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엿새 동안 열심히 일할 것
안식일 명령에서 무조건 쉬는 쪽만 강조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그렇지 않습니다. 탈출기 20장 9절은 “엿새 동안 일하면서 네 할 일을 다하여라.”는 말씀입니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내라’는 말씀은 안식일만 거룩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보내는 엿새도 거룩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그 엿새 동안 열심히 일하라는 것입니다.
엿새 동안 최선을 다해 일한 사람만이 7일째 진정으로 안식할 수 있습니다. 엿새 동안 꾀부리고 빈둥빈둥 일하는 사람은 일곱째 날 제대로 된 안식의 축복을 누릴 수 없습니다. 공부 못하는 아이들은 가만 보면 공부할 때 집중하지 못합니다. 이것저것 참견 다하고 산만하게 대충 공부합니다. 그러니가 책상에 붙어 있는 시간은 꽤 많은데도 성적이 잘 안 나오는 것입니다. 반면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공부할 때 확실하게 합니다. 그러니까 휴식이 달콤한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일하기 싫어하는 자는 먹지도 말라고”(2테살 3,10) 지시하였습니다.
“너 게으르뱅이야, 개미에게 가서 그 사는 모습을 보고 지혜로워져라.”(잠언 6,6)
“‘조금만 더 자자. 조금만 더 눈을 붙이자. 손을 놓고 조금만 더 누워 있자!’ 하면 가난이 부랑자처럼, 빈곤이 무장한 군사처럼 너에게 들이닥친다.”(잠언 24,33-34)
“네 손으로 벌어들인 것을 네가 먹으리니 너는 행복하여라, 너는 복이 있어라.”(시편 128,2)
우리 그리스도인은 세상 어느 직장, 어느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하든지 엿새 동안 최선을 다해서 일해야 합니다. 정성을 다해서, 기쁘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성실하게, 포기하지 않고, 항상 자신의 100퍼센트를 쏟아 붓는 사람이라는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일한 만큼 대우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주 예민합니다. 그래서 강성노조, 집단 파업 사태가 끝없이 일어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반대로, 받은 만큼 이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예민해야 합니다. 일한 만큼 대우받지 못하는 것도 문제지만, 받은 만큼 제대로 일하지 않는 것은 더 큰 문제입니다. 월급은 꼬박꼬박 받으면서 근무시간 동안 빈둥빈둥 커피 마시면서 잡담하고, 인터넷으로 드라마 시청하면서 보내는 무책임한 직장인들이 요즘 얼마나 많은가요? 그러나 성경은 말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람이 아니라 주님을 위하여 하듯이 진심으로 하십시오.”(콜로 3,23)
건강한 노동 정신, 이것이야말로 하느님께서 주신 안식의 법에 내포된 중요한 정신입니다.
첫댓글 아멘~
아멘. 아멘. 아멘. ~~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람이 아니라 주님을 위하여 하듯이 진심으로 하십시오.”(콜로 3,23)
아멘.
아~~멘.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람이 아니라 주님을 위하여 하듯이 진심으로 하십시오.”(콜로 3,23)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