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서 열리는 플리마켓이 있다? ‘양양 비치마켓’
> 중요한 것은 ‘작가정신’이라 강조
> 백신패스 사실상 폐지 이후 관광객 증가하기도
“장사꾼이 모인 곳이 아니라 작가들이 모인 곳입니다.”
매달 둘째 주와 넷째 주 주말이면 양양 후진항 인근에 무수한 인파가 몰려든다. 수십 개의 마켓이 들어서 있는 이 곳은 ‘양양 비치마켓’이다.
양양 비치마켓은 경기도 양평의 ‘문호리 리버마켓’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2014년에 20명 남짓의 셀러로 출발한 문호리 리버마켓은 현재 700여명의 셀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곳곳으로 그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문호리 리버마켓을 벤치마킹한 여러 마켓들 중 하나가 양양 비치마켓인 셈이다. (문호리 리버마켓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존재하는데(20여명의 셀러는 모두 문호리 이주민이다) 이 부분도 첨가하면 좋을지 여쭙고 싶습니다.)
양양 비치마켓의 셀러들은 직접 수확한 농산물이나 직접 제작한 수공예품 등만을 판매한다. 이러한 원칙 때문에 판매품에 대한 셀러들의 자긍심도 대단하다.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이에 비례한다. 양양 비치마켓 방문객 최모씨(51)는 “양양에 이렇게 큰 장터가 열리는지 몰랐다”며 “좋은 품질의 과일과 의류들을 구입했다. 다음 마켓에 재방문할 의사가 크다”고 전했다.
양양 비치마켓에서 가장 강조하는 요소는 판매율이 아니다. 한림바이오팜의 셀러 A씨는(다시 연락해본 후 성과 나이 알 수 있을지 여쭤보려 합니다. 당시에 꺼려하셨기에 A로 표기해 놓았습니다.) “우리는 삶의 방식 자체를 홍보하러 나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됐던 삶의 방향성을 함께 찾아가고자 한다”고 마켓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또한 “비치마켓에서는 셀러들에게 ‘작가 정신’을 강조한다. 우리는 장사꾼이 아니라 뛰어난 작가이며, 좋은 이웃들이다”며 비치마켓의 공통된 가치관에 대해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휘청하기도 했으나, 올해 방문객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한 셀러분 인터뷰가 있으나, 비치마켓 관리자분과 컨택해 정확한 수치를 여쭙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비워뒀습니다. 컨택이 된다면 관리자분의 인터뷰 넣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어렵게 된다면 이전에 딴 인터뷰로 대체하겠습니다. 올해 관광객 현황과 이에 백신패스 폐지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여쭤볼 계획입니다.)
(마지막 문단은 셀러들이 관광객들에게 바라는 점(마스크 필수 착용 / 마켓의 물건들은 눈으로만 보기)에 대해 작성하려 했으나, 이 부분 또한 관리자분과 인터뷰를 한 이후 작성하면 좋을 듯해 남겨둡니다. 목요일 이전에 관리자분과 컨택이 되지 않는다면 원래 진행하려던 방향(셀러분 인터뷰)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제가 오티를 듣지 못해서 미흡한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질문이 많습니다... 교수님 조언 받고 더 좋은 기사 완성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OK. (사진은 가급적 뒷모습 아닌 앞, 옆 모습)
“모두 문호리 이주민이다” 첨가 OK
“삶의 방식을 홍보하러 나왔다” 멘트 좋음. 양양 비치마켓의 특징으로 내세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게 무슨 의미인지 뒷받침해주는 관련 팩트, 이야기가 좀더 나와줘야.
(공통된 가치관을 이야기 하지만 그게 뭔지도 안 나옴)
마켓이라고 하는데 어떤 품목들이 판매되는지 정보들이 좀더 촘촘하게 나와야, 무슨 무슨 상품들이 가격은 일반 시중가격에 비해 어떤지, 그 품목들의 판매가 왜 삶의 방식의 홍보가 되는지, 어떤 공통된 가치관을 이 판매들을 통해 어떻게 구현한다는 말인지...
열린지 꽤 된 마켓이면 연방문객의 변화에 대한 수치도 있을 듯.
코로나 정점을 지나는 시점에 이런데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들 수 있는 기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