메가비타민요법)와 저탄고지식이요법 덕분인지 백혈구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암세포가 포도당을 좋아한다고 하여 포도당섭취(특히 설탕, 밀가루, 과일, 음료수등)를 줄이고 대신 좋은지방(기버터, 코코넛오일, 올리브유등)을 더 섭취하고 단백질도 적당히 먹고  있다.</p><p> </p><p> 큰딸은 오래전부터 꿈꾸어왔던 간호학과교수가 되어 전주에 있는 전북대로 다음달부터 출근하게 되었다. 사위가 육아휴직 하려했는데 다른 직원이 먼저 신청하여 올해는 안되고 내년에 휴직하기로 해서 올해는 내가 육아도우미로 나서게 된다. 손주가 벌써 7살이 되어 유치원도 잘 다니고 제법 혼자서도 잘 놀아 힘들지 않고 오히려 재롱에  엔돌핀이 충전되고 동심이 되어 같이 놀 수 있어 좋다.</p><p> </p><p>지금은 광주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재충전 중이다. 혼자 병실에 있기 때문에 맘껏 평화방송등 TV보고 내겨울모자 뜨게질하고, 고주파등 치료받고,  어르신들과 로비에서 동영상 보며 율동도  계속 하고 있다. 요즘엔 개나리처녀.꽃타령등 민요시리즈따라 춤을 추고 있다. 2월말부터는 주중에는 전주에, 주말에는 광주에서 지내게 된다.</p><p> </p><p>전주에서도 기능의학 하는 병원에서 비타민C주사 맞을거고 한의원에서 도수치료도 계속하려한다. 그런데 식이요법하는게 다소 어려울거 같다. 얘들이 먹는 커피, 빵. 과자. 과일. 돈까스등을 안먹고 참아야 되니 말이다. 버터. 코코너오일등을 이용해 요리하고 올리브오일 이용해 샐러드를 맛있게 만들어 보아야겠다. 생들기름과 참기름 이용한 나물도 좋은 식단이다. 23층 아파트로 이사한다하니 계단오르기도 도전해봐야겠다. 아파트근처에 큰공원이 있어 걷기도 많이 할테니 더 건강해질거같다. 하하님들도  건강하시고 새해에도 바라시는 일들 모두  이루어지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p><p> </p><p> 김대우 모세 신부님의 자작시입니다.</p><p> </p><p>너에게 해주고픈 말</p><p> </p><p>엄마, 바다는 왜 푸른거야</p><p>내사랑, 아가야</p><p>푸른 하늘을 담아서란다.</p><p> </p><p>엄마, 하늘이 왜 붉은거야</p><p>내사랑, 아가야</p><p>노을을 불러</p><p>춤을 추어서 그런거란다.</p><p> </p><p>엄마, 산에는 왜 좋은  냄새가 나는거야</p><p>내사랑, 아가야</p><p>빗님이 나무의 머리결을 </p><p>쓰다듬어서 그런거란다.</p><p>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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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또 축하드립니다. 교수 되는 길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데요 큰 따님 정말 훌륭합니다.엄마 루시아님도 애 많이 쓰셨습니다. 나를 포함한 가족과 이웃,누군가를 위해 쉴 새없이 몸소 사랑을 실천하시는 루시아님을 생각하면 건강한 육신의 소유자로서 안일한 생활이 참 부끄럽습니다. 본 받을 바,사랑 뿐만이 아닙니다. 흉내낼 수 없는 착함과 정성,자녀에 대한 믿음,희생... 루시아님의 건강이 올해는 더 좋아지시리라 믿고 기도합니다.
루시아 정하언니 덕분에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암을 비롯한 질병과 노화현상 유해산소로 인하여 세포가 손상됨을 예방하며 면역력, 항암작용, 동맥경화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하네요. 비타민C 메가요법으로 백혈구수치 정상으로 돌아 오셨다니 건강하심에 축하드립니다~! 따님의 교수됨도 아울러 축하드리고요. 광주집과 좀더 가까워져 오고가는 길 단축으로 피로함도 줄고 연이은 경사 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웃음과 행복이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루시아 님의 근황 반갑습니다. 겨울을 상징하는 단어들을 자연스레 나열해 전개된 이야기들 속으로 나도 편안하게 흡수됩니다. 전주로 광주로 더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들 되세요.^^♥
시도 참 좋아요. 적어서 책상 모서리에 붙여놓을게요.^ 가끔 좋은 말, 힘나는 말들 걸어놓고 웃음.
축하 또 축하드립니다. 교수 되는 길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데요 큰 따님 정말 훌륭합니다.엄마 루시아님도 애 많이 쓰셨습니다.
나를 포함한 가족과 이웃,누군가를 위해 쉴 새없이 몸소 사랑을 실천하시는 루시아님을 생각하면
건강한 육신의 소유자로서 안일한 생활이 참 부끄럽습니다.
본 받을 바,사랑 뿐만이 아닙니다.
흉내낼 수 없는 착함과 정성,자녀에 대한 믿음,희생...
루시아님의 건강이 올해는 더 좋아지시리라 믿고 기도합니다.
축하합니다. 말을 생각만 했네요. 외국 유학도 아니고 국내서 박사학위 받고. 대단하지요.
과찬의 말씀 고맙습니다.
궁금했던 근황을 들려주어 반가워요.
자신의 건강을 돌보듯이 어려움 속에서도 두루 살피는군요.
앞으로도 여러 결실을 맺겠지만 꿈꾸던 일을 하게된 큰딸의 양양한 앞날을 축하해요.
살아가면서 안겨주는 여러 행복을 맘껏 누리세요.
건강은 절로 좋아질거예요.
축하드립니다 ^^ 기쁜 일들이, 마음의 감사가 루시아 님을 더 건강하게 하리라 믿어집니다. 마음의 여유로움이 읽는 이를 평안하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힘들 때도 많지만 코로나때문에 힘드신 하하님들 위해 좋은 일만 올리려고 한답니다.
루시아 정하언니 덕분에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암을 비롯한 질병과 노화현상 유해산소로 인하여 세포가 손상됨을 예방하며 면역력, 항암작용, 동맥경화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하네요. 비타민C 메가요법으로 백혈구수치 정상으로 돌아 오셨다니 건강하심에 축하드립니다~! 따님의 교수됨도 아울러 축하드리고요. 광주집과 좀더 가까워져 오고가는 길 단축으로 피로함도 줄고 연이은 경사 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웃음과 행복이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