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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475사람들
 
 
 
카페 게시글
475거실 아부지를 여읜 봄.
구름위의산책 추천 0 조회 215 12.05.30 19:59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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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5.31 06:52

    첫댓글 기쁨을 같이 하면 배가 되고
    슬픔을 서로 나누면 반이 된다고 하였는데
    어찌 이 슬픔을 알리지 않으시고 혼자 감당하셨는지요.
    현재 병상에 계시는 노령의 우리 아버지를 생각하며 늦게나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 작성자 12.05.31 22:03

    예 신뢰감을 많이 갖게 하시는 기윤님 말씀만으로도 위로가 됩니다.
    저도 인터넷 공간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함께 하는 475분들이라
    부고 소식을 알려야하나 망설임도 있었습니다만!
    (그랬더라면 무늬만 명품이 아닌 진짜 명품족이신 우리 카페분들
    직접 만나뵈올 수도 있었을걸요.^^)
    기윤님이 늘 소통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에서 누려야 할 좋은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 12.05.31 10:01

    20년 가까이 되는 일이지만 저도 아버님과 이별을 경험했습니다. 그 때만큼 감정이 깊게 흔들려 본 적이 없었던 거 같습니다.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 12.05.31 10:33

    아버지 여의신게 금년 봄 맞아요?
    옛글같아서요....
    그래도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_()_

  • 12.05.31 12:49

    좋은 나라에서 행복하실 것입니다. 아버지 돌아 가신 지 5년인데 요즘 부쩍 생각이 많이 납니다. 명복을, 위로를 전합니다.

  • 12.05.31 14:26

    얼마전에 아버님 병원에 계시다더니 결국 그렇게 가셨군요. 아버님을 여읜 슬픔과 회한이 절절히 와 닿네요. 바쁜 일상이 그 슬픔을 둔화시키게 만들어주지만 가끔 새록새록 그리워지겠지요. 다시는 뵐수 없으니 ...그래도 씩씩한 일상의 모습이 그려져 다행입니다. .

  • 작성자 12.05.31 22:05

    위로해 주시며 온후한 말의 덕을 베풀어 주시는 덕전님 그바보님 길산님 루나님의
    공감해 주시는 마음들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수 일전에 글을 올렸다가 마음 정돈이 안되기도 해서 글을 내리면서 장산님 댓글도
    사라지게 된 점 또한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 12.06.01 07:14

    산책님........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아직도 생생한 제경험에 산책님께 위로를 드립니다.
    지금도 가끔씩 혼자 눈물 훔치며 그리워지는 아버님.............늦었지만 명복을 빕니다.
    언질을 주셨으면 함께 해서 작은 위로라도 뵙고 드렸을텐데.이제야 알게되어 아쉽습니다.

  • 작성자 12.06.01 11:41

    바부님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새로운 사업을 하고 계시니
    하루하루가 많이 분주하시겠어요. 그래도 일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거로도 감사한 일이라는걸 공감하고 있어요.
    하시는 일 모두모두 성사되시고 건강한 일상 되시기를요!
    제가 인터넷 475분들과 오래오래 교유하는 것에 감사하는 것은
    몇 줄의 글로도 충분히 위안이 되고 든든한 느낌도 드네요
    언제 기회되면 만나뵙고 즐거운 만찬과 함께 대화도 나누고요.

  • 12.06.01 09:44

    누구나 가는 길이지만 그 길이 항상 아쉽고 안타까울 뿐입니다.
    저도 참 회한이 많습니다.
    산책님께 위로를 보냅니다. ~~~ 아버님께도^^

  • 작성자 12.06.01 09:57

    리코리아님의 위로 마음으로 받습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12.06.01 10:08

    아부지께옵서 깊은 환중에도 주변 정리를 다 해 놓으시고
    자손들이 회한이 깊어지지 않도록 언젠가 모두 이승과
    작별하게 되는 분명한 사실 앞에 혼절할 만큼의 무게감으로
    너무들 괴로워하지 말라고 당신 자식들에게 가시는 길을
    마음의 준비토록 당부하셨구요.
    하늘나라 가시기 전에 너무 혹독한 육신의 고통에 겨워하셨던지라
    우리 아부지가 육신의 고통으로부터 훌훌 새처럼 자유로워지셨고,
    마음의 욕심이 적으시고 유유자적하신 성품이셨던 우리 아부지를
    설마하니 하느님이 외면하시지 않고 하늘나라에 임하게 하실거라는
    어떤 마음의 확답을 받은 연유일까요.
    영원한 하늘나라에 대한 희망적인 뜻을 품게되니 말이어요.

  • 작성자 12.06.01 23:04

    부지불식간에 아부지 생각 나서 보고싶고 눈물날 때 동병상련으로 마음 나누어 주시는 님들이 계셔 위로가 되고 은총이라 여기게 되네요!
    그리고 아부지께서 병상에 계실 때 치유되기 어려운 환자들을 밤낮으로 돌보시는 빛과소금과도 같은 훌륭한 분들의 노고와 고마움을 새삼 느끼게 되더이다.

  • 12.06.02 23:25

    오랫만에 들어와서 보니... 아부지를 향한 절절한 딸의 심정, 아부지의 굴곡진 삶, 모든 게 가슴으로 들어와 제 슬픔이 되네요^^ 그래요, 우린 생과 사의 갈림길이 지척인 데도 늘 잊고 살죠. 긴말을 할 수 없어 산책님 꼬옥 안아드릴게요^^*

  • 작성자 12.06.03 04:51

    주미님 저의 슬픔에 공감하고 위로해 주시는 귀한 말씀 감사해요.
    새벽에 눈이 떠져 주미님의 따뜻한 댓글을 만나네요.
    벌써부터 숲 속에 새들이 재재거리는 소리가 들리고요.
    계절의 아름다움을 누리시는 평강의 날들 되시길요!!

  • 12.06.03 13:17

    다시 봄이 오고
    씀바귀 서너뿌리 캐서 주방에 밀어넣으시고
    입맛이 없다고 하시던 지난봄...

    그렇게 아버지를 보내드린 서러움이
    산책님 글 핑계대고 눈물로 화답합니다.

    고맙습니다.(동병상련의 슬픔을 나눠주신 기나긴 문자)
    감사합니다.
    그리고 위로드립니다.

  • 작성자 12.06.04 02:40

    인정 많으시고 부지런히 하루하루를 애쓰시는 희망으로님!
    황망하기 이를데 없고 안타까운 영별의식을 치루어내고
    아부지의 영혼을 기리며 지내는 사이에 어느 결에 봄 날이
    갔네요. 괴로워도 슬퍼도 구름에 달 가듯이 세월은 강물따라
    흘러가고 있으니요.
    희망으로님도 친정아버지 여의시고 눈시울 젖어드는 날들이
    많으셨겠어요. 위로해 주시는 포근한 마음 잘 간직할께요.
    날마다 희망으로 살며 마음에 평화의 빛이 깃드는 날들 되시구요!

  • 12.06.05 10:55

    지극한 슬픔과 그리움이 깃든 아버님에 드리는 엘레지...참 가슴이 찡해왔습니다. 딸이 없는 저로서는 정말 이런 따님들의- 루나님의 글도 그랬었는데- 아버님의 사랑과 존재에 대한 글들은 유난히 가슴에 사무쳐 온답니다. 이런 따님들을 두신 아버님들은 행복하신거지요. 비록 지상의 우리들의 삶들이 불완전하고 아픔이 많을지라도, 그리고 회자정리라는 엄연한 지상의 나그네들로 살아가야만 할지라도, 떠나가신 아버님을 위하여 지극한 슬픔과 그리움으로 울고 기도하고 추억하는 그런 따님들과 지체들이 있는 삶은 행복한 것이라고 믿습니다. 더불어 아버님의 영혼을 위하여 축원을 드립니다.

  • 작성자 12.06.05 23:22

    지엄하옵신 하늘의 뜻을 섬세하게 자각하고 세밀하게 살피셔서
    하늘에서와 같이 이 땅 위에서도 하늘나라를 건설하고자 밤낮으로
    애쓰시는 먼푸른별님께서 위로의 말씀을 주시니 감사하기 그지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아부지 영혼을 위로하시고 축원해 주시니 억만금 얻은거
    보다 더욱더 감사한 마음입니다. 바쁘신 하루하루의 삶속에서도 하느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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