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일 목요일
압해도에서 놀다가 지난 6월 29일 개통한 목포대교 쪽으로 돌아왔다.
북항에서 바라본 저 멀리 목포대교
저 곳에서 투신한 사람이 벌써 다섯명..
삶이 그다지도 힘들었을까...
다리 아래 바다 깊이가 깊다 하는데
저 곳에서 삶을 버린 사람들,
그 마음 차마 헤아릴 수 조차 없다.
목포대교는 목포시 죽교동과 신외항이 있는 고하도를 연결한 도로로
사장교 형식이지만, 세계에서 두번째, 한국에선 최초로 시도된
3웨이 케이블공법이란 고난이도 공법을 사용함으로써 한국의 대교역사의 새로운 획을 긋고 있다.
일반적인 사장교는 상판 좌우측에 각각 2쌍의 케이블로 지탱하지만
3웨이 케이블공법은 좌우측의 케이블을 1쌍으로 줄이고 이를 상판의 중앙에 옮겨 상판을 고정하는 방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설계나 시공등에서 고난이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며,
케이블을 중앙에 배치함으로써 사장교 좌우측의 경관을 살릴 수 있는게 장점이다.
목포대교는 목포의 시조이며, 상징인 학을 형상화하여 우아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위키백과에서..
아래 사진 두 장은 목포가 궁금할 때 찾아가는 '봉구아재 사랑방'에서
업어온 사진
신항방면(허사도)에서 바라본 목포대교 교각
대반동에서 바라본 목포대교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