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귤농장에서 드디어 귤사진을 찍었습니다.
차를 타고 오가며 돌담에 감싸인 노란 귤들을 보며
내내 감탄을 하였더랬습니다.
할아버지 귤농장에서 귤도 사고
귤도 따 먹고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대조적인 귤 파는 태도에서
<금성에서 온 여자, 화성에서 온 남자>의 태도도 확인했습니다.
빨리 귤을 팔고싶어하는 할아버지, 힘들게 키운 귤을 한 푼이라도 더 받고 싶어하는 할머니
귤 20킬로그램에 2만 5천원 하더군요.
덕분에 싱싱하고 새콤한 제주도 귤을 많이 먹었습니다.
첫댓글 농장에서 직접 따서 먹는 귤은 맛이 어떨까요- 눈으로 확인하는 신선함이 더해져서 맛도끄 분명 좋겠지요. 입안에 새콤달콤한 침이 고입니다. 귤을 유난히 많이 먹었던 겨울철이 이었는데, 그때는 정말 감기없이 한 철 났던 기억이 납니다. 귤 많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