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싶었던 것을 배울 기회가 왔습니다.
욕심내서 이틀 연습했더니...
가벼운 몸살이 나버렸어요.
지난 겨울, 오랜 감기로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서-
얼른, 생강차에 홍차를 진하게 우려서 마셨습니다.
(그런데 별 효과는 없었어요 ㅡ..ㅡ)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내리 연습하는 저에게
동생이 건네는 말...
" 완전 精進 이다ㅡ 언니. "
확실히...
젊어서 놀아야 한다는 말도 맞겠지만...
확실히...
체력이 좋은 젊은 시절에 배우는 것이 맞는가봐요.
너무 늦지 않게 시작할 수 있어서 다행이지요.
첫댓글 며칠 바깥외출에 신경써서 싸매고 다녔더니.. 감기기운은 가신 듯. 도반님들도 감기조심하세요-
뭘 새로이 배우셨나요?
궁금타?
생전 감기를 모르고 살았는데 요번감기 녀석은 저를 엄청 고롭히네요.
응급실로.닝겔로.약으로 이제야 좀 수월해진듯.
새로운 일에 대한 설렘과 긴장감이 아이들것과 보살님것이 두 배로 커져서 그러셨을 것 같네요...3월이 지나면 좀 괜찮아지시지 않을까요? 끝까지 몸조리 잘 하세요~ 잠깐의 찬바람에 또 고생하시면 아니되어요(저처럼...ㅡㅡ) 새로 배우기 시작한 것은 붓글씨예요. 이렇게 소문내버렸으니, 중도포기 않고 끝까지~ 지루함에 지쳐버리지 않고 배우겠습니다.
네~~
파거불행 (破車不行)이요 노인불수(老人不修)이지요.
부서진 수레는 나아갈 수 없고 늙어서 정진하기지는 더욱 어렵지요.
주인공님 정진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언제나 한 촉에 蘭 을 받아 볼 수 있으려나요?...
그냥.... 잊고 지내세요~ 그것이 제일로 빠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