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assenna.com 사진 캡처> |
동아프리카에 있는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의 국경분쟁 해결에 파란불이 켜질 전망이다.
에리트레아의 아페웨르키 대통령은 에티오피아와 벌이는 분쟁과 관련, "최근 긍정적 신호들이 나타났다"며 평화협상을 위한 대표단을 에티오피아에 파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국경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일 에티오피아의 연정인 인민혁명민주전선(EPRDF)은 성명을 내고 2000년 에리트레아와 체결한 평화협정을 전적으로 수용하고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아비 아흐메드 에티오피아 총리의 결단에 따른 것이다. 아흐메드 총리는 지난 4월 취임 당시 "에리트레아 형제자매들과 화해하는 데 정말 노력하고 있다"며 "에리트레아 정부에 대화를 시작하자는 초대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모든 에티오피아 국민들이 평화 행보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에티오피아의 통합과 평화를 기치로 내걸어 개혁 행보를 이어 가고 있는 총리를 지지하기 위해 23일 수만 명이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모여 대중 지지 집회를 개최했다. 그런데 이 집회에서 수류탄 테러가 발생해 1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아미르 아만 에티오피아 보건장관은 트위터에 이 폭발로 1명이 숨지고 15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아흐메드 총리는 폭발 사건에 대해 "에티오피아의 단합을 원하지 않는 세력의 실패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행사 관계자는 군중 가운데 누군가가 단상을 향해 수류탄을 던지려고 했다며 "총리가 공격 대상이었다"고 말했다.
에리트레아는 1952년부터 에티오피아 연방에 속해 있다가 약 30년의 투쟁 끝에 1993년 주민투표를 거쳐 독립을 선포했다. 그러나 에티오피아와 국경분쟁을 벌였고 1998∼2000년에는 전쟁으로 양측에서 7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후 양국은 2000년 유혈사태를 종식하기 위한 평화협정을 맺었지만,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서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 올해 42세로 젊은 지도자인 아흐메드 총리는 지난 4월 취임한 뒤 국가비상사태 조기 해제, 반체제 인사의 석방, 분쟁 대상국인 에리트레아와 관계개선 등 개혁적 조치를 잇달아 내놓았다(출처: 연합뉴스=기도24‧365 종합).
압박받는 사람을 도우려는 사람이 없음을 보시고, 중재자가 없음을 보시고, 주님께서는 놀라셨다. 주님께서는 직접, 억압받는 사람들을 구원하시려고, 반드시 공의를 이루시려고, 당신의 능력을 친히 발휘하실 것이다(이사야 59:16 새번역)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를지어다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시편 34:14-15)
하나님, 국경분쟁을 끝내고 평화와 통합을 위해 대화로 해결하려는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 대통령의 마음을 복음 안에서 다스려 주십시오. 평화협정이 있었지만 이행할 수 없었던 지난 일을 돌아보며 선을 이루고자 하지만 행할 능력이 없는 죄인 된 실상임을 깨닫는 은혜를 열어 주옵소서. 그리하여 중재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갈망하는 은혜를 주시길 소망합니다. 그 은혜 안에서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를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화평을 이루고자 하는 대통령의 뜻에 반감을 품고 테러를 일으키는 국민들의 마음을 붙드사 더 이상 혈과 육의 싸움으로 번지지 않도록 주님이 막아주시길 구합니다. 중재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선을 행하고 화평을 찾아 따르는 나라로 회복하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