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학은 정말 알 수 없는 것] - 나은별
(기호와 공식이 없는 수학 카페)
초등학교 6학년 때 부터 점점 수학이 싫증나더니 중학교 와서는 50점대 40점대로 바닥을 치다가 이제는 수학점수가 땅 속으로 파고들 상황 이다. 이대로 가다가는 이제 백점보다 맞기 어려운 빵점을 맞을 까봐 수학이란 단어만 들어도 걱정과 두려움이 앞선다. 국어 같은 경우는 답이 여러 개 일 수 있는 확률이 조금 이나마 있지만 수학은 답이 정해진 그대로 답을 해야하다보니 아예 몰라서 틀리는 것 보다 숫자 하나 틀려서 부호하나 안 써서 틀리는 것 때문에 속상하다. 이번 방학 동안에 수학 공부 좀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하는 수학 공부 진도가 잘 안 나가서 학교 수업에 못 따라 가다 보니 수학에 아주 신물이 났는데 거기다가 방학숙제로 수학 독후감을 쓰라니까 머리가 터져 버리는 줄 알았다. 그래도 결국 해야 하는 것이니까 최대한 읽기 편한 것으로 고른 것이 ‘기호와 공식이 없는 수학카페’라는 책이었는데 기호와 공식이 없다는 말에 한번 읽어 보았더니 우리나라말 인데, 분명 우리말인데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13장 ‘세 가지 작도 불능 문제’였다. 제목을 처음보고 수학 문제에도 해가 없는 경우를 봐 왔지만 작도에서 까지도 풀리지 않는 작도가 있다는 것이 나의 호기심을 자극 했다. 세 문제였는데 1)주워진 원과 같은 넓이를 가지는 정사각형 만들기 2)주어진 정육면체보다 부피가 2배인 정육면체 만들기 3)주어진 각을 3등분하기였다. 그 문제만 보고 나는 못 풀더라도 다른 사람은 풀 수 있을 것 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쭉 읽어가다가 바로 밑에 '단 반드시 눈금 없는 직선 자와 컴퍼스를 사용해야한다.'라는 조건이 있었다. 바로 이 조건이 많은 수학자들의 발목을 잡았는데 이 세 문제들은 고대 그리스인들이 만들어낸 문제라고 한다. 순간 왜 이런 문제를 만들었을까 하고 의문이 들었다. 그러나 다른 이들은 나와 달리 왜 만들었는지 에는 별관심이 없어 보였고 왜 도구를 제한하였는지에 초점을 두었다. 어떤 이는 기하학을 2개의 도형에 대한 고찰로 제한하기 위해서 그랬다라고 주장했지만 그리스인들을 미화 한 것이라 했다. 또 다른 이 플라톤은 세련되고 복잡한 도구 도입이 철학자 에게는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했다. 덧붙여서 ‘다른 도구를 사용한다던 기하학의 유용함은 사라지는 것이고···’까지는 이해했는데 ‘기하학은 신이기 때문에 다른 도구를 사용하여 작도한 것은 기하학을 고양 시켜 다시 감각의 세계로 환원하는 것과 같다.’ 라는 대목에서 아주 복잡하고 우리나라말을 이해 할 수 없는 현상이 나타나고 말았다. 그래도 다시 읽어보니 다른 도구로 작도하면 기하학을 무시하여 다시 눈짐작으로 생각 하는 세계로 돌아가는 행위라고 마음대로 해석하게 되었다. 화자는 플라톤이 또 복잡한 말을 늘어놨다고 너무 심한 말이라고 해서 반박하려 했지만 이미 죽은 사람이라 그냥 넘기고 다른 사람의 주장을 또 하나 내세웠다. ‘만약 다른 도구를 사용한다면 유클리드가 설정한 5개의 공리로 환원 되지 않는다.’ 라고 했다. 유클리드의 공리를 내가 아예 모르는 것인지 앞에 내용에서 읽었는데 기억을 못하는 것인지 그 내용을 잘 모르겠지만 다른 도구를 사용하면 유클리드의 공리를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국 답은 작도불능이었다. 해결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1882년에 답이 나온 것이 있지만 다만 해결과정이 유클리드가 설정한 5개의 공리가 맞지 않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 200년 동안 고생해온 수학자들의 너무 대단하고 어찌 보면 또 무모한 도전처럼 보이기도 하였지만 이 책의 화자는 헛된 일이 아니다, 수학과 과학의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한 사람은 이처럼 무모한 사람 덕분에 이렇게 될 수 있었다고 하였다. 수학이 우리가 살면서 어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인지 정말 이해가 안됐는데 화자의 설명을 보니 말로 표현 할 수는 없지만 아주 조금은 이해가 되었다. 수학과의 거리가 조금 가까워 진 것 같다.
[안네의 일기]
-나선웅
오랜만에 담양 공공도서관에 들려 책을 고르는데 내가 보고 싶어했던 '안네의 일기' 가 있었다. 옛날에 본적이 있었는데 조금밖에 읽지 않아서 더 반가운 책 이었다.
1929년 6월 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난 안네는 어린 시절 유복한 시절을 보내며 살았었고, 히틀러의 탄압이 시작되자 많은 유대인들이 잡혀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은신처로 피하게 되었다. 거기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장소 이었기 때문에 안전했지만 시끄럽게 하면 눈치 챌 수 있었다. 그래서 숨죽이고 살아야 했다. 나는 못참고 시끄럽게 떠들었을 텐데 안네의 가족은 잘 견뎌냈다. 정말 답답할 거란 생각도 들었다.
안네 프랑크는 13살 때 생일 파티를 했는데 선물 중에서 일기장을 가장 마음에 들어했다.
받은 일기장을 키티라고 이름을 짓고 일기를 썼다. 그리고 자신의 속마음을 감추지 않고 모두 털어 놓는다. 안네 프랑크는 일기장(키티)을 아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일기는 쓰기 귀찮은 것이라고 생각하며 최대한 짧게 쓰려고 하고 글씨도 지저분 하게 써서 정말 부끄러웠다. 안네의 가족은 다른 유대인 몇명과 같이 살았다. 그래서 그 건물에는 안네, 마르고트, 안네의엄마, 안네의아빠, 뒤셀씨, 판단아줌마,페터, 마지막으로 들어온 클레이만씨로 총 8명이 가족을 이뤄 살게 되었다. 서로 상부상조하며 필요한게 있으면 주고 슬픈일이 있으면 함께나누고 기쁜 일이 있으면 함께 축하해 줬다. 내가 슬플 때 누가 위로해 주면 마음이 안정이 되고 좋다.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하지만 말싸움도 간혹 있었다. 안네 프랑크는 그때마다 자기의 마음을 일기장에 썼다. 나도 그런적이 있었다. 아주 짜증난 일이 있을때 일기장에 기록하면 마음이 조금이라도 안정이 되고 참을 수 있었다. 안네의 가족과 은신처에 사는 사람들은 그렇게 기쁨을 함께 나누며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나치당이 책장 뒤에 숨어있는 은신처를 알게 되어 거기에 있는 유대인은 모두 수용소로 끌려가게 되었다. 거기에서는 너무나도 고된 일을 해야 했다. 히틀러와 나치는 살아 있는 유대인 600만명을 가스실에 넣어서 살해 했고, 다행이 친구가 도와주어 안네의 아버지는 살았다. 히틀러가 너무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종이 달라도 같은 사람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유대인이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네의 누나와 엄마는 몸이 약해 죽고 말았고 안네는 그 충격을 이겨 낼 수 없어 죽고 말았다. 안네를 15살의 나이에 죽게한 히틀러와 그 일당들은 죄책감이 없나 보다. 사람이면 그정도의 양심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저승에서라도 안네 프랑크와 유대인들에게 사과를 해 주면 좋겠다.
안네의 가족중에 유일한 생존자인 안네의 아버지는 안네의 소원대로 안네의 일기를 책으로 출판했다. 안네의 일기가 출판되지 않았더라면 안네 프랑크는 평생 슬폈을 것 같다.
지금은 인종차이가 없어지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내가 외국인을 보고 신기한 눈길로 쳐다본 것에 미안하다. 이제부터 다른 사람, 신기한 사람이 아닌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한국인하고 똑같이 대해야 겠다.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면 지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상부상조 하며 아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읽고]
나선웅
영화로 봤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책으로도 보고 싶었는데 도서관에서 발견해 읽게 되었다. 영국에 찰리라는 아주 착한 아이가 살았다 찰리네 가족은 아주 가난했다. 아버지가 치약 만드는 공장에서 일했는데 기계가 일을 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찰리의 아버지는 잘리고 말았다.
찰리는 일 년에 한 번씩만 초콜릿을 먹을 수 있었다. 찰리의 집안 형편으로는 초콜릿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었다. 초콜릿을 1년에 한번밖에 먹을 수 없을 정도면 어느 정도일지...
나는 정말 복 받은 사람이다. 항상 부모님께 감사하며 살아야 겠다.
어느 날 TV에서 많고 많은 초콜릿 중에서 5개의 황금 티켓을 넣어 그게 걸리면 자신의 초콜릿 공장 견학을 시켜준다고 선전했다. 많은 사람들이 초콜릿을 샀고 찰리의 생일이던 날
찰리도 엄마 아빠에게 초콜릿 하나를 선물을 받았다. 찰리가 기대를 하고 초콜릿을 뜯어 봤지만 황금 티켓은 들어 있지 않았다. 난 찰리가 주인공이니까 당연히 초콜릿에 황금 티켓이 들어 있을 줄 알았다.
그 티켓을 제일 먼저 찾은 아이는 ‘아우구스투스’이다 그 아이는 ‘초콜릿을 자기 입에서 뗄 줄 모르는 아이’ 이다. 초콜릿을 마구 먹다가 황금 초대장을 씹는다. 그래서 결국 첫 번째로 찾아낸다. 얼마나 살이 많을까?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아이이다.
2번째로 발견한 아이는 뭐든지 손에 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버루카다 아주 부잣집 딸이다 몇 천만개의 초콜릿을 사서 뜯어보니 황금 티켓이 나왔다. 돈이 그렇게 많으면 기부라도 하지 그 티켓을 사려고 너무 많은 돈을 쓰는 것 같다. 항상 딸이 하자는 데로 하니 버릇이 나빠졌다.
3번째로 발견한 아이는 껌을 오래 씹기 대회에 우승한 바이올렛이다. 껌을 계속 씹는데 턱이 아프지도 않나보다.
4번째로 발견한 사람은 마이크인데 잔인한게임과 TV를 좋아 하는 아이다. 이제까지 뽑힌 아이들은 모두 정상인이 아닌 것 같다.
5번째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 할아버지가 찰리를 위해 돈을 모아 서 초콜릿을 사라고 돈을 주었다. 찰리는 매점에 가서 다시 사 보았지만 역시 황금초대장은 나오지 않았다.
이번에는 나올 줄 알았는데 정말 대 반전이었다. 어떻게 주인공이 황금 티켓을 받지 못했을까? 찰리는 집으로 걸어 왔다 걸어오는 길에 우연히 돈을 주웠다. 찰리는 그 돈을 가지고 가서 초콜릿을 샀는데 그렇게도 갖고 싶었던 황금 티켓이 있는 것이었다. 황금 티켓을 얻으려고 몇 억을 쓴 사람도 있는데 찰리는 정말 운이 좋은 것 같다.
찰리는 놀라서 눈의 휘둥그래졌다. 옆에 있던 사람은 이 티켓을 3억을 주고 사겠다며 난리를 피웠다 하지만 찰리는 이 초대장을 팔지 않았다 찰리의 할아버지인 조 할아버지에게 가서 기쁜 소식을 알렸다. 초대장의 5번째의 주인공은 바로 찰리 였던 것 이었다 찰리는 초콜릿 공장에 대하여 잘 아는 할아버지와 같이 들어갔다. 그러자 이 공장의 주인 월리 윙카씨가 나왔다 윙카가 공장안을 보여 주었다.
으로 만들어진 잔디나 옆에는 초콜릿이 떨어지고 있는 초콜릿 폭포 이것은 다 먹을 수 있는 것 들이었다. 그것을 안 아우구스투스가 초콜릿을 마시러 초콜릿 폭포에 갔다가 결국 거기에 빠진다. 초콜릿에 빠진 아우구스투스는 기계에 의해 빨려 들어가고 엄마는 그를 구하러 간다. 윙카씨는 남은 4명의 아이들과 호두까는 곳으로 갔다. 그리고 호두를 까는 다람쥐들을 볼 수 있었다 그 다람쥐는 훈련을 받아서 머리를 두드리면서 불량품 등을 걸러 네
고 호두를 까는 재능이 있었다. 그때 버루카가 저 다람쥐들을 가지려고 아빠보고 사달라고 졸라 댄다. 하지만 윙카가 안판다고 하자 버루카가 고집을 부리며 다람쥐 쪽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다람쥐를 잡는다. 그때 다람쥐가 화가 나서 버루카 머리를 두드려 보고 불량품이라고 생각해 쓰레기통으로 넣어버린다. 다람쥐도 사람을 판별할 줄 알구나 하고 웃었다. 버루카는 쓰레기통에 빠져서 아빠가 딸을 찾으러 간다. 사람의 욕심을 풍자하는 듯한 느낌이 났다. 자식이 해달라는 데로 다 해줬기 때문에 딸의 버릇과 행동이 나빠진 것 같다.
남은 3명을 데리고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윙카가 식사용 껌을 소개 시켜 줬다. 미완성이라 씹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그 아이는 자신의 능력을 믿고 그 껌을 씹는다. 껌을 씹은 바이올렛은 스프맛 쇠고기 스프맛 토마토 그리고 블루베리 맛이 난다고 했다. 갑자기 바이올렛의 코 부분이 파랗게 물든다. 그리고 얼굴 몸 전체가 그렇게 변한다. 바이올렛은 몸이 블루베리처럼 부풀어 오른다. 이것도 역시 욕심 때문이다. 찰리는 욕심과 탐욕이 없는 사람을 원하는 것 같다.
남은 2명의 아이는 윙카와 이동한다. 윙카가 TV를 소개 시켜 준다. 마이크는 무작정 TV 안에 들어갔다. 갑자기 작아지면서 초콜릿만 해졌다. 마이크는 몸을 늘려야 했다. 큰것을 작은 것으로 축소할 수 있다는게 정말 신기했다.
이제 찰리 혼자 남았다. 윙카는 자신의 공장을 주는 조건으로 혼자 살라고 했지만 찰리는 가족과 살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했다. 자신의 부를 위해 가난한 가정을 버리려 하지 않은 찰리의 마음을 본받아야겠다. 헛된 욕심은 갖지 않고 갖더라도 좋은 욕심만 가져 찰리와 같은 착한 마음을 가져야겠다.
|
첫댓글 몇년전인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참 잘 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