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인상에 더해, 계정 공유 추가 요금제까지?”
“가격 부담에 결제 해지의 목소리...”
OTT서비스 중 강세였던 넷플릭스의 주가가 떨어지는 가운데 요금 인상과 추가 요금제로 인한 기존 고객들의 우려가 상당하다.
5월 기준 넷플릭스의 가격은 4명까지 동시접속이 가능한 프리미엄을 기준으로 17,000원이다. 지난해 11월 14,500에서 약 17% 인상한 가격이다.
이에 더해 이미 칠레, 페루, 코스타리카에서 실행되고 있는 계정 공유 추가 요금제는 1개의 계정에 2개까지 계정공유자를 추가할 수 있고 공유자는 일정 금액을 추가로 지불하는 방식으로 넷플릭스 측에서 위 3개국을 넘어 다른 곳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적이 있어 기존 가입자들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올해로 4년째 넷플릭스를 이용 중인 대학생 A(27)씨는 한 명만 가입해도 여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계정 공유 방식을 이용해 다른 OTT를 결제한 친구와 서로 계정을 공유하며 사용했다. 여러 OTT를 이용하는 가격 부담을 덜기 위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말 넷플릭스의 가격이 프리미엄 기준 17,000원으로 오르면서 다른 OTT와의 가격 차이가 벌어졌다. A씨는 “다른 OTT를 공유해준 친구가 넷플릭스의 가격 인상이 부담스러우면 해지해도 된다고 했지만 혼자만 결제를 끊는 것이 미안해서 인상된 가격으로 이용하고 있다.”라며 곤란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지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고 싶기도 하고 친구들도 생각해서 부담되더라도 이용 중이지만 계정 공유 추가 요금제가 우리나라까지 실행된다면 이용을 중단할 것 같다. 계정 공유가 큰 메리트여서 이용 중이었는데 추가 요금은 너무 부담이 커져서 다른 OTT이용을 고려할 것이다.”라며 추가 요금제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표했다.
대학생 B(24)씨 또한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넷플릭스를 이용 중이다. B씨는 넷플릭스의 행보에 대해 “가격 인상이 기존에 비해 부담이 커진 것은 맞지만 외국 콘텐츠를 보는 것은 넷플릭스를 이용이 가장 편리하기 때문에 계속 이용 중이다. 그러나 계정 공유 추가 요금제가 실행되면 굳이 넷플릭스를 이용하지 않을 것 같다. 요즘은 다른 OTT들이 잘 되어있고 제공하는 볼거리도 다양해졌기 때문에 계정 공유를 없앤다면 경쟁력이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해지 의사를 나타냈다.
대학생뿐만 아니라 3년째 이용 중인 직장인 C(35)씨도 부담되기는 마찬가지이다. “혼자서 이용 중인데 화질을 위해 두 명이 이용 가능한 스탠다드를 이용한다. 작년에 요금을 인상했을 때 당연히 이용자로서 금액적인 타격이 있었다. 범죄나 추리물을 좋아하는데 다른 OTT들에 비해 넷플릭스의 콘텐츠들이 더 취향이 맞아서 계속 이용중이지만 코로나로 인한 경기불황과 겹치니 더 크게 부담이 다가왔다.”라고 답했다.
다수의 가입자는 부정적인 방향으로 의견이 모인다. 넷플릭스의 영향력이 전국적이었던 만큼 요금인상에 더해 계정 공유 추가 요금제까지 실행된다면 이용자들에게 그 파장이 심할 것으로 보인다.
첫댓글 =1개의 계정에 2개까지 계정공유자를 추가할 수 있고 공유자는 일정 금액을 추가로 지불하는 방식으로 넷플릭스 측에서 위 3개국을 넘어 다른 곳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적이 있어 기존 가입자들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 제도가 국내에 적용되면 국내 소비자들도 00 하게 된다.
=사진 설명: 00에 나와 있는... 안내.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