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용쪽분리는 통상 파종전 1개월이내에 실시해야 합니다. 이보다 먼저 쪼개어놓으면 파종전에 뿌리가 나오게 되며, 파종시 뿌리에 상처가 발생됩니다.
1 : 수확후 약 3개월가량의 건조기간을 갖습니다.
2 : 쪽분리기를 통한 작업을 합니다. 이 과정은 속도비가 서로다른 롤러 두개사이에서 압착력에 의해 쫑대가 빠지거나 뒤틀려져 마늘들이 쪼개어지는 과정입니다. 그러나 단단한 쫑대가 마늘의 안쪽에 상처를 남겨 약 20%이상의 손실이 발생됩니다.
3. 쪽분리기에서 나온 마늘에서 뿌리,쫑대,불량마늘등을 제거합니다.
4 : 1차 수작업 선별후 크기선별기로 갑니다. 총 4종류로 나뉘어집니다.
가장큰건 1번, 그다음이 2번 순이죠.
1번은 1알 6~8g짜리가 나옵니다.
2번은 보통종자용으로 4~5g이며
3번은 주로 큰속쪽마늘로 3~4g대입니다.
마지막4번은 껍질들과 아주작은 폐기급의 작은속쪽마늘들입니다.
5 : 크기선별까지 마친 마늘들은 출하대기상태입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다시 파손된마늘들이 갈변되는 색깔을 보고 재차 걸러냅니다.
그렇게 수작업을 하여도 불량율은 5%대에 이릅니다.
1%대로 판매하고 싶으나 그러기 위해서 느린선별을 해야하는데,
그러면 인건비를 감안하지 않을 수 없고
그 추가되는 인건비라면 상품가격을 1만4천원대로 올려야만 합니다.
그게 구매자분들에겐 부담이 될 수 있기에 차라리 주문중량의 10%를
더 넣기로 했고 그렇게 해왔습니다.
여기서 최종 버려지는 4번마늘은 마늘재배용 액비로 만들어 재탄생하며,
3번은 제가 종자로 사용합니다.
가장작은 종자인 3번으로 11월말 파종계획에 있습니다.
저의 이번 마늘농사는
종구마늘 약 200kg으로 1,200평/ 주아 140kg으로 1,200평/ 3번마늘로 약2,000평정도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작년의 재배면적에서 40%를 줄이게 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