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3년도에 마지막으로 해님분단 친구들과
삼산동에 있는 안전체험관에 다녀왔습니다.
이미 다녀온 아이들도 꽤 많이 있었지만
가정에서 지내거나,
단체 생활을 하며 생길 수 있는 자연재해, 위험에 대해
알아보고 대피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어요.
해님분단 친구들이 선생님 설명을 열심히 듣고 있어요.
우리 아이들이 어느덧 초등학생의 느낌이 나기
시작한 것 같아요🤣
벽에 금이 쩌적 갈라져있는 지진상황실로 이동했어요.
지진이 일어나면 1분~2분 정도 지속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지진의 강도가 10이 되면 지구가
반으로 쩍! 갈라진다는 얘기에
해님분단 아이들이 깜짝 놀랐답니다.
여기서 깜짝 퀴즈가 있었어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지진이 일어난 나라는 어디일까요
라는 질문에 아이들이 여러 나라 이름을 말하며 열정적으로 퀴즈에 참여했었죠.
많은 대답이 나온 나라는 역시 일본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하지만 정답은~~~~?
바로 칠레! 였습니다.
1960년대에 무려 강도 9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하네요.
이어서 지진발생 시 대피 요령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다리를 모으고 고개를 숙여 보호하는 것까지 알아보았답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손으로 머리를 가리지 않고
팔로 머리를 가려야 한다고 합니다!
손은 약해서 머리를 보호할 수 없다고 하네요.
끝까지 머리를 보호하며 아이들이
무사히 대피할 수 있었어요~
다음으로는 지진이 발생 후
무너진 건물을 탈출했습니다!
먼지와 구조물들이 부서져 몸을 숙이고
신속히 대피했어요!
다음 대피는 지하철에서의 화재입니다.
실제 지하철 모양과 똑같은 세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를 알아보았어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관실에 1106(열차 번호)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비상 탈출 장치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아보았답니다!
앞에 있는 친구의 옷을 한 손으로 잡고
몸을 숙여 입과 코를 막고 바깥으로 대피하였어요.
실제 상황처럼 이동하는 길은 어둡고,
땅이 갈라져있고, 밧줄이 있고, 통로가 있었으며
아이들이 촉감과 타인을(어른) 의지하며
한 줄로 대피하였어요.
이어서 교통안전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우리 똑똑이들은 이미 다 알고(☺️) 잘 따라 할 수 있었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오늘 새롭게 배운 것은
한 손은 운전자의 시야에 보이게 높이 들고
다른 한 손은 내가 건너갈 것이니 멈춰주세요.!
라는 뜻으로 반대손은 멈춰! 얘기를 하며 손바닥을 보여줬어요~
(실제로 운전자에게 이런 제스처를 보이면 멈추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안전하게 횡단보도도 통과하고
심폐소생술 CPR에 대해 알아보았답니다.
아이들에게
심(심장)
폐(폐)
소생(살리는)
술(기술)
다시 말해 심장과 폐를 살리는 기술이라는 것을
신체기관에 직접 손을 올리며 알아보았고
1단계부터 5단계까지 행동강령을 알아보았어요!
1단계. 의식 확인하기
2단계. 119 신고 및 심장제세동기 부탁하기
아이들에게 알려준 방법은
👶🏻 : 빨간 옷 입은 분 119에 전화해 주세요!!
정확하게 지목하여 부탁하기로 배웠습니다~
심장의 위치와 소생술에 필요한 위치를 알아본 뒤
자리에 앉아 꾹 꾹 박자에 맞춰 눌러보았어요.
열심히 하는 우리 귀염둥이들…💕
깍지 손 이 얼마나 야무진지
20~30번씩 눌러 얼마나 강한 힘으로 눌러야 하는지 해보았어요.
굉장히 힘들다고 하네요👀
주의사항으로는
심폐소생술은 사람을 살리는 기술이니
오늘 배웠다 해서 살아있는 사람에게는 하면 안 된다.
우리 가족을 지키려는 연습을 하려면
인형이나, 베개 등 물체에 연습하자입니다~
우리 똑똑이들은 잘 지키고 있겠죠~?
안전체험관 특성상 다른 체험학습지와는 다르게
실제 재난상황과 비슷하게 연출을 하여
어둡고, 무서운 분위기가 다소 있어
교사들이 앞장서서, 함께 안전하게 진행하다 보니
사진촬영에 어려움이 있었네요. ㅎㅎㅎ
오늘도 사진을 많이 기다려 주셨겠지만.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이니 부모님들은
다들 이해해 주실 거라 믿습니다👍
이렇게 23년이 마무리가 되어가네요.
이제 다음 달 마지막 체험학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