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 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

[主人公]

 집안에 모임이 있어서, 특별히 일찍 퇴근할 수 있었던 토요일.

약속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맘 먹고 있던 곳으로 발걸음 하였지요.

인사동 옆 견지동에 자리잡고 있는 <조계사>

이곳에서 다음달 11월 10일까지 [국화향기 나눔전]이 열립니다.

조계사와 함평군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번 국화향기 나눔전에는

다양한 종류의 국화도 볼 수 있고

국화로 만든 다양한 조형물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소원성취 혹은 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축원문도 신청 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잘 못찍어서 선명하지 않지만,

봉오리는 봉오리대로...활짝 핀 것은 핀 것 대로...

조계사는 약 3만 송이의 국화들로 장관이지요.

한곳에는 이처럼 앉아서 즐길 수 있는 휴직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국화와 어울리는 국화빵 까지 한쪽에서 만들고 계셨지요.

이렇게 왔는데, 저도 그냥 갈 수 는 없지요!

고흥..순천..광주..목포..서울..등 여러곳으로 흩어져서 정진하고 계실...,

제석사 한국선요가 법우님들과 함께하고픈 마음으로

저도 국화꽃 화분 하나를 공양올렸습니다.

다함께-

정진 열심히 하시어

원력 세우신 것

원만히 성취하시길 축원드립니다.

()()()

무이성

[主人公]

국화로 만든 코끼리와 나비 등도 있었고, 다양한 모습의 국화꽃 분재도 처음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주말이 아닌, 평일에 한번 더 다녀오고 싶은데...시간이 될까- 모르겠습니다. 국화향기, 밤에는 더 짙어지겠지요.

[月潭(나종복)]

국화향기 느껴지네요. 성불하세요.~

[석관일]

제석사의 호프..무이성 잘하고 있습니다...짝짝..성불 하소서..

[主人公]

제 자리는.., 제석사 마당 한 켠의 제비꽃입니다...고맙습니다-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