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더!
영화평이 취향에 맞아 찾아서 보았고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영화에서 사용된 주요 상징들을 알고 가니 이해도 쉽고, 숨어(?)있는 다른 상징들을 찾아내는 재미도 있습니다. (단 아내가 먹는 황금색약이 뭘 의미하는지 모르겠네요..)
머리쓰면서 영화보는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당연히 독실한 기독교 신자에게는 비추
2.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 GV
멜로물을 잘 안봐서 그런지 이 영화 감상시에는 별 감흥 없었습니다. 그냥 4월은 너의 거짓말이라는 만화와 바람의 검심 추억편이 생각나더군요... (제 감성이 너무 메말랐는지...)
하지만 이재익,김훈종PD님의 감상과 이승훈PD님의 원작 관련된 설명으로 감상 포인트를 일정 부분 이해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승훈PD님이 라노벨까지 파악하고 계신 것에 깜놀)
이번에 처음으로 GV에 참석해봤는데 앞자리는 목이 아프네요 ㅠㅠ
3. 주키퍼스 와이프
시간에 맞는 영화를 찾다가 골라본 영화입니다만, 저하고는 안맞네요.
2차 대전시 폴란드 바르샤바에 있는 동물원 주인이 게토에 있는 유대인들을 200여명 구출한 이야기 입니다.
전체적으로 좀 맹숭맹숭한 느낌이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한 영화들 특유의 감동으로 밀어붙이려고한 것 같은데 주인공의 시련이 그다지 슬프지도 않고 위기감도 생기지 않습니다. (약속된 해피엔딩으로 인한 부작용?)
단 주인공들이 영웅적으로 표현되지 않고, 주인공을 도와주는 많은(?) 사람들이 드러나는 것으로 봐서는 감독은 어려운 순간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힘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 상상해 봅니다.
4. 용의 치과의사
일본 극장용 애니메이션입니다.
용(이라고 부르는 하늘을 나는 이상한 생물)이 있고, 그 용과 계약을 해서 용을 부리는 나라가 있고, 그 나라와 전쟁을 하는 나라가 있습니다. 용의 이빨은 죽은 사람의 영혼이 모이는 장소이고, 이빨에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용의 치과의사라는 사람들이 있다는 설정입니다.
일본 에니메이션치고는 볼만합니다.
하지만 영화는 특이한 세계관 구성에 따른 배경 설명 및 갖가지 갈등구조만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힘들었으며 이번편에서 수거할 수 없는 떡밥 및 해결되지 않은 갈등등으로 인하여 깔끔하게 마무리 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장문의 볼품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첫댓글 마더 저도 잼나게 봤네요~
저는 GV가 아니라도 평소 앞자리에서 봐서 ㅋㅋㅋ
히히
나머지 못본 두편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봐야겠어요
더 좋은 영화로 골라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