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2. 낙안읍성<br><br>모두가 평등하다는 순천, 낙안읍성. 임경업 장군 비각이 있지요. 북쪽은 관가, 남쪽 민가.관과 민이 함께 왜적을 물리쳤다는데 정월대보름 큰 제사를 지낸답니다. 동문쪽으로 입장.민속마을로 향합니다.초가집들. 점방. 대장간..코로나로 모두 열진 않고 공예품,음료 판매가 전부였어요. 안에 사람이 거주할까? 한적한 내부 풍경이 의아할 뿐. 농사지은 흔적들, 농기구들은 있어요. 문패. 누가 산다고 표식은 돼있고..? 폐장하면 사람들이 다시 살아나나? 성 높이 4m. 북쪽 관가는 밖에서만 관람. 동헌루 등 출입을 금해 밖에서 힐끔힐끔~ 남루쪽 성을 기어오릅니다,나는.경사가 심한 계단. 아이구~총구, 화살 쏘던 벽돌 사이 공간. 옛사람들의 나라사랑 실감해봅니다. 물레방아. 목화밭. 한방체험, 옥사체험. 이 더위에? 아주 오래 된 천연기념물 은행나무,팽나무. 사진 저장 안 한 게 억울했다는 우리 아들. 곳곳 외국인 관광객들의 호기심 어린 한국문화 탐방. 연신 사진을 찍습니다. 민박도 있네요. 높은 곳 올라 읍성 전체 시야를 한눈에 보았습니다. <br><br>3.순천만정원<br><br>2023년 세계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린다는 안내를 보며 입구를 향하는데 43만평이라는 스케일에 걱정90% 기대 10퍼센트입니다. 어느 쪽으로 가지? 지도를 손에 쥐고 가족 실랑이. 시간이 꽤 소요될 듯합니다. 오후 시간이니 다 관람은 힘들고 정원쪽으로 발길을 정합니다. 온갖 나무들. 한국의 정원. 날씨는 덥고 집중하기는 힘들었지만 진짜 조경 훌륭합니다.전망대 오르며 노약자인 나와 건강편 막내는 데크로..내려오며 시원스런 폭포도 만나지요. 나머지 두사람은? 거친 세상으로.. 동천을 사이로 동서쪽 나뉘어져있는데 두곳 연결한 물 위 미술관, 다시 가족 상봉하여 꿈의 다리를 건넙니다. 세계 어린이들 타일벽화 구경하며 세계가 하나인 지구촌 실감합니다.각국의 정원,수목원. 남편과 큰아들은 도보로. 나와 막내는 관람차 이용.30분 소요.한바퀴 돌았어요. 그 안 세세한 정원은 못 본 상태가 아쉽지만. 이탈리아, 터키,태국..프랑스. 네덜란드 풍차는 바깥 풍경만으로도 흡족했습니다. 비는 내리고 해는 뉘엇~두 사람은 여지껏 안오네요. 편의점서 커피 음료수 마시며 멍 때리기. 그런데 거기서 끝이 아니에요. <br><br>정원과 분리된 습지로 향한답니다. 저녁 6시 지나고..습지 입구 개찰구 표는 안 끊고 둘은 남습니다. " 차에 있을래?" 아니 동네 주변 나무 구경할게..두 사람 습지로 모험하러 가고. 우린 훵~하니 앉아 하늘을 보니 곧 비가 올듯하고 동네엔 눈길 끌 나무도 없네요. 입구 안내판 앞 의자에 앉아 범례..영어공부합니다. 개찰구-ticket office ^ ..비가 뚝뚝 떨어집니다. 기다리는 이들은 80분 이후 도착할것이고 애꿎은 천문대만 감상..우리와 만난 남편의 첫마디는? "아휴 녹초됐다."..그렇겠지. 저녁식사는? 맛집 탕방하는데 네개의 눈동자 30분.^여기 누르고 저기 찾아보고. 요즘 코로나로 일찍 문 닫으니 , 어디고 연 집있으면 가(나의 푸념)~~휴우. 낮에도 낙안읍성 앞 꼬막정식-조정래, 태백산맥에서 '꼬막' 쫄깃 생생하게^ 표현하던 작가 생각- 결정하느라 삼십분 걸리더만.. 여행은 고생만으로도 몸과 마음에 촘촘 박혀 기억되나봅니다. 그저 함께했다는 시간들이 보물이었다고. 바람 끝. <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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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사실 순천만 정원은 너무 넓고 서늘히 쉴 곳이 없는게 아쉽더라구요.~ 신체가 튼튼해야 ᆢ우리 영희 언니는 잘 다닐텐데 ^^ 해 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는게 글 속에 녹아있네요.~ 아기편지 방장으로서 늘 애쓰시고 자리지켜 주심에 감사한 마음 곱절 입니다.^^ 오늘 밤도 굿밤하세요😚
즐겁기 그지 없을 순천만 가족나들이. 근데 더위에 지쳐 군화 신고 훈련 다녀온 느낌이라니~ 어쩔거나~ 나 같으면 세담의 말대로 씩씩하게 앞장 서 다닐건디. 대신에 날아에겐 글 잘 쓰는 재능이 주어졌으니 도긴개긴~ 그래도 함께 한 시간들이 보물되어 오래도록 빙그레 미소지으며 추억할거야. 행복한 나들이~
첫댓글 순천만습지 가고는 싶었지요. 신체 고갈..여행 아니고 훈련이네..군화 신고 다녀온 기분.^ 천문대, 자연생태관,갈대슾 탐방로,생태체험관, 순천문학관 등.. 있어요.
그쵸?
사실 순천만 정원은 너무 넓고 서늘히 쉴 곳이 없는게 아쉽더라구요.~
신체가 튼튼해야 ᆢ우리 영희 언니는 잘 다닐텐데 ^^
해 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는게 글 속에 녹아있네요.~
아기편지 방장으로서 늘 애쓰시고 자리지켜 주심에 감사한 마음 곱절 입니다.^^
오늘 밤도 굿밤하세요😚
순천 가족 나들이 다녀오셨군요~
저도 순천만 정원 -넓고 덥고... 했었던 기억이 나요.
선선한 날 갈대숲에 바람 느끼러 다시 가볼래요^^
언니는 힘드셨을 텐데 읽는 저는 즐거워지네요. 댓글까지- 군화 신고 다녀온 기분! 웃음이 빵, 터졌네요.
즐겁기 그지 없을 순천만 가족나들이.
근데 더위에 지쳐 군화 신고 훈련 다녀온 느낌이라니~
어쩔거나~
나 같으면 세담의 말대로 씩씩하게 앞장 서 다닐건디.
대신에 날아에겐 글 잘 쓰는 재능이 주어졌으니 도긴개긴~
그래도 함께 한 시간들이 보물되어 오래도록 빙그레 미소지으며 추억할거야.
행복한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