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4AnPe_3x50Y?si=wBGTtnX9QEqUovW_
The Hard Way | Running, Aging, and the Power of PerseveranceMeet Bob Hayes, an 89-year-old runner who proves that age is just a number. Running 30 races a year, cutting firewood by hand, and training for the Bighorn 5...www.youtube.com
아침운동 나서기 전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며 유튜브 영상 하나를 보았는데
큰 울림을 받고 영감을 얻었다.
89세 노인의 50K 트레일런을 품고 달리는 모습에서
지난 트랜스제주 70K 달리며 함께한 팀나고야 선수들에게
"어쩌면 이것이 50K 이상 트레일런에서 마지막 일 수 있다" 라고 말한
내 말이 얼마나 어리석고 경솔했는지 반성이 되었다.
이 분은 60세에 런닝을 시작했다고 한다.
거의 지금 내 나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자식들 손에 이끌려 런닝의 세계로 나섰다고 하는데
아마도 은퇴한 아버지에게 자식들이
"이젠 본격적으로 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라고 권하지 않았나 싶다.
영상 중에
" Keep running as long as you have"
" Keep going year by year "
라고 말한다.
이 말이 런닝의 핵심이지 않나 싶다.
달리기나 트레일런이 주는 것은 건강보다 '즐거움' 이 우선이라는 것
환갑이 넘은 내 경우
지금까지 20년 달려온 것보다 지금부터가 '진짜 달리기' 가 되겠구나
싶은 생각이 위 영상을 보며 든 생각이다.
진정한 고독도 즐기며 일상의 잔잔한 루틴으로 나만의 시간과
흐름을 느끼면서 때때로 동료와의 나눔과 즐거움도 찾아가는 여정 속의 달리기는
이 분의 영상을 보니 지금부터 시작 같다.
영상도 아름답고 잔잔한 울림을 깊게 받았다.
느리게 영상들을 보길 권해드린다.
영상 중
89세 어른이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미국은 대부분 그러할 듯 - 달리기 대회를 가기 위해
집을 나서 고속도로 변 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3-4시간 비박으로 잠을 잔 뒤 대회에 참여하는
모습은 영화와 같은 장면으로 깊은 잔상으로 남았다.
첫댓글 예, 감독님.
나이로, 여러가지 이유를 찾아 나약해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내년에 제주트랜스 70K 이어서 출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