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의 품은 참 따뜻하다.
온몸으로 불어주는
따스한 온기의 힘이 있었을까?
가냘픈 꽃잎 몇 장이
등에 업혀 빠끔히 내민 아이의
얼굴만치 뽀얗게 내밀고
세상 구경을 하고 있다.
꿀보다 맛있는 봄의 달콤함을
즐기는 이 꽃들의 모습을 보며
여리운 아름다움을 되비쳐 보는
그 모습도 사뭇 감흥이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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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옹알이
이병관(너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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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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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 김광하
16.03.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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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부시게 황홀하네요.
봄은 사람의 마음을 황홀하게 만들어주지만,
대신 사람의 눈을 멀게도 합니다.
봄이 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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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눈 부시게 황홀하네요.
봄은 사람의 마음을 황홀하게 만들어주지만,
대신 사람의 눈을 멀게도 합니다.
봄이 참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