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아침에 일어나니 마루에 손님이 와 계십니다. 처마의 구멍으로 들어왔는지 곤줄박이 한마리가 마루에 장식해 놓은 노박열매를 따먹고 있습니다. 밖으로 날려보내려고 가까이 가도 별 저항없이 손안에 들어옵니다. 흑진주같은 눈동자가 참 이쁩니다.
메주구리스마스!!! 방안에는 요즘 메주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처음 해보는것이니 잘 되주십사 뵐 때 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적당한 참나무 쪼가리가 있어 공구 수납장을 만들어 수납을 해보니 그럴듯 합니다.
나무산을 하나 더 쌓아 놓으니 눈이 내립니다. 올 겨울은 눈구경을 실컷 하는것 같습니다. 주말까지 저 땔감을 정리해놓고 나면 다음 주 부터는 나무를 들여다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
출처: 소품분재 필무렵 원문보기 글쓴이: 必 霧
첫댓글 공구 수납장이 좋네요..
그냥 엔진톱으로 가로세로 줄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디어 Good 입니다. 멋져요.
그 메주 내년에 구하고 싶군요. 이사하면 처음으로 장 담그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좀 더 만들걸 그랬나요.
공구수납장이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어머 야생새를 손으로 잡기 힘든데 별일이네요
고녀석참 별나네요..^^
사람과 쉽게 친해지는 새랍니다.
네! 정말 멋진곳에 공구 수납 하셨습니다^^
공구수납 아이디어가 좋습니다.
참!!! 아이디어가 끝내줍니다^^ 우리도 만들어야 겠습니다. 어려웁지 않을것 같아서 공구박스에 넣어 놓고 쓰니 박스 고리열고 닫고 하기 불편해서 그냥 뚜껑만 덮어 놓으면 고리 잠금 안했다고 홈빡 잔소리 - 배부르고^^ 자주 쓰는 공구는 딱이네요. 이야~~ 대단하십니다^^ 즐거운 나날되세요.
공구찾으려 뒤적거리지 않아서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