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시 : 2017. 2. 9(목요일)
2. 참가인원 : 정윤영, 주익재, 정준표, 김광홍, 박덕희, 정양호, 이복수, 문규환, 강호중, 권종규, 김상민(11명)
3. 등산시정
송도 안남주차장(10:30) - 송도해수욕장(11: 17) - 거북섬 스카이워킨 전망대(11:28) - 점심식사(12:00 - 12:30) - 송도절영 해랑길(13:18) - 봉래산 테마 숲길 등산로 입구(13:56) - 목장원(14:10) - 절영 해안 누리길(14:20) - 전망대 주차장 (14:30)
3. 등산 시간 및 거리 : 약 4시간 (약 9 km )
송도 해안 볼레길은 '볼거리가 많은 해안 둘레길'이란 뜻이라고 한다. 그 말에 담겨진 뜻과 같이 정말 아름다운 해안 경치다. 깎아지른 절벽과 괴암괴석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경치는 저절로 발길을 머물게 하여 카메라 샷다를 누르게 한다. 관람객이 쉽게 접근을 할 수 있독록 테크로드를 만들었는데 그 조형물 마져 자연환경과 잘 호응이 되도록 설계되었다. 곳곳에 해안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샛길도 만들어 두었고, 전망이 좋은 곳은 망대를 만들어 포토존을 설치해 두었다. 방파제 시멘트 조형물에 위인들의 초상화를 그려 놓았는데 그것도 색다른 느낌을 갖게 했다. 거북섬에 설치된 조형물과 전망길도 예술이다. 지금 케이블카 설치 공사를 하고 있는데 그것이 완성되면 우리 나라의 관광 명소가 될 것이 틀림이 없다. 걱정스러운 것은 주차장이 부족하여 자가용을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불편함이 있으리라 여겨 진다. 우리 회원들이 이구동성으로 케이블카가 완성되면 다시 한번 방문했으면 하는 심정을 토로했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영도의 절영해랑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안내판의 이야기를 요약하면 영도를 절영도라고 부르게 된 것은 이곳이 지리적으로 말을 방목하여 기르기 좋은 곳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國馬場의 소재지였다고 한다. 이곳에서 기른 말이 하도 빨라서 그림자가 땅에 비춰지지 않는다고 해서 絶(끊을절)影(그림자영)이라 명명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었다. 해안도로를 걷다 보니 길이 끊어 졌다. 해안 도로를 새로 조성하기 위해 길을 막아 두었다. 200여 계단을 올라 가서 미로 처럼 생긴 골목길을 헤매다가 겨우 도로에 올랐다. 이곳에서 해안 도로로 가지 않고 계획에는 없었던 봉래산을 올랐다. 갈림길에서 목장원 쪽으로 하산을 했다. 해안 길을 걷지 않고 바로 이곳으로 왔던 분들이 절영 누리길을 걷고 올라와서 말하기를 이곳을 가보지 않으면 오늘 산책길은 무의미하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해안 누리길로 내려가 보았다. 정말 이 해안길은 풍경의 정수였다.
첫댓글 보고팠던 바다와 잘 어우러진 풍광이 뭣지다.둘이서 걷고싶은 아름다운 해변길
오늘은 11명이나 회원이 참석하여 오랜만에 산악회가 제모습을 갖춘것 같은데
뭣진 그림 보여주어 고마워 늘 오늘처럼 건겅하고 활기찬 산악회가 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