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에 온 가족이 찾아왔을때,
나는 오마 ( Oma) 라고 세현이한테 가르켜 주었지요.
할매는 삼천포에 계시는데, 하미라고 하고,
할아버지는 무작정 하비. ㅎㅎ
저 나이에 말을 배울때는 어느 나라말이 따로 없어요.
매일 듣고 배우지요.
며칠 전에 전화할때 어렴푸시 알아들었던 말을,
오늘 아침에 전화하면서 아주 똑똑히 하더만요.
독일 어린아이들도 말을 배울때,
Oma 라고 하며 할머니 부를때,
대부분 Omma 라고 불러요. ㅎㅎ
3살쯤 되어서 유치원 갈때면 그제사 Oma 라고 부르더군요.
대부분 남자아이들, 손자들은 나이가 들어서도 Omma 라고 애칭으로 부르고.
Omma 하고 통화하자고 아침 먹고 엄마를 졸리니,
지엄마가 지금 Omma 는 주무신다고 했더니,
안 믿어진다고 지엄마를 쳐다보더래요. ㅎㅎ
무슨 Omma 가 그래 오래 잠을 자는지 말이에요. ㅎㅎ
전화를 하면서,
지엄마가 이모 안녕하세요~ 했더니,
아니, 이모 아니야!~~ Omma 야! ㅎ
어린아이가 촌수는 어찌나 따지는지... ㅎㅎ
이제 전화 끊자고,
Oma tschuss ! 하라니까,
Omma tschuss 아니야 ! 전화 끊기싫다고.
전화를 하면 좀 쑥스러워 달아나서는,
새로 생긴 장난감 모두 찾아 가지고 와서 자랑합니다.
지금 저 정력을 오래 오래 간직하고,
무럭 무럭 잘 자라주기만 기원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
첫댓글 너무 귀엽지요?
말도 금방 배우고요
따지기도 엄청 따지고요
사실
따지는건 아니고
논리적으로 설명해줘야 하는데
이해시키기 쉽지 않지만
아이들은 또 바른말만 하니까요
Omma...
세현이가 그 단어는 성장해도
아마
늘 기억할듯싶네요
스스로 할아버지가 되어도,
Omma 를 그렇게도 좋아합니다, 대부분. ㅎㅎ
감사 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
하비 바꿔주세요
그 단어까지 진도가 나가네요
ㅎㅎ
영상통화 하면서
하비 찾아 계단 내려가면 좋아라 활짝 웃는답니다.
지애미는 힘들어서 난리지만 하루가 다르게 크네요.
어제 또 선물을 받았다고
세현이가 복도 많구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그 책을 쓴이는 몇년 전에 떠나갔어도,
세계적으로 알려진, 어린아이들에게 아주 사랑을 받는 책. ㅎㅎ
건강 잘 챙겨요. 나무아미타불 _()_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_()_
무진의님 손주인가보네요
똘똘하게 잘 생겻습니다 ㅎㅎ
아이들 요즘 귀한 시대입니다
잘 키워야 하고
또 올바른 생각
에티켓..잘 가르쳐 주어야..
무조건 이뻐하면 버르장머리 없어진다고 하니 말입니다 ㅎㅎ
무럭 무럭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네요_()_
말 배울때 더 이쁘요
개구짓을 해도 이쁘고요
고운인연
고맙습니다 덕분에 행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