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3 10401강다현
<평소에 관심있거나 읽고 싶은 주제>
판타지(초현실적인존재)소설
동물관련책
<10월에 내가 읽을 책>
책이름: 가시고기
지은이:조창인
출판사:밝은세상
<책을 고른 이유>
가시고기는 새끼를 다 기르고 보내면 돌틈에 머리를 박고 죽는 물고기이다.아빠물고기가 이런 행동을 하는데, 제목을 보면서 아빠의 사랑이 드러나는 책인것 같은느낌이 들었다.평소에 감동적인 이야기를 좋아하거나 즐겨보지는 않지만 오랫만에 이런 종류의 책이 읽고싶어졌었다.
<책을 읽다 생긴 의문점>
왜 여진희와 결혼을 하지 않았느냐가 의문이다. 그나이의 아이가 있으면 보살펴줄 '엄마'라는 존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아무래도 경제적,시간적으로 아빠 혼자서 두 역할을 나누기에는 힘이 들것이다.여진희는 좋아하는 감정이 있고 아빠를 위해 무엇이던 해줄것 같고 다움이에게도 잘 해줄 것 같은데..또한 자신과 이혼한 아내에게 왜 암선고사실을 알리지 않았느냐가 의문이다.나라면 아내가 나에게 죄책감을 느끼도록 곧 죽는다고 말했을 것 같다.
<이 책을 소개합니다>
아빠와 아이간의 애정과 우정이 결합된 끈끈한 관계이야기이다.아니는 백혈병에 걸려 몇 번의 입원을 하고 아빠는 부인과의 이혼으로인해 아이를 홀로돌보고 홀로 돈을 번다.가난하고 힘든상황에서 서로의 희망을 잃지 않으며 열심히 살아보려고 산에 들어갔지만 아이가 다시 위독해져 병원으로 돌아가 다시 입원신세를 지게된다.아빠는 치료비를 벌기 위해 장기기증을 하려고 했으나 기증 전에 간암 말기를 선고받게 된다.반면에 아이는 골수이식을 받아 백혈병을 치료하게 된다.아빠는 가시고기의 아빠처럼 아이를 키우는동안은 보람찼지만 끝은 허무한 죽음을 맞게 된다.
<기억에 남는 한 구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것이 행복이야.
<기억에 남는 이유는?>
나는 행복을 그저 '좋아하는 무언가를 할 때의 감정'이라고 생각해서 하루하루를 불행하다고 생각했었다.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 보다 더 큰 행복은 없는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나에게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있고,그들과 매일을 함께하므로 매일이 행복하다고 생각해야겠다.
<이 책을 읽은 나에게 한마디 남겨요.>
평소 무뚝뚝한 아빠밑에서 자랐고 '사랑한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아빠에게 서운함을 많이 느꼈지만 생각해 보면 나도 아빠께 '사랑해요'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게다가 평소 대화도 거의 하지 않는다.가시고기를 읽으면서 사이좋은 친구같은 부자사이가 정말 보기 좋았고 부러웠다.오늘은 내가 용기내서 아빠께 애정표현도 해보고 먼저 말을 걸면서 아빠를 즐겁게 해주는것이 어떨까.우리아빠가 꼭 가시고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