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미사를 마치고 성당 밖으로 나오니 꽤 어둑하다.
매달 조금씩이나마 명동거리가 활력를 찾아가는 것 같아 괜히 그냥 기분이 좋다.
식당엔 손님들로 가득 차 있고 -
이종곤 (프란치스코) 회장님, 박재하(야고보), 나영준(세바스찬), 서윤교(헨리코),
염태명(안드레아), 최동련(레미지오), 조금 늦게 곽희경(이나시오)가 함께.
변영교(스테파노)는 일이 일찍 끝나 집으로 갔다고,
김형수(엘리지오)는 아직 일이 덜 끝났다고. ㅊㅊㅊ,
제주도 여행 갔다 김포 공항에서 바로 온 이 프란치스코 회장님의 제주도 얘기로 분위기를 뛰우고,
몇달전 제주도 한달살기를 한 박야고보가 박자를 맞추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헌데 옆 방에 단체손님들의 큰 목소리가 꽤 귀에 거슬린다.
서로의 배려가 필요하지만 나도 그냥 큰 소리로 건배를 제안 큰 소리를 내 보았지만
맘이 편하진 않다.
서로의 조그마한 배려가 스스로를 즐겁게 한다는 평범함을 또 한번 깨우치고-
맥도날드에 아이스크림을 먹어러 갔는데...
몇일간 영업을 하지않는다고 하여 집으로~~.
모두들 환절기 건강관리 잘하고!!!
첫댓글 형제들 목소리 들어니. 살맛 납디다. 고마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