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는게 습관이다. 믿음이랑은 상관이 없고, 특히 예배를 사모해서라거나 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가고싶은 마음에 가는 것이다. 설교가 파고드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왜 꾸역꾸역 가고 있는 것이지? "여호와"란 늘 가까히, 늘 나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란 뜻이란다. "엘로힘"은 멀리 계시는 하나님이란 뜻이고. 사실 궁금 하면서도 가르켜주는 사람도 없고 해서 그냥 넘겨집어가며 두리뭉실하게 알듯 모를듯 지내왔다. 내 신앙의 현모습이 아닌가 싶다. "하나님"은 유일하신 한분이란 뜻으로 우리말 하늘님에서 따왔다고 한다. 내가 잘 기억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이름도 확실히 모르면서 그냥저냥 불러도 다 알아듣고 계신다니 뭐 할말은 없고, 그정도는 돼야 창조주이신게 맞다 싶긴 하지만, 맹목적으로 부르짓기만 해도 된다는 발상은 어찌 좀 그렇다. 아들은 바쁜가. 오랜만에 집에 왔으니 빨래도 청소도 끝이 없겠지. 참 딱하다. 아들에게 며늘은 난재중에 난재다. 사람은 독단적으로 살수는 없다. 특히 현대사회는 홀로는 버겹다. 내가 늘 혼자여서 혼자라는게 얼마나 힘들고 외로운지 잘 안다. 어찌 아들마저 이런 수렁을 살게되었을까. 나도 혼자인게 버겁기만 했는데, 아들마저 혼자 고군분투 하고있다. 협력해서 사이좋게 해처나가도 쉽지않는 인생길인데, 그 무거운 짐을 홀로지고 가야하는게 안타깝다. 상대방에게 떠넘기고 모르는체 하는 사람 심정은 어떤 것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정말이지 알수가 없고, 당장 헉헉거리는게 딱하다. 사람인데, 사람을 살면서, 아니, 사람이 아닌가. 나는 사람이라고 생각 안하려 마음굳힌 것 아닌가. 많은 인구가 법석이다보니 여러종류가 다양한게 사람족이다. 그중에 하필, 내가 가족으로 만난 사람이 정말이지 다른 사람이었다는 것은 놀랄일이 아닐수도 있다. 아니, 진짜 악마같은, 사람 아닌 사람도 있는 것 같긴하다. 극단적으로 악한 사람말이다. 그래도 그런사람 아닌게 얼마나 다행인가. 벼랑끝으로 내몰아 끝내는 밀어버리는, 그러고도 히히거리는, 그럴수 있는것도 사람이지 싶은, 악으로 뭉친 사람아닌 사람. tv 화면에 뉴스로 나오는,,, 대통령 모습이 tv화면에 나오면 체널을 돌린다. 안보고 싶어서다. 그러면서도 대통령노릇 잘 해주었으면 싶다. 국민이 뽑은 국민의 대통령이니까. 어쩌면 다시는 투표를 못할지도 모르겠다. 희망이라고 생각되지 않아서다. 실패도 그런 실패가 없다. 어떻게 상식 수준에도 이르지 못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았는지, 그 주변 사람들은 어떻게 어린이집 아니들 수준도 못되었는지, 이 세상에는 그런 엉터리도 존재 가능했는지 모를일이다. 우리가 알아서 사는게 아니다. 그냥 모르고 산다. 많이 배우거나 잘난 사람들은 좀더 많이 아는것처럼 보이지만, 꼭 그런것도 아닌것 같다. 아니, 알긴 뭘 알아. 그냥 사는거지 반듯이 알아서 사는것도, 많이 알아서 잘 사는것도 아닌것 같다. 좋은 부모를 만난 것 부터가 그렇다. 누가 감히 부모를 선택할수 있겠는가. 국적을 선택하는 것도 국민을 선택하는 것도 내가 아니다. 어쩌다보니 한재순으로 살고 있음이다. 게으르고 무능하고 징징대거나 투덜대고, 감사보다는 불평불만이 더 많은 가난한 노인네, 인색한 노인네가 내 모습이다. 내 실체다. 기왕이면 우아하고 폽나게 모양세를 갖춘 모습이 부렵지 않겟는가. ㅎㅎㅎ 내가 살았다. 80여년을 그리 살고 있음에 틀림이 없는데, 결과가 마음에 안든다고 바꿔 달란다. 이건 억지다. 부모의 삶이 싫다고 싫다고 하면서도 닮아간다. 팔자일게다. 아들의 불운이 내 탓일수도 있음이다. 오늘 하루도 감사하며 살아보자. 아들 얼굴을 못본들 어떠랴. 몇일후면 출장이 끝난다잖아. 그때 도움을 받으면 되지. 중드 판타지 로그인이 뭐 그리 급한것도 아니고, 수도물도 안나오는게 아니다. 스마트폰 무료쿠폰은 손주에게 도와 달라고 하면 되고. 나는 늘 내 필요만 급하다고 아우성을 한다. 사실 급할게 없는데. 누군 아들 일년동안 한번도 못보고 지나간다는 말도 했다. 부모들은 자식을 애타하는게 당연한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