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해님분단이 마리아유치원에서
마지막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오는 날이었습니다.
이번주 동안 너무 추워 아이들과 잘 다녀올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는 듯,
아니면 해님분단을 위해서 인 듯
맑은 날씨와 따뜻한 기온이 반겨주었네요.
마지막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온 곳은
고양 어린이 박물관이었습니다.
다행이 무궁화조 친구들이 도착했을 때
다른 기관의 친구들이 많이 오지 않아
기다림 없이 바로바로 체험할 수 있었어요.
첫 번째 활동은 물을 이용한 체험이었습니다~
물레를 돌려보기도 하고,
압력을 충전하여 공을 멀리 보내기도 하고
물총도 쏴 보았어요.
겨울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그냥 ‘물놀이’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ㅎㅎㅎ
너무 추운 날씨에 감히 물놀이를 할 상상도 못 했기 때문에
오늘 잔뜩 신이 나 물놀이를 했습니다~^^
다음으로 빔프로젝트로 있는 사방치기를 해 보았어요.
유치원에서 자주 하던 놀이라 아이들에게 따로
설명을 하지 않아도 사방치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 아이들 초등학교가도 되겠네 란 생각이 들어 뭉클했네요.
다음으로는 펭귄 트램펄린을 탔습니다.
아이들이 점프를 뛸 때마다 에너지가 생성되어
밖에 있는 유리벽에 솜이 튀어 오르는데
오늘은 정전기가 생성되어 잘 안되었네요ㅠㅠ
트램폴린이 끝난 후 앞에 보니
EV6라는 자동차를 꾸미고 조립할 수 있는 종이가 있더라고요 ㅎㅎ
고양어린이박물관에서는 스캔을 하여
화면에 넣을 수 있는 장치가 있었지만
색칠은 유치원에서 하고 체험에 집중하기로 하였어요~
바다에 있는 쓰레기 낚시도 하고
그 쓰레기를 분리수거도 하였어요~
다음 체험은 몽골에 대한 체험이 있더라고요!
몽골에서 볼 수 있는 밤하늘 이라고 하네요!
옆에 있는 친구와 협동하여 컴퓨터 말과 레이싱도 하고
재미있는 몽골어 퍼즐도 풀어보았어요.
선생님 저희 사진 좀 찍어주세요. 하는데
너무 귀여웠습니다.^^
멋진 말 위에서 사진도 하나 찍고^^
3층으로 올라가 보았어요.
멸종위기 동물에 대해 알아보고
그림을 그려 스캔을 하였답니다~
우리 아이들의 그림을 찾아보세요💕
마지막 체험으로는 도심 만들기 체험이 있었어요.
작은 레고를 사용하여 도심을 꾸미고,
크레인, 공구, 컨베이어벨트 등을 이용하여
무거운 짐(쿠션)도 옮겨보았죠 ㅎㅎ
이제 점점 배가 고파지고 있어요.
그런데 한 명도 더 놀고 싶어서 배고프다고
얘기한 친구들이 없네요 ㅎㅎ;;
벌써 1년이 지났네요.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 속상한 마음과, 아이들이 많이 성장한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감정이 드네요 ㅎㅎㅎ
우리 아이들 마지막 체험학습까지
무사히 다녀올 수 있게 도와주셔서 모두 감사드립니다.!
너무 아쉬워하시지 않아도 되는 게
마리아유치원에는 특별한 행사가 있습니다.
올해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되어 지내다가
졸업한 친구들끼리 모여(저학년) 하루 재미있게 노는
졸업생 모임이 있으니 너무 아쉬워하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해님분단 친구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게 있어요.
무궁화조 친구들아. 노민욱선생님이야.
벌써 우리가 해님분단으로써 마지막 체험학습을 다녀왔네?
1년 동안 너희와 함께 지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던 것 같아
제일 큰 형님으로써 힘들고 지치는 일도 많았을 텐데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즐겁게 장난도 하고 수업도 하는 게 너무 대견하고 재미있었단다.
이제 초등학교에 가서도 반짝반짝 빛나는 별처럼
항상 웃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길 간절히 바래
사랑해 무궁화조💕
첫댓글 선생님~ 채아도 선생님 사랑한데요 💕 1년동안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