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몇 번째야? 아기편지 알리미 카톡사고^ 김옥숙 쓰기가 그리 헷갈리나?
5.19일 수요일, 영희언니 카톡엔 '옥순이 아니고 옥숙'. / 7.18일 일요일 오후 3.42분^^ 수미카톡-언니~오타 확인해 주세요^^김옥숙♥./ 6월엔 정신차렸으니 분명 8월은 무사히 넘어가겠지. 버뮤다삼각지대의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생각났다. ㄱ과 ㄴ사이에 4차원 공간 존재하나? 이름 앞에서 기억을 빨아들이는 소용돌이라도 있는지.반복되는 실수. 혹시 성인 Adhd? 내가 좀 산만하긴 해. 나이가 차곡차곡 쌓이니 기억력 감퇴도 한몫하고. 진짜 나 정서적 문제있는 거 아닌지 곰곰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들이 많아진다. 젊었을 적 감정들은 왜 퇴화되지 않는지. 현실적 어르신 정서 심히 부재. 내 나이에 맞는 정서, 문화 기준은? 성격.취향. 습성..합리화.^ Who are you? 영화 스파이더맨3에서 공격, 과격하게 변한 브랙슈트 스파이더맨에게 여자친구가 의심스럽게 묻는다. 너 도대체 누구야.
지리산 화엄사 템플스테이. 17일엔 '모기장음악회'가 열렸다? 시원하게 돗자리 깔고 모기장 속 가족, 연인들 참석하여 영화음악,고전음악을 펼친다고 했는데 글쎄..서창동 한옥마을 달빛음악회를 떠올렸다. 마루, 테이블 등등 앉아 바이얼린 가야금, 시조, 시 낭송, 판소리 춘향가.. 해학적 한마당, 가곡..기타음악 등, 온동네 시끄럽게 울리던 멋진 시간들에 황홀해하던.. 풀벌레 소리처럼 운치있던 달빛 아래 속삭임. 어느 해인가. 하하동생님들 노래솜씨, 노는?솜씨로 홀딱~ 주변 분위기를 장악했던 추억이 바람 한줌처럼 다가온다. 서비스 막걸리 김치+돼지,온갖 안주 듬뿍 내오며 " 내년에도 꼭 오세요." 흥겨워했는데..그 달빛 그립다. 주변 나무들 한옥 풍경도 그려진다.
하하님들 오늘 뭐하고 지냈나요? 집밖을 나가니 숨이 턱~ 막히던데요. 여름이니까.. 차 기다리며 건물 돌계단 앉아있었지요. 으잉~발 밑 침입자. 발라당~ 하늘 쳐다보는 벌레에 움찔. 형광빛 광채로 존재를 한껏 뽐내는데.. 움직이지도 않아 죽음으로 판정. 신경쓰지 말자..멍~때리기하며, 건성으로 지나가는 사람들 더위모습 구경하는 사이, 벌레에 힐끗. 추락했는데 날아갔나. 분명 사라지고 없습니다. 다 살아가는 방편이 있겠지. 살아있어도 해치지 않았을 텐데. 벌레공포증..나의 날개는 무엇일까..이 더위에 더위먹은 푸념들..^
첫댓글 모기장. 어느 해인가 강원도 해수욕장 민박한 일 있는데 한참 방 구하기 힘들어 친구들과 헤매다 어느집 도착. 방 두개 내주며 식구들은 외양간 위 방 구조?에 올라가 모기장 치고 잠 청합니다. 소 모기 더위.. 아구~~
우리 날아 언니~~수다 떨어 놓으셨네요?
시원한 음료 마시며 떨들어야 하는데ᆢ
토닥토닥 어깨 두드려드릴께요~
카페 방장 하시느라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모기장 음악회? 이름이 재밌네요. 템플스테이, 언젠가 한번은 꼭 해보고 싶은 체험입니다. 모기장 음악회도 추가합니다^^
선명하지 않은 무대 마루 조명(졸리운 듯 좋다^). 처연한 안개꽃같이. 덧씌워지는 한복빛깔 문양. 노래가사 미리 복사해 나누어주며 떼창하라는 주최측의 여흥,여유.. 힘차게 따라부르던 '후니쿨리 후니쿨라' 생각난다.
코로나가 기억력까지에도 문제를 일으켰네요. 삼복더위에도 아기편지장 하시느라 애쓰심에 늘 감사드려요.
<서창한옥마을 달빛음악회> !
그리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자동차 기다리며 돌계단에 앉아있었을 날아를 떠올리니 픽 웃음이.
언젠가 땅바닥에 앉아 쉬고있던 귀여운 할머니와 오버랩?
끙~
다리가 아프면 털썩 앉을수도있지~
달빛음악회,
이젠 추억이 되었네요.
기억력 감퇴는 자연스런 현상이니 상심하지말길.
난 어제 미역국 끓이려고 소고기 볶다가 잠깐 다른일 보느라 홀랑 태워먹었네요.
아깝다는 생각보다 망각했단 사실이...ㅠ
이 또한 흔한 일이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