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쟁이 / 산울림
우리 같이 놀아요
뜀을뛰며 공을차며 놀아요
우리같이 불러요
예쁜노래 고운노래 불러요
이마엔 땀방울
마음엔 꽃방울
나무에 오를래
하늘에 오를래
개구장이
어제 노래하는 방송을 봤더랬어요.
산울림의 개구쟁이라는 노래가 나오는데 어찌나 좋던지요.
사랑어린학교 아이들 모습이 고스란히 그려지데요.
밥모심을 마치고 교무실에 들어서니
정민이와 세민이가 12월 나랑 가수할래 곡 하나 추천해 달라해서
개구쟁이 어떠냐 했더니 좋다며 금세 따라 부르더라구요.
화장실에서도 흥얼거렸더니,
구빈이가 우리 엄마가 산울림을 제일 좋아한다며 너무 좋아하는거예요.
오늘, 이래저래 개구쟁이 한 곡 덕분에 신이 났어요.
이번 주는 연수가신 샘들이 계셔 공동체가 많이 허전할 듯해요.
지난 주 막내이모가 변산공동체, 너구리는 과천발도르프, 어제 일요일엔 들이 원주 한알학교로,
오늘은 신난다가 과천 발도르프학교로 가셨어요.
참, 아몽(아프리카원숭이)은 우리 아이들과 축구하다 발을 다치셨는데 깁스를 해야한다해서
가까운 곳을 알아보고 계시다네요. 어서 나으시길~
모두 좋은 배움 가득 담아 오시길 기도해요.
오늘은 찾는배시간, 큰돌샘, 예원맘, 태연맘, 은하수, 민재샘, 도라지가
통합시간 광주에서 조미나샘이 오셨어요.
그리고 스컹크가 매듭 짓는 날 장소에 대한 일로 다녀가셨구요.
이따 샘들이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어요.
그리고 저녁엔 어머니교사 모임이 있구요.
모두들 계신 그 곳에서 평온하시길 마음 모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