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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
장점숙, 하나래, 한송이, 박나현, 문예슬, 김정은, 최강토, 박지혜, 허동현, 여희숙선생님
* 감사나눔
- 석촌동의 은행나무
- 까꿍이의 심장소리
- 아이들과 함께한 국악공연, 우리나라 음악의 아름다움
- 간만에 만난 친구들과 가을정취의 아름다움
- 안나카레리나 발레 공연 , 관심사가 깊어지는 느낌.
- 친구가 보내준 찹쌀떡 , 함께 나누는 기쁨
- 무엇이든 잘하는 학생과 마음에 걸리는 학생
- 개교기념일의 나홀로 부여 여행 / 생강가루와 마파두부/ 생활의 지혜를 배움
- 점심 후의 여유로운 산책, 가족들과 만남
- 쇼핑의 즐거움. 쓰는 즐거움/ 좋은 나무를 고를줄 아는 분의 도움 (염정훈 씨- 도서관 친구들 독서대 , 예스 이십사 알라딘 독서대 제작자님)
* 오늘의 그림책
아나톨과 고양이. 미디어 창비
프랑스에서 가장 위대한 생쥐 아나톨
아기의 태명 - 아나톨 :-D
* 평화가 깃든 밥상
+ 직장을 다니면서 밥하는 것이 힘들다. 원재료의 맛을 살려야 된다고 주장하는데 아이들이 크고 하니... 본인은 채소가 맞는데 신랑은 고기가 맞는 체질. 몸이 안좋을 때는 고기를 많이 먹을 때. 채소를 많이 먹으니 다시 몸이 가벼워졌다. 책을 읽는 순간에 냉장고를 다 비우고 여기 나온 음식만을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냉장고에는 소스도 많고... 중국식 소스, 이탈리아 소스.... 음식을 하려면 그 소스를 다 사야되고.... 많아서 유통기한 지나서 버리게 되는데 이 선생님의 책을 보니 몇가지가 계속 반복이 된다. 재료들도 거의 그대로 하니 정말 맞는 것 같다. 한두시간 걸려 만든 음식은 먹으면서도 짜증이 나고 먹는 사람이 밉기도 하다. 혼자 고생스럽게 한 음식은 고생스럽다. 이렇게 시간도 단축되고 몸에도 좋은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평화가 올 것 같다. 내가 힘이 안들면 여러가지 의미에서 평화가 올 것 같다. 책상에 올려놓고 읽다가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아이들이 채소를 먹으면 평화가 온다는 이야기를 절로 하게 되었다. 나이가 들게 되니 그동안 쌓였던 것... 자정능력도 떨어지는데... 젊었을 때는 아무거나 먹어도 견뎠는데 나이가 들면서 ...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이 잘 됐다는 생각을 했다. 냉장고를 조금씩 정리하면서 없애려고 한다. 작가는 레시피가 머릿속에 들어있지만 나는 요리할 때 책을 봐야 해서... 책을 보지 않고 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르면 좋겠다.
- 소개하는 글에서 : 20년간 요리 학원 원장으로 살면서 맛있고 화려한 요리를 만들고 멋진 요리상을 차리는 일에 몰두해 왔다. 그러나 가장 훌륭한 요리는 재료가 가진 본래의 생명력과 색깔과 모양을 망가뜨리지 않고 먹는 것이고, 그런 음식을 찾기 위해서는 마트가 아니라 밭으로 가면 된다는 사실과 조리 과정이 최소화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요리 학원을 그만 두었다.
+ 요즘은 놀러를 가면 장류를 본다. 요즘의 소원은 옥상있는 집. 장독 놓고 텃밭해서 햇볕에 이불 너는 집. 빨래를 널고 걷을 때 나는 햇빛 냄새. 아이들도 밖에다 널었어? 라고 물어본다. 앞으로의 꿈은 옥상있는 집에 사는 것.
+ 산야초 효소와 오미자 효소를 팔았으면 좋겠다. 재료를 보니... 못알아 보겠다.
+ 산야초 효소는 백초효소를 사면 됨. 윤국영 선생님의 변산공동체에서 구할 수 있다.
+ 레시피가 간단한데 다른것은 구할 수 있는데 오미자 효소, 산야초 효소는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 먹은만큼 에너지가 안되는 것은 나이가 들면서 효소가 나오지 않기 때문. 외부에서 섭취를 해줘야 하는데 오랫동안 발효시킨 좋은 효소가 그 역할을 해 줄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먹는양은 줄이되 효소가 든 것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 하면서 집에서 먹고 싶은 것을 표시했는데... 레시피 앞에 나오는 글이 모두 좋았다.
- 86쪽 나 역시 한때는 '이슬만 먹고도 살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만큼 삶을 힘들어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땅에 코 처박고 버러지처럼 살려고 온 게 아니라 아름다운 지구를 꽃 피우기 위해서 왔으니 눈부시게 푸른 하늘을 보고 웃고 춤추어야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그런 깨달음대로 살아가고 싶었어요. 그러자니 연소가 잘되는 가볍고 깨끗한 음식을 먹고 싶어지더군요. 약초를 넣고 끓인 국물과 약초를 발효시킨 달콤한 효소로 조리한 국수도 바로 그런 음식 가운데 하나인 거죠.
+ 그동안 너무 아무거나 먹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디저트, 커피를 많이 먹었는데 그런 것들이 별로 당기지 않는다. 주스를 마셔도 조금이라도 들어있으면 잘 안먹히게 되는 것이 신기하다. 조리법도 마음에 들었다. 굽고 삶고 찌고 생으로 먹고 살짝 데치고... 정말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었다. 마스카도를 먹고 있는데 단맛이 적게 나기는 한 것 같다. 흑설탕 같이 생겼는데 어떻게 만들어졌는진 몰랐다. 좋은 재료로 가족을 위해 음식을 만드는 것을 즐겨야겠다. 이런 레시피로 하면 설거지거리도 없고 좋을 것ㄱ 같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정말 평화로웠다.
+ 현미밥 채식을 하고 난 다음 이 책을 하게 된 것이 신의 한수였던 것 같다. 일단 밥을 먹을때 단백질을 챙겨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야채만으로 먹을 때 챙겨먹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현미쌀과 야채만 있어도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밥먹을때 즐겁고 신경쓸 것이 줄었다. 내 몸에게 잘못하지 않다는 생각에 마음이 정말 편안해 진 것 같다. 밥에 대해 별로 걱정을 하지 않게 되었다. 좋은 요리에 대한 관점이 완전히 새롭게 생겼다. 좋은 요리라고 하면 과정이 길고... 정성이 많이 들어가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재료로 간단하게 만드는 것이 좋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부담이 줄었다. 엄마가 요리하는 모습을 보고 언젠가는 저렇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 굳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식에 대해 궁금했는데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방학때 한번 단식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좋은 소금물....을 늘 먹으라고 했는데... 완전 좋은 소금을 구할 수 있을까?
+ 빛소금을 구하면 된다. 일본의 기노쿠니
학교를 견학 갔다. 사람이 건강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이라는 질문에 답은 햇빛과 물과 소금이었다. 어떤 물과 소금이 좋을까? 빛소금. 특수도자기에서 천일염을 넣고 1000도에서 끓이면 순수 소금만 걸러진다. 우리몸은 생리적 식염수 0.9퍼센트를 유지해야한다. 소금은 부패하는 것을 막음. 사람의 혈액이 탁해지면 건강을 잃는다. 물과 소금은 핏속에 들어있는 불순물을 잘 끌어당기는 것이 좋은 소금. 그런 소금을 일정한 양만큼을 계속 먹어줘야 한다. 우리는 저염식단, 짜게먹으면 큰일나는 줄 알지만 적당한 소금을 먹어야 한다. 삼십대에 염증을 많이 가진 대한민국 남성들이 50대가 되면 비만, 고혈압, 당뇨가 온다. 몸속에 염증이 많다는 것은 부패하고 있다는 것. 소금기가 부족하기 때문. 우리가 흔히 먹는 소금은 빛소금이 아닌 맛소금... 화학적 소금. 짠 맛이 있는 소금일 뿐. 그런것을 먹으면서 몸속 염증이 점점 많아진다. 몸속 염증이 많을 수록 치매가 걸릴 확률도 올라간다. 염증이 많아 지는 것은 몸이 부패하고 있다는 것이고 염증이 많아지는 것. 좋은 소금을 적당하게 먹어야만 한다. 좋은 소금은 만이 먹어도 몸의 농도가 0.9퍼센트가 넘어가면 저절로 물을 많이 먹게 되어 몸 밖으로 배출된다. 백석 선생님 - 평생 소금 연구만 하신분- 소금을 1000도씨에서 녹일 수 있는 옹기를 만드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었다. 1000도씨에서 천시간을 견디는 그릇을 만듦. 물은 약 알칼리성 묵을 먹어야 한다... 다른 것은 못먹더라도 밥이라도 현미밥을 먹었으면 좋겠=다.
+ 현미죽은 그냥 후루룩 먹으면 안되고 꼭꼭 씹어먹어야 한다.
+ 쉽고 즐겁게, 누군가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 하는 요리가 좋지많은 않다는 것... 요리가 의무가 되었을 때... 내가 즐거워서 하는 일이 아닐 때가 많으니까...
- 18쪽- 22쪽 요리솜씨 비법 1. 신선한 재료로 요리하기, 2.쉽고 즐겁게 요리하기, 3. 마음을 편안히 한 뒤에 요리하기. 음식 솜씨가 좋고 음식 만들기를 좋아하는 사람치고 퍼주고 먹이는 걸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자신이 먹기 위해서만 음식을 만드는 사람은 거의 없죠. 사람 좋아하고, 받기보다는 주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나도 그런 마음으로 오십이 넘도록 음식을 만들어왔어요. 그러나 퍼주고 먹이기 좋아하는 그런 착한 마음 씀씀이가 가슴 깊은 곳에서 나온 의존성이라는 걸 깨달은 뒤부터는 되도록 나누고 퍼주는 걸 절제하기 위해 노력해야 했어요. 의존성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진정한 나눔, 자유로운 만남이 자리한다는 걸 알게 되었거든요. 자유로운 마음 공간에서는 "즐겁지 않은 일은 결코 하지 마라"는 속삭임이 일어요. 아무리 칭찬을 많이 들어도 너무 복잡하고 힘든 요리는 다시 하고 싶지 않습니다. "부엌에 오래 있는 아낙치고 음식 솜씨 좋은 이 없다."는 옛말이 정말 일리 있는 말이에요.
+ 예방적인 것. 의사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인 것 같다. 의사가 병고치는 것 보다 병 안나게 해주는 일이 훨씬 더 좋은 것 같다. 두 책을 만난 것이 정말 감사한 일인 것 같다.
+ 금요일에 문성희 선생님의 가게를 가기로 약속했다. 빨리 읽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고, 은인을 만난 느낌이었다. 평소에 느끼는 죄책감이 빵을 먹는 것이었는데 ... 다양한 입맛이 아니라 매운것도 안먹다 보니까 별로 먹을 것이 없다. 빵 이외의 것을 잘머어야지라는 생각을 했다. 가공식품 같은 것은 원래 잘 안샀는데... 유기농을 알아본 것은 20대 중반에 여드름이 많이 나서. 화장품 로션을 바꿔보려고 했는데 먹는 것을 바꿔보려는 생각을 한 것은 최근 몇년 사이였다. 지난번 책이랑 똑같이 무엇을 먹느냐가 바로 나다. 라는 생각이 나타난 것 같다. 요리법이 간단해 보여서 마음에 들었다.
-163쪽 나는 먹는 것이 단순해지면 생각이 단순해진다고 믿어요. 생각이 단순해지면 지각이 선명하고 명료해져서 삶 속에 보잡하게 파고든 여러 가지 불필요한 관곙도 휩쓸리지 않게 돼요. 불필요한 관계가 정리되기 시작하면 시간이 느슨하게 흐를 것이고 여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느긋하면 잠들기도 쉽고 편안하게 자고 일어난 아침에는 에너지가 충만합니다. 이 에너지를 가지고 즐기면서 일할 수 있어요. 그런 상태에서 아이의 밥상이나 간식을 준비한다면 그 즐겁고 평화로운 기운이 그대로 요리에 담기지 않을 리 없겟지요.
+ 결혼하고 나서 냉장고 강박에 시달리는 중. 아침점심저녁을 모두 밖에서 먹는 남편. 아침은 거르고 점심은 그식. 저녁은... 일찍들어오는 날에... 냉장고에 뭔가가 채워져 있어야 한다. 님편에게 아침에, 저녁에 뭐라도 먹어야 보내야 한다는 강박. 그동안은 그냥 장을 봤지만 지금은 유기농을 사게 되었다.
+ 한살림은 단체 초록마을은 대기업. 유기농으로 채소를 사니 밖에서 먹는것보다 훨씬 비쌌는데 밖에서 사먹는 것은 도대체 어떻게...?
+ 책에 있는 것을 많이 먹고 싶은데... 이렇게 먹는다면 건강한 느낌이 많이 들 것 같다.
- 27쪽 사실 반찬이랄 것도 없지요. 반찬이 따로 없다보니 밥을 먹을 때는 밥만 먹게 되고, 두부를 먹을 때는 두부만, 감자를 먹을 때는 감자만 먹게 되기 때문에, 그 하나하나의 고유한 맛과 만나게 됩니다. 순수한 그 맛을 알게 되는 거지요.
이런 맛있는 음식을 식탁에 올리기 위해 평소에도 따로 요리할 게 없으니 시간은 무척 여유로워 집니다. 이 여율운 시간에 뜨겁게 달군 돌멩이를 끼고 앉아 한 땀 한 땀 바느질로 옷을 짓습니다. 그렇게 만든 옷의 가벼움과 편안함은 한번 누려보면 결코 다른 식의 삶과 바꾸고 싶지 않을 정도죠. 생활 속의 모든 것이 정리되고 단순해집니다.
+ 감자를 빛소금에 살짝만 찍어서 먹으면 꿀맛 원재료만 먹으면 마음에 여유가 온다는 것... 현미만 먹어 보는 것. 저염식이 아니라 소금을 약으로 먹어보는 것. 생각치 못한 것들이 많았다.
+ 고단백 식품이 아니라 과단백식품이라 해야하지 않을까?
+ 책을 미리 사놓긴 했었다. 채식 짜장면 등 현대적인 요리가 있어서 좋았다. 특히 3권이 좋았다. 부모님이 강원도 양구 시골분들이어서 어렸을 적부터 부모님들이 어렸을 떼부터 고기를 많이 안 드시고 채소를 와작와작 씹어드셨다. 친척들이 채소를 보내주시면 잘 먹고 쇠비름, 버섯, 두릅 등등을 따오셨다. 나와서 살면서 ... 단절되었다. 군대에 가면 사병들의 밥이 잘 나오는데 간부들은 저녁밥이나 주말에 계속 기름진 것만 먹게 된다. 요즘도 밥은 살아남기 위해 먹는데... 요즘 유일하게 필사하는 것은 레시피. 막상 해먹진 않지만. 재료를 사서 남는 것은 썩어서 버리는 것이 많다보니... 요즘 제일 많이 먹는 것은 밥해서 오차즈케 인스턴트 가루를 넣어서 먹게 됨. 그러나... 악순환...
+ 아침 점심 저녁, 아침을 꼭 먹어야 될까? 식사시간은 규칙적이어야 할까?
+ 아침은 배설하는 시간. 아침은 어떤 것을 먹느냐가 중요함. 아침에 녹즙 한잔. 빨리 흡수가 되니까. 과일 조금. 과일은 먹을 때 깨와 소금을 섞어 꿀을 찍어 먹음. 점심은 생채소, 현미죽 또는 두부. 저녁도 그렇게. 인류가 하루 세끼를 다 먹게 된 것이 얼마 되지 않음. 두끼 먹는 것이 정상. 특별히 조리하지 않은 원 재료를 살려서 꼭꼭 오래 씹어 먹을 수 있는 것을 먹는 것이 좋다.
+ 자취를 오래 했는데... 세월이 지나니 점차 부엌살림이 업그레이드가 됐다. 요리가 안된 단순한 맛을 좋아했었는데 단 마요네즈 맛을 좋아함. 죄책감을 느끼면서 마요네즈를 먹게됨. 두유마요네즈를 알게 되어 반가웠다.
- 157쪽 텅 빈 쾌감, 단식 2. 햇살 쬐며 산책하기 : 일상 생활을 하면서 단식중 해바라기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하다못해 창가에 내려앉는 햇볕이라도 뼛속에 닿는 느낌이 들 때까지 쬐도록 합니다. 햇빛이 몸안의 노폐물을 태우는 레이저를 방사해준다고 상상하면서요.
+ 이용훈 교장선생님의 말씀은 모두 어록인데...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중 이 이동시간. 단식할 기회를 주는구나. 라는 생각. 좋은 음식을 먹을 것이 아니라면 안 먹는 것이 낫다. 좋은 물을 들고다니며 그 물을 먹는 것이 낫다.
+ 드레싱에 대한 연구. 식자재마트를 가보심. 어마어마한 용량의 소스. 너무나도 저렴한 가격...식당 가 격의 비밀...
- 10쪽 내 밥상과 먹성을 이렇게 바꾸면서 나는 더 건강해졌고 삶을 평화롭게 바라보면서 즐기게 되었습니다. 상황이나 조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가벼움과 자유로움을 더 잘 느낄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지정으로 내가 지구에 유익한 존재가 되었음을 느낍니다. 내 생명의 가치가 존중됨에 따라 다른 새염ㅇ의 가치를 존중할 수 있는 힘이 더욱 커졌음을 느낄 수 있어요. 내가 먹는 바로 그것이 나를 만듭니다.
+ 정말 맛있는 조선간장, 식초, 꿀, 들기름, 참기름, 백초효소, 매실효소... 이것만 있으면 왜만하면 다 만들 수 있다. 우리가 만드는 김은 만들 때 염산을 넣는데 식당에서 쓸 김은 염산을 넣지 않은 무산 김. 관심을 가지게 되니 꼬리에 꼬리를 물고 식재료에 대해 알게 됨. 잎채소는 젊은 협업농장에서.
- 21쪽 씼다가, 썰다가, 익히다가 하는 식으로 두서없이 이일 저일을 섞지 말고, 손질할 땐 모든 재료를 손질해놓고, 씻을 땐 모든 재료를 함께 씻어놓고, 썰 땐 모든 재료를 다 썰어 요리할 순서대로 각각 큰 접시에 담습니다.
+ 싱싱한 채소를 공수해 오니 아삭아삭함이 3일동안 감. 매 끼니마다 요리를 안해도 될 정도. 일주일에 한번정도 장을 만들어서 숙성시켜서 참기름과 참깨와 섞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 51쪽 단일 품목으로 끼친 영향이 소금만큼 큰건 인류 역사상 없다고 하는데 물과 소금은 생명 유지에 필수 물질이죠.
+ 책에 나온 레시피보다 더 단순하게, 생으로 먹는 음식이 좋다.
- 86쪽 행복한 마음으로 감사하면서 즐겁게 먹는 건 정말이지 중요한 섭생방식의 하나인 것 같아요. 음식 그 자체의 좋고 나쁨보다는 의식, 즉 음식을 대할 때의 감정과 생각과 태도가 몸과 마음에 더 ㅋ게 영향을 끼칩니다. 평화롭고 행복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고기를 덜 먹고 지방이 쌓이지 않게 하는 것 이상으로 건강한 기운의 순환을 위해 중요해요.
+ 소울푸드 영혼의 음식. 중요한건 내가 안해야한다는 것. 피곤하고 힘들떄는 오히려 피곤하고 쉬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원래 죽은 절구에 찧어서 만들어야 함.
- 114쪽 얇게 썬 재료를 한 장 한 장 펴서 말리는 작업이 지루하겍 느껴 질 수도 있습니다. 나는 그럴 때면 스스로에게 "숨 쉬기도 지루하더냐?"하고 묻곤 했어요. 아무리 지루한 일도 시간은 흐르게 마련이고, 시간이 지나면 변화합니다.이것이 자연의 법칙이에요.
얇게 썬 마를 한 장 한 장 펼치며 그 순간 순간에 몰입하다보면 작은 일을 하면서도 큰일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가장 작은 일에 세상 전부가 들어 있는 거지요. 그래서 나는 바느질하기 잡초 뽑기, 돌멩이 줍기, 필사하기, 재료를 잘게 썰기, 썬 재료를 한 장 한 장 펼치기가 숨 쉬는 일과 똑같닫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 생밤을 깎을 때 , 밤의 하얀 속살을 볼때. 냉장고 안에 넣어놓고 한개씩 아삭아삭 먹을때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