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선물, 황금빛 추억을 엮는 시간
여러분, 벌써 가을바람이 제법 선선해지고, 10월 황금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달력에 빨간 날이 주르륵 찍힌 걸 보니, 벌써부터 마음이 부자 된 것 같지 않으세요? 이맘때면 많은 분들이 너도나도 '금의환향'을 꿈꾸며, 아니면 이미 고향 같은 포근한 집에 머물며, 오직 가족과 함께할 시간에 설렘 가득하실 겁니다.
문득 '상대적 빈곤감'에 대한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고향 가는 길이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았던 우리 시대 가장들의 속마음을 담았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황금 같은 추석 연휴에 우리가 진정으로 누려야 할 가치는, 옆집 사촌이 어떤 차를 타고 왔는지, 동창이 얼마나 벌었는지 비교하는 그 피곤한 눈싸움이 아닐 겁니다.
어쩌면 이 추석은, '또 하나의 고향'이자 '인생의 고향 어머니'처럼, 우리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토닥여줄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 주는 게 아닐까요?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의 눈빛 속에서, 혹은 정성껏 차린 상에 둘러앉아 나누는 소박한 웃음 속에서, 그간 지쳐있던 우리 마음의 빗장을 스르륵 풀고 온전한 나 자신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필요한 겁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에게 진정한 '본향'이 있다면, 그곳은 비단 멀리 떨어진 하늘나라뿐만은 아닐 겁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는 지금 이 순간, 서로의 존재에 감사하며 마음을 나누는 그 자리야말로, 세상 그 어떤 화려한 명절 선물보다 값진, 살아있는 '본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명절 잔소리가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도 있고, 기대만큼 가족 모두가 한자리에 모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이 황금 같은 연휴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잊고 지냈던 사랑과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것을 잊지 않는 겁니다. 그 시간 속에서 서로에게 작은 위로와 감동을 선물한다면, 이보다 더 풍성하고 행복한 추석은 없을 테니까요!
여러분, 이번 추석 연휴 동안은 남들 눈치 보지 마시고, 오직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황금빛 추억을 잔뜩 엮으시길 바랍니다. 마음 편히 '나 자신'으로 돌아가 실컷 웃고, 충분히 쉬면서, 에너지를 꽉 채워 오시기를 응원할게요! 모두들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기를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Zh_7A_o3R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