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박 이일

[미소로]

아버지 모시고 가까운 곳으로
일박 이일.
포항 보경사앞 연천 온천 갔다가 포항 신항만 앞바다에서 잠시 겨울바다 구경했지요.기력이 많이 딸리니 모시고 어디 다니기도 힘이 드네요
남편 생전 처음 장인어른과 목욕탕가서 등 밀어드리고 노쇄해진 모습에 마음이 안좋았나 봅니다.시간이 좀 더 흐르면 대소변 가리기 힘들어지면 집에서 생활하시는 것도 힘들텐데요.
젊고 기력 좋으실때는 우리 삶이 바빠 함께 숙박하면서 다녀 본 적이 없었네요.
이제는 함께 하려니 건강이 안 따라주네요.
그래도 요즘은 주간복지센터로 출근하시는 걸 기다리며 즐겨 가시니 그나마 조금 위안이 됩니다.

첫날 가는 길에 들린 장사해변에
건립된. 곳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6,25 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
전날에 장사 상륙작전에 투입된 문산호에서 전사자가 많았다네요.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장사상륙작전.
10대 학도병이 많이 징병되었네요.
2차대전때 투입되기도 했다는 전함
탑승인원이 9백여명 넘어가는데
그 배를 재현해서 기념관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내연산 보경사 일주문

300년 된 소나무

도량 뒷뜰

오래된 나무
사람이나 나무나 삶의 과정은 같아보입니다.

스님
보내주신
달력이랑 책
잘 받았습니다 ()

포항신항만 일대
서퍼들., 그 열정
청춘들 추운 날씨에도
참 보기 좋았습니다.

[정이]

아버지 늘 가슴한켠에
남아있지요
감사합니다

[성주]

고맙습니다

[무진의]

그래도 함께 할 수 있는
지금 시간이 참 보기 좋습니다
우리 친정 아버지는 41살로 제 기억에 남아계시거든요.

맞아요
먹고 살기 바빠서
지금은요
친정 엄마 차만 타면 멀미를 하셔서 ㅠ ㅠ
옆지기가 지금은 아들같이 친정엄마한테 잘해 주니까 고맙기도 하고요.

고맙습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솔향]

잘하셨습니다

_()_

[광명 스님]

그래도
시간내어서
평생 고생만 하신
친정아버님께
좋은시간 되셨습니다

항아리들이 앙증맞네요 ㅎㅎ

[수효]

행복가득한 추억 쌓으셨네요
고맙습니다 덕분에 행복합니다 ()

[멍텅이,]

멋진곳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