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잠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 시절 즐겨 먹던 추억의 간식 이야기를 꺼내보려 합니다.
설탕 한 숟가락도 귀하던 그 시절, 간식은 지금처럼 화려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안엔 정과 추억이 가득했습니다ㅎㅎ
<엿>
엿장수 아저씨가 호각을 불며 골목을 지나가면, 동전 몇 닢을 모아 달려 나가곤 했습니다.
늘어난 엿가락을 친구들과 반으로 갈라 나눠 먹던 추억 :)
돈이 없어도 대신 고물을 가져가면, 아저씨가 그 값만큼 쇠가위로 엿을 잘라 주시기도 했습니다.
엿을 부딪쳐 구멍이 더 크게 뚫린 쪽이 이기는 ‘엿치기’ 놀이도 했죠.
요즘에는 누가(nougat) 라는 간식이 엿과 비슷한 질감과 달콤함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엿 같은 쫀득한 식감에 한입의 달콤함은 예전과 다르지 않습니다 ㅎㅎ
<개떡>
‘떡이라고 하긴 뭐하고, 떡이 아니라고 하기도 애매한 음식’ 그래서 이름 붙여진 것이 바로 개떡입니다.
예전에는 식재료가 귀해 구할 수 있는 모든 곡물가루에 소나무 껍질 등도 섞어 반죽한 뒤 쪄서 만들 수 밖에 없었죠.
요즘 판매되는 개떡은 옛날과는 조금 다릅니다.
지금의 개떡은 절편과 비슷한 식감에 쑥 향과 은은한 단맛이 어우러져,
전통 간식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떡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요즘에는 모찌라는 간식이 쫀득한 식감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크림이나 과일, 견과류 등을 주로 넣어서 먹고있답니다.
<냉차>
한국에서 길거리 음식으로 인기가 많았던 음료 중 하나가 바로 냉차였습니다.
학교 앞이나 시장 입구에는 냉차를 파는 작은 노점들이 있었죠.
집 밖에서 값싸게 마실 수 있는 시원한 음료로,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사랑받았던 그 시절의 여름 맛이었습니다.
요즘에는 카페가 그 시절 냉차 노점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시원한 아이스커피나 아이스티 한 잔을 마시며 쉬어가는 모습 속에서도,
그때의 냉차 한 컵이 주던 여유와 행복이 느껴집니다.
<약과>
그 시절 약과는 귀한 간식 중 하나였습니다.
밀가루, 꿀, 조청, 기름 등 재료 하나하나가 쉽게 구할 수 없는 값비싼 것들이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주로 잔치날 먹었답니다.
요즘에는 마들렌이나 휘낭시에처럼 고소하고 달콤한 작은 구움과자가 약과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 은은한 달콤함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첫댓글 옛날에 엿치기 많이했지요
엿을뚝분질러서 입으로 바람훅불면 구멍이 더커졌는지 그렇게 엿치기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달달한엿 빈병주고 바꾸어 먹었지요
@김진철(대구달서구) 빈병도주워다주고 고무신짝도 엿장사갔다주면 엿을줫어유
@이충임(청주) 맞습니다
추억의 맛
엿이 가끔 생각나요
그시절에는 귀했지요
며칠전에 비슷한 엿 사먹었어요
스르르 잘 녹고 맛있어요
요즘 엿이 잘 안보입니다
엿치기 오빠들
하고 있으면
옆에서 저희는
구경하다
얻어먹음
꿀맛이었지요.
추억의 엿입니다.
좋은 오빠이십니다
추억의 간식하면 굴뚝과자도
생각납니다 ㅎㅎ
굴뚝과자는 무엇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