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6/14)
日, 성인연령 20→18세 법안 국회통과…술·담배는 20세 유지
일본에서 현재 20세인 성인의 연령이 18세로 낮아진다는 민법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개정된 민법은 2022년 4월 1일부터 적용된다. 우선 개정민법에 따라 여성의 결혼가능 연령도 종전 16세에서 18세로 남자의 연령과 같아진다. 다만 음주, 흡연, 경마 가능 연령은 젊은 층의 건강이나 도박 중독 피해 등을 고려해 지금처럼 20세로 유지된다.
시리아 북동부서 ‘국제동맹군 공습에 주민 사망’ 보고 속출
시리아 북동부에서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이 공세를 강화하면서 일가족 12명이 몰살했다고 국영 사나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도 탈알샤이르에서 국제동맹군 공습으로 주민 10여명이 숨졌다고 보고했다. 탈알샤이르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IS)가 장악한 구역이다.
미 콜로라도 대형산불…여의도 면적 30배 태워
지난해 캘리포니아 재난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신음한 미국에서 또 대형 산불이 일어났다고 12일(현지시간) CNN 방송이 전했다. 지난 1일 미 중서부 콜로라도 주 서부 두랑고 인근에서 발화한 ‘416 산불’은 이날까지 총 2만2천여 에이커(약 89㎢)의 삼림을 태웠다. 이는 여의도 면적(2.9㎢, 제방안쪽 기준)의 약 30배에 달한다.
콜롬비아 남서부 활화산서 규모 4.3 지진…2명 사망
콜롬비아 남서부 지역 활화산에서 12일(현지시간) 규모 4.3의 지진이 일어나 2명이 사망했다고 엘 에랄도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콜롬비아 지질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6분께 남서부 파스토 시 근처에 있는 4천276m 높이의 갈레라스 화산에서 지진이 났다.
프랑스 호우피해 속출…두 달 치 비 하루 만에 쏟아져
프랑스에서 평년에 최대 두달 가량에 걸쳐 내리는 비가 하루만에 쏟아지면서 호우 피해가 속출했다고 12일(현지시간)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새벽 파리 외곽에는 집중호우로 철로 밑 지반이 약해지면서 파리 시내와 근교도시를 잇는 교외급행노선(RER) 철도가 탈선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인도네시아 서부 수마트라에서 규모 5.9 지진 발생
인도네시아의 서부 수마트라에서 13일 새벽(현지시간) 리히터 지진계로 규모 5.9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하지만 현지 기상 당국은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위험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