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시 낚시를 즐겁게 하는 방법

[은주]

☆ 낚시를 즐겁게 하는 방법 ☆ 

 낚시는 즐거워야 합니다.

즐겁게 낚시를 하려면 조금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1. 일정을 여유있게

편안한 마음으로 자연에 묻혀 낚시에 푹 빠져 낚시의 즐거움을 만끽합시다.

낚시를 떠나기 전에 일과 가정생활이 지장이 없도록 계획을 세웁시다.

가정과 일 때문에 낚시에 몰입할 수 없다면 차라리 낚시를 가지 않는게 좋습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여유있게 낚시를 즐길 수 있게 계획을 여유있게 세웁시다.

2. 피곤하지 않게.

피곤한 몸으로 서둘러 낚시를 떠나서 밤낚시를 하다가

입질이 몰리는 시간에 졸음이 밀려와 졸다가 아침햇살에 눈을 뜬다면 너무 허무하지요.

붕어 낚을 욕심에 눈에 불을 켜고 밤새도록 찌와 씨름한다면 이는 낚시를 즐기는 것이 아니지요.

여유있게 식사와 휴식과 잠깐의 수면을 하면서 몸의 컨디션을 잃지 않으며

낚시를 즐겨야 합니다..

싱그러운 자연에 묻혀 몸과 마음의 피로도 풀으며 즐거움을 느껴 봅시다..

낚시를 다녀와서 며칠을 몸이 피곤해 쩔쩔맨다면 이또한 낚시를 즐기는 것이 아닙니다.

3. 어부가 되지 말자

낚시인은 어부가 아닙니다.

붕어를 남보다 많이 잡으려 애를 쓰지 마세요.

낚는 즐거움을 추구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채비와 미끼와 낚시 방법을 연구하며 즐겨야 합니다.

작은 붕어 놓아주고, 큰 놈을 가끔 모으다 보면 냉동실에 붕어 재고가 많아져

매운탕 맛도 보고, 약도 내리고, 주위 친지에 나누어 주기도 하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많이 낚으려는 욕심이 생기어 서두르다 보면,

줄은 엉키고, 찌는 부러지고, 밑걸림에 낚싯줄은 끊어지고, 바늘에 손가락 찔리고,

옷에 걸리고 .... 머피의 법칙에 짜증만 날 뿐입니다.

4. 연구하며 즐기자.

많은 낚시정보를 수집하고 습득하여, 낚시터에서 상황에 맞게 적용하려 연구합시다.

어디에 앉을까? 몇대를 펼까? 밑밥은 뭘로? 물은 안빼나? 수온은? 왜 헛챔질일까?

떡밥을 바꿔볼까? 등 등

방법을 바꿔보고 생각하다 보면 언젠가는 찌올림과 손맛에 많은 즐거움을 느낄 것입니다.

출조를 할 때마다 기록을 하거나 사진을 찍어두면 또다른 즐거운 추억이 되고 정보가 됩니다.

5. 상상하고 예측하고 예언하자.

물 속에서 일어나는 붕어와 바늘과 찌의 움직임들을 상상하면서

찌의 움직임으로 새우인지 피라미인지 대물의 입질인지 예측해 봅시다.

예신과 본신의 크기를 챔질로 확인해봅시다.

머리 속으로 물 속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예측하여 맞추는 즐거움 또한

낚시의 쾌감을 증진시킵니다.

6. 잘 먹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습니다.

낚시에 몰두하다보면 배고픔도 잊어 때를 놓칠 때가 많습니다.

간식과 음료수도 준비하고 식사를 제대로 합시다. 매번 라면으로 끼니를 때워서는 안됩니다.

낚시도 체력이 유지되어야 즐길 수 있습니다.

7. 주위 사람과 좋은 사이가 되라.

낚시를 하면서 주위 사람들과 다투고 관리인과 짜증나는 대화나 나눈다면

낚시는 스트레스만 줄 뿐입니다.

낚시하면서 만나는 사람들과도 좋은 관계를 맺으면 손해 볼 것이 없습니다..

어차피 세상살이는 혼자서 못사는게 아닙니까.

주위 사람들이 떠들고 첨벙 거리고 짜증나게 해도 웃는 얼굴로 좋은 말로 부탁하면

입질을 잘 받는 방법이나 비법을 가르처 줄지도 모릅니다.

옆 사람이 언제 어느때 내가 위험에 처했을 때 도움을 줄지도 모릅니다.

8. 평소 검소한 생활로 낚시 자금을 항시 비축해 두자.

궁색한 출조는 사람을 위축되게 만들고 짜증나게 만듭니다.

세상을 살면서 내가 하고 싶은 것 다하고 쓰고 싶은 것 다쓰고 살 수 없듯이

불필요한 소비도 억제하고, 꼭 필요한 장비만 장만하여

낚시를 즐기는데 너무 많은 비용이 들지 않게 알뜰하게 다닙시다.

9. 사전에 출조 준비를 꼼꼼히 한다.

낚시터로 가는 도중 낚시점을 들러서 그곳의 조황과 미끼등 정보만을 얻고.

사전에 날씨와 낚시터 정보등을 알아보고 그에 따른 장비를 미리 준비하고 정리해 둡시다

갑자기 춥거나 비올 때도 대비하고, 바늘, 찌, 낚싯줄 등 여유분을 항상 준비합니다.

낚시를 떠나기 전에 낚시 장비를 점검하고 맞추고 준비하는 시간도 참 즐겁습니다.

10. 가족을 낚시 후원자로 만들자.

낚시를 갈 때마다 마누라의 짜증을 듣는다면 출조해 봐야 그날은 재미가 없을 것입니다.

평소 기회있을 때마다 식구들에게 즐거움을 베푸세요

자주 식구들과 함께 야유회 가는 기분으로 가볍게 출조도 해보세요.

출조 할 때마다 웃는 얼굴로 "잘 다녀오세요~~!"라는 말 듣는다면

그날은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릴 것입니다.

11. 낚시꾼 친구를 만들어라.

낚시는 개인 취미활동이지만 가끔은 여럿이 함께 출조 하는 것도 또다른 즐거움 입니다.

새로운 정보와 기술을 배울 수도 있고, 지인들과의 좋은 관계도 맺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인생의 동반자 친구를 얻어 인생살이가 외롭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만일 나흘로 출조하는 경우에도 그러한 꾼들과 서로 조황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여

낚시의 즐거운 여운이 오래도록 남게 됩니다.

12. 아름다운 자연에 감사하자.

자연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렇게 낚시를 할 수 있는 낚시터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항상 아름다운 자연과 낚시터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아야 합니다.

저수지 마다 붕어씨가 마르고 오염이 되어 낚시를 못하는 세상이 올지도 모릅니다

[나야하늘]

11번이 제~~일필요한 시점인데.... 은주님이 쫌 모아주오..ㅎㅎ

[눈꽃사랑]

글잘보고갑니다.

[이용남]

1990년도~2000년도 까지 한참 낙시에 미쳤을때 아내는 주말 과부였어요. 10여년동안요. 요즘은 버스 운전해서 거의 아무것도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