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6/13)
伊·몰타 거부로 지중해서 발묶인 난민들, 伊 배편으로 스페인행
이탈리아와 몰타가 입항을 거부한 탓에 지중해에서 며칠 째 발이 묶인 아프리카 난민들이 이탈리아 배로 옮겨 타고 스페인으로 향하게 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북아프리카 리비아를 떠난 629명의 난민들은 이탈리아 배들로 옮겨탄 뒤 스페인 동부 발렌시아 항으로 향하게 될 예정이다.
스위스 로잔 10분 동안 41㎜ 기록적 폭우…곳곳 물난리
스위스 로잔에서 11일(현지시간) 밤 기습 폭우가 내려 철도 역사가 물에 잠기고 일부 도로가 끊기는 등 물난리를 겪었다고 RTS 등 현지 언론이 12일 전했다. 전날 로잔에서는 오후 11시부터 1시간 동안 강우량이 49.6mm를 기록했다.
프랑스 폭우에 따른 지반약화로 열차 탈선…7명 다쳐
프랑스 파리 근교에서 폭우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운행 중이던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일어나 7명이 다쳤다고 12일(현지시간) 파리대중교통공사(RATP)가 밝혔다.
이란법원, ‘테헤란 테러’ ISIS 조직원 8명 사형 확정
이란 대법원은 지난해 테헤란에서 벌어진 연쇄 총격 테러에 연루된 이슬람국가(ISIS) 조직원 8명에 대한 사형을 11일(현지시간) 확정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7일 테헤란 시내의 의회 의원회관과 이맘 호메이니 영묘에 거의 같은 시각에 침입, 총격을 가한 테러를 공모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지난달 13일 하급심에서 사형이 선고됐다.
러 남부 볼가강서 선박 충돌 사고…”최소 10명 사망”
러시아 남부 도시 볼고그라드의 볼가강에서 11일(현지시간) 유람용 소형 선박과 예인선이 충돌해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오후 10시께 볼고그라드 인근 볼가강에서 뗏목 형식의 유람용 소형 선박과 예인선이 충돌해 소형 선박이 뒤집히면서 대규모 희생자가 발생했다.
스코틀랜드, 거부 의사 없는 모든 국민 장기기증 추진
스코틀랜드가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은 모든 국민을 장기기증 대상자로 분류하는 ‘옵트-아웃(opt-out)’ 방식을 추진한다고 12일(현지시간) 영국 보수 일간 더타임스가 보도했다. 현재는 생전에 기증 의사를 밝힌 이들만 장기기증이 가능한 ‘옵트-인(opt-in)’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