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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수필문학진흥회 계간《에세이문학》에세이문학작가회
 
 
 
카페 게시글
회원 수필/시 작품방 퇴짜 맞다
방민 추천 0 조회 102 16.01.23 06:31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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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1.23 12:06

    첫댓글 그날 겪은 일은 역시 퇴짜 많이 맞아보신 방교수님 쓰시는 게 맞네요.
    일상의 경험을 이렇게 글로 엮으시니 좋은 글 한 편이 됬네요,
    결국 우리 모두 세상에서 퇴출 될 몸이란 귀결에 감동입니다
    100세 시대니 우린 조금 늦게 쫒겨나자고요~ㅎㅎ

  • 16.01.23 12:09

    그렇네요.
    세상이 내게 주는 마지막 퇴짜.
    그것이 두려워 아니 그럴 듯, 모르는 듯 외면하고 살아가는 우리.

  • 16.01.23 16:44

    ㅎㅎㅎ, 그날의 퇴짜맞음이 이렇듯 좋은 글 한 편으로 남습니다.
    퇴짜에 대한 선생님의 선점, 언제 나오나 기다렸지요.
    언제나 수식 없이도 진솔해서 감동을 주는 선생님의 글,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세상에서 퇴출 당할 때 당하더라도, 끊임없이 살아있음에 흔적 많이 남기시자구요, 우리...

  • 16.01.23 20:28

    선생님 말씀대로 퇴자를 맞는것은 꼭 유쾌한 일만은 아니어서 기분이 상할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직업상 오히려 퇴자놓는 일이 겁날때가
    많습니다. 의사에게 퇴자를 맞는다는것은 그 환자분에겐 마지막. 즉 돌이킬수 없다는걸 의미하니까요..그 순간이 너무 괴로운데 또한 피할수 없는 운명이니..ㅠㅠ

  • 16.01.24 10:21

    선생님도 그런 관점에서 "퇴짜"란 글 한 편 쓰시면~ㅎ

  • 16.01.25 10:01

    퇴짜를 맞아도 별 신경 안쓰고 살고 있습니다.
    처녀적에 7년간 펜팔하던 사람을 퇴짜 놓았어요.
    부산에서 기대에 부풀어 새벽기차를 타고 왔을 사람을
    첫눈에 안경알 두꺼운게 맘에 안들어서 그때부터 태도가
    안좋았어요. 그래서 점심먹고 저녁기차로 내려간다고 서울역가서
    얘기좀 더 했으면 좋겠다던 남자를 명동서 서울역까지 걸어가면
    시간 맞을거라며 집가는 버스에 올랐네요. 친구 고향분이라 가끔
    소식 듣는데 지금 고위급 공무원이 되어 있더라고요. 아깝네요. ㅋㅋ

  • 16.01.31 12:59

    인생은 뭐시라카더라, 아 그런 노래말고, 인생은 때로 퇴짜 맞고 퇴짜 놓으면서 알이 차는 거래요. 퇴짜 맞을 때는 시리고 아프고 퇴짜 놓을 때도 당연히 시리고 아프죠, 고로 왈 인생은 시리고 아픈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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