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옆집 '2402호' 논란…"대선 그림자조직" 공세에 "GH 숙소" 반박
野 "후보 옆집에서 대선 준비…김혜경, 세금으로 음식 뒷바라지"
與 "그런 합숙소 100개도 넘는다고 들어…李·선대위 모르는 일"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이준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이 후보 자택 옆집에 직원 숙소를 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숙소가 이 후보의 대선 준비를 위한 '그림자 조직' 운영을 위해 사용된 게 아니냐는 게 국민의힘의 의심이다. 특히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과잉 의전' 및 법인카드 유용 논란과 결부돼 의심을 사고 있다.
17일 언론 보도와 국민의힘에 따르면 GH 판교사업단은 2020년 8월 이 후보 부부가 거주하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아파트 바로 옆집을 직원 합숙소로 2년간 임대했다.
국민의힘은 이 집이 공사 직원 숙소 용도가 맞는지 의심하고 있다.
원희룡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은 "'임직원합숙소' 명목으로 사무실과 20㎞ 떨어진 분당 대형 아파트를 전세 내 사용했다"며 "많은 아파트 중 이 후보 옆집을 선택했다는 사실이 석연치 않다"고 말했다.
원 본부장은 "이 후보 옆집 2402호에는 2020년까지 김모씨 부부가 살았는데 김씨는 2007년 김혜경씨와 아들을 데리고 캐나다 유학까지 갔다온 사이"라며 "2년 전 갑자기 경기도 광주로 이사 갔다 온다며 떠났고 2402호는 GH 사장과 직원들 아지트로 쓰이게 됐다"고 주장했다. 원 본부장은 2402호에 살았던 김씨의 남편이 현재 성남아트센터 공연기획부장으로 근무한다고 했다.
원 전 지사는 지난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올라온 GH 직원의 글을 올리고 "공사가 이 후보 대선공약을 만들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이 '2402호'가 김혜경씨가 경기도 공무원을 시켜 음식 배달 등을 시킨 상황과 무관치 않다고 본다.
원 본부장은 "옆집에 사는 김혜경 여사가 경기도 공무원을 시켜 혼자 있는 집에 '초밥 10인분' 등 엄청난 음식을 수시로 주문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 아파트가 '대선 사조직 사무실'으로 쓰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그 집에 누가 왜 드나들었는지, 무슨 일을 했는지 무슨 돈으로 무엇을 먹었는지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수내동 그림자 대선 조직으로 은밀하게 이 후보의 대선 준비를 했고, 김혜경씨는 경기도민의 혈세로 이들을 뒷바라지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만약 사실이라면 이 후보가 몰랐다는 건 더더욱 말이 안 되고 경기도민 세금으로 자신의 개인 선거 준비 비용을 쓴 것"이라며 "국민들은 2402호의 진실을 알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야당의 이 같은 의혹 제기에 대해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이날 오전 기자단 공지를 통해 "공사 직원 합숙소가 민주당 선대 조직으로 쓰였다는 국민의힘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공보단은 "공사는 해당 숙소를 판교사업단의 조성사업을 담당한 대리 2명과 평직원 2명이 사용하고 있음을 설명했으며, 이 같은 사실은 언론사의 취재로도 확인됐다"면서 "공사의 직원 합숙소는 100개가 넘는다고 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후보와 선대위 모두 공사의 합숙소에 대해 알지 못하며, 공사 숙소에 관여할 이유도 없다. 선대 조직을 분당에 둘 아무런 이유가 없다"며 "국민의힘은 엉터리 의혹 제기를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 계속해서 근거 없는 네거티브를 지속한다면 엄중하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의 반박에도 국민의힘은 여전히 의심을 거두지 않고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당시 GH 사장은 이 후보의 오른팔로 불렸다"며 "도지사가 몰랐다는 말을 국민들에게 믿으라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수내동 일대 상인들도 이 후보와 배우자 김씨의 존재를 알고 있었는데 GH 직원들만 몰랐다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와 공사 측은 모두 '우연의 일치'라며 잡아뗀다"며 "상식 밖의 해명은 오히려 의혹을 키우고 확신을 갖게 할 뿐이다. 이 후보와 GH는 국민 앞에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기범 기자(pkb1@news1.kr),이준성 기자(jsl@news1.kr)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aver?mode=LSD&mid=shm&sid1=001&oid=421&aid=0005913279&rankingType=RANKING
이재명 아파트 옆집 경기주택公이 '합숙소'로 전세계약…초밥 10인분 주문 미스터리 풀리나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2/16/2022021690113.html
尹은 앞서가는데 '옆집 2402호' 의혹까지…비상등 켠 민주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고상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초밥 10인분 주문' 논란이 이른바 '이재명 옆집 의혹'으로 번지면서 민주당이 곤혹스러워하는 모양새다.
가뜩이나 지지율 반등이 시급한 상황에서 이번 의혹이 추가 악재로 작용하는 것은 아닌지 노심초사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이 후보가 경기지사로 있을 때인 2020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이 후보의 바로 옆집에 직원 합숙소를 차렸다는 보도가 나오자 야당은 17일 '법인카드 유용'에 더해 사전선거운동 의혹마저 꺼내든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김혜경 씨가 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배모 씨를 통해 주문한 '초밥 10인분' 등 많은 양의 음식이 바로 옆집 합숙소 직원들에게 제공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GH 직원 합숙소를 사실상 불법 선거캠프로 활용했다는 주장으로, 합숙소 아파트 호수를 따 "2402호는 그림자 대선 조직"이라는 발언도 나왔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12994996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재명 옆집 61평 아파트 전세…용도 논란
국힘 "대선위해 불법사용 의심"…공사 "젊은 직원 4명 단순 숙소“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2/02/151598/
이재명 옆집이 경기주공 합숙소… '세금초밥' 먹으며 대선공약 짰나?
2020년 8월21일~2022년 8월20일까지 2년간, 9억5000만원 전세계약
계약한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이재명 최측근' 이헌욱 변호사
2018년 성남시장 출마… "이재명 핵심 공약 '기본주택' 설계" 평가
김혜경 '카드깡' 시기와 전세 기간 겹쳐… 직원 4명 현재도 거주
"사모님 진짜 양 많으신 듯"… 국민적 관심 '기생충 비밀' 줄리나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2/02/17/2022021700145.html
'초밥 10인분'에 '이재명 옆집'도…의혹들에 민주당 곤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초밥 10인분 주문' 논란이 이른바 '이재명 옆집' 의혹으로 번지면서 민주당이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 후보가 경기지사로 있을 때인 2020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이 후보의 바로 옆집에 직원 합숙소를 차렸다는 보도가 나오며 야당은 '법인카드 유용'에 더해 사전선거운동 의혹마저 꺼내든 상황입니다.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644340&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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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2/02/17/202202170009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