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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교육 2030 : 미래 교육과 역량 (OECD Education 2030: The Future of Education and Skills)프로젝트’를 살펴보겠습니다.교육2030 프로젝트는 2015년부터 학교교육의 혁신을 위한 방향 설정을 염두에 두고 출범시킨 교육사업입니다. 21세기 미래핵심역량을 규정한 2003년 DeSeCo프로젝트의 후속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DeSeCo프로젝트가 역량개념에 방점을 두었다면, 교육2030 프로젝트는 학교교육에서의 실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OECD교육2030 학습나침반(OECD Education 2030 Learning compass)이 지향하는 최종 목적은 개인과 사회의 웰빙이며, 이는 학생들이 자기 주변의 일에 관심을 갖고 책임감 있게 생각하고 참여함으로써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자신의 삶에 책임감을 갖고 개인과 사회의 성장에 기여하는 학생의 모습을 학생주도성(Student Agency)라는 개념으로 제시하였습니다.
학생들이 개인과 사회의 발전을 위해 영향력을 미치며 성장하기 위해서 역량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였습니다.역량이란 복잡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식, 기능, 태도와 가치를 동원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즉 무언가를 알고 있다는 사실이 아니라 아는 것을 활용하고, 타인과 협력하여 무언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힘과 가능성을 담고 있습니다. 프로젝트에서는 역량(Competencies)을 지식(Knowledges), 실행능력(Skills), 태도와 가치(Attitudes and Values)로 구분하고, 각각의 영역에 하위 영역으로 특성을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식은 개별 학문별 지식, 간학문적 지식, 인식론적 지식, 절차적 지식의 4가지 범주로 나눕니다, 능력은 인지적·메타인지적 능력, 사회·정서적 능력, 육체·실용적 능력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태도와 가치의 경우 역시, 개인적, 지역적, 사회적, 국제적 수준과 성격에 따라 구분하고 있습니다.
‘지식’은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사실, 개념, 아이디어, 이론 등을 말하는데, 세분화 하면 학문적 지식, 간학문적 지식, 인식론적 지식, 절차적 지식으로 나뉘어 집니다.
‘기능’은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지식을 활용하고 과정을 수행해 나갈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인지적/메타인지적 기능’, ‘사회/정서적 기능’, ‘실용적/신체적 기능’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태도와 가치’는 학생의 선택, 판단,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원리이자 신념으로, '개인적/사회적/사회관습적/인류적' 가치로 범주를 나눌 수 있습니다.
OECD가 2018년 발간한 포지션페이퍼에는 우리가 원하는 미래(Future we want)의 성격을 아래와 같이 제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교육의 역할을 강조하였습니다. 미래의 사회 모습에 맞춘 필요 핵심역량을 넘어서 교육을 통해 새로운 사회 구축을 강조한 것입니다.
학생들이 역량을 쌓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기초기능도 제시되어 있습니다. 핵심기초로 표시되어 있는 부분입니다. 문해력(Literacy), 수리력(Numeracy), 디지털 활용능력(Digital Literacy), 데이터 활용능력(Data Literacy) 등입니다.
학생들은 ‘핵심 기초 기능’을 바탕으로 사회를 변혁하고 더 나은 미래의 삶을 만들어 가는데 요구되는 ‘변혁적 역량’을 배워야 합니다. 변혁적 역량은 ‘새로운 가치 창출하기’, ‘갈등과 딜레마 조정하기’, ‘책임감 갖기’의 하위 범주로 구성됩니다. 불확실한 상황에 대처하고, 새로운 가치와 태도를 함양하며, 의미 있고 생산적인 행위를 통한 성장의 경험을 학습하고 배워나가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런 변혁적 역량은 한 순간에 배우고 익히는 것이 아니라 전 생애에 걸쳐 다양한 상황 속에서 배울 수 있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 생애에 걸쳐 학생들이 궁극적 목표인 ‘나와 사회의 건전한 성장과 발전’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런 변혁적 역량이 반복적으로 활용되어야 하며, 그 성장의 프로세스를 AAR 사이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미래를 ‘예측(Anticipation)’하고,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행동(Action)’해야 하며, 그 결과를 ‘성찰(Reflection)’하며 계속 성장해 나아가야 합니다.
이런 일련의 ‘학습’과 ‘성장’의 과정이 학생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 학생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지역사회’가 협력적으로 역할을 주고 받아야 할 것입니다.
학생주도성은 핵심기초기능ㅡ변혁적역량ㅡAAR cycleㅡ2030 well-being으로 구성하고있습니다
이러한 교육이 ‘학교’를 통해 정교하게 이루어질 때 우리 아이들은 미래사회를 주도할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출처] OECD교육2030 : 미래교육과 역량 프로젝트 : 학생주도성 (Student Agency)|작성자 정남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