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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이틀 매서운 한파에 두꺼운 파커, 모자, 목도리,장갑이 대단한 인기를 끌었습니다.</P>
<P>갑작스런 한파로 대비를 하지 못하면 체온이 떨어져 한파병이 생길정도랍니다.</P>
<P>노숙을 하시는 분들은 어찌 생활하라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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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밤이되면서 조금 풀려 거사님들의 줄이 길어보였습니다.</P>
<P>8시10분쯤 도착하니 거사님들께서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P>
<P>이실장님도 아직 안오시고 거사봉사대 여러분들도 아직 안오시고..</P>
<P>제가 1등입니다...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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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잠시후 해룡거사가 오시고 이실장님이 오시고 여운샘께서 보시차를 몰고 오셨습니다.</P>
<P>범일이 보이지 않아 궁금해 하셨습니다.</P>
<P>오늘부터 단식1주일에 들어갔는데 단식전 장청소를 하느라 따비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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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거사봉사대에서는 해룡거사만 오셔서</P>
<P>오늘은 여운선생님과 노거사님까지 역할분담에 참여하셨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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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따끈하고 쫀듯쫀득한<STRONG><FONT color=#980000> 백설기 100개는 </FONT><FONT color=#0900ff>노거사님께서 </FONT></STRONG>거사님들께 전해드렸고</P>
<P><STRONG><FONT color=#980000>바나나 229개는 </FONT><FONT color=#0900ff>이동훈실장</FONT></STRONG>께서..</P>
<P><STRONG><FONT color=#980000>커피 100잔은 </FONT></STRONG>저 <STRONG><FONT color=#0900ff>벽안</FONT></STRONG>과 거사봉사대 <STRONG><FONT color=#0900ff>해룡거사</FONT></STRONG>가..</P>
<P><STRONG><FONT color=#980000>둥글레차 약 40잔은 </FONT><FONT color=#0900ff>여운샘</FONT></STRONG>께서 맡아주셨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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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은 둥글레차가 많이 남았습니다.</P>
<P>물병에 담아가시는 분들이 많지 않았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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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따뜻하고 구수한 차한잔이 거사님들의 몸을 따뜻하게 해드리고</P>
<P>마음까지 따뜻하게 해드리기를 기대하면서</P>
<P>오늘도 떡과 차한잔을 가지고 거사님들을 만났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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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늘 밝은 웃음으로 맞이해주시는 거사님,</P>
<P>인사 한마디로 마음을 열어주시는 거사님,</P>
<P>짧은 농담 한마디로 우리를 웃음짓게 하시는 거사님,</P>
<P>묵묵히 보시물을 받아가면서 목례로 인사해주시는 거사님,</P>
<P>굳게 입을 다물고 무표정으로 답례하시는 거사님...</P>
<P>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으로 답례하시는 거사님..</P>
<P>거사님들의 표현은 각양각색이지만</P>
<P>우린 압니다..</P>
<P>그 표현속에 그분들 나름의 마음이 있음을...</P>
<P>여여함도, 따뜻함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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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느새 이실장님은 한바퀴돌고 쓰레기를 수거해 오셨고</P>
<P>조촐한 회향을 하게 되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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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합장을 하고 시방삼세 부처님, 보살님들께 합장인사 올렸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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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나무석가모니불 _(())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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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유언과 무언으로 자비를 나누어주신 모든 보살님들께 합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