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7/30)
美남부 뉴올리언스서 주말 밤 총기난사…10명 사상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시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총격은 주말인 28일 밤 10시 30분께 클라이번 에비뉴에서 발생했으며 후드티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총격범 2명이 군중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난사했다.
인도네시아 롬복서 6.4 강진…10명 사망·40여명 부상
인도네시아의 휴양지인 롬복 섬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9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6시 47분께 롬복 섬 북동쪽 린자니 화산 인근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
‘말레이계 우대정책’ 완화에 말레이시아 종족갈등 증폭
인종차별 논란을 빚어온 말레이계 우대정책 ‘부미푸트라’의 완화 여부를 놓고 말레이시아 다수 민족인 말레이계와 중국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고 29일 현지언론이 전했다. 전날 쿠알라룸푸르 시내 캄풍 바루 지역에서는 말레이계의 권익 보호를 주장하는 2천여 명 규모의 집회가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중국계 지위 향상과 관련된 조치에 특히 강한 반감을 보였다.
中 다리 천장 붕괴돼 주민 8명 사망
중국 저장(浙江)성의 한 복도식 교량의 상층부 천장이 강풍에 붕괴돼 휴식 중이던 주민 8명이 숨졌다고 29일 중신망이 보도했다. 지난 27일 오후 7시(현지시간)께 중국 저장성 퉁루(桐廬)현 허춘(合村)향의 하천에 세워진 한 복도식 교량의 목조 상층부가 무너지면서 주민 8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
브라질 북동부 도시서 폭동…시내버스 방화로 운행 중단
브라질 북동부 지역 대도시 포르탈레자에서 28일(현지시간) 범죄조직이 폭동을 일으켜 시내버스 8대가 불에 탔으며 이 때문에 5개 노선의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시내버스 방화가 곳곳에서 동시다발로 일어난 것으로 미뤄 사전에 계획된 범행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텍사스주 노인의 집에서 자살 총격범에 일가족 5명 사망
텍사스 주 코퍼스크리스티교외의 두 곳에서 27일 밤(현지시간) 가족 4명을 살해한 범인이 그 중 한 곳인 노인 요양 시설에서 아버지와 계모를 살해한 뒤 자신도 총으로 자살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코퍼스크리스티 교외의 롭스타운 경찰은 리태마 매너 요양원에서 부친 어니스트 스타리(85)와 부인 셀마 몬탈보를 살해한 리차드 스타리가 현장에서 자살했다고 밝히고 현재 범행의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28일 발표했다.
시리아 쿠르드 반군, 정부와 내전 종식 협력키로 합의
시리아 쿠르드 반군이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과 내전 종식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시리아 쿠르드 민병대 시리아민주대(SDF) 산하 정치 단체인 시리아민주위원회(SDC)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내전을 끝낼 수 있을 때까지 추가 협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위원회를 설립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인도 서부서 버스 추락해 30여명 사망
28일(현지시간) 인도 서부에서 버스 추락 사고로 3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 라이가드에서 커브길을 넘어가던 버스 한 대가 골짜기로 추락했다. 인도는 열악한 도로 여건으로 악명이 높은 나라로 한 해에만 11만 명이 교통 사고로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