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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는다고하면 요즈음은 전문가가 아니라도 왠만하면 다 DSLR을 가지고 다니는데
디카에 비하면 놀라우리만치 선명한 화질 때문에 크고 무거워도 DSLR을 들고 다니긴 하지만
정말 무게도 부피도 장난이 아니다.
게다가 렌즈 2-3개, 플래쉬만 해도 등산가방에 버금가는 무게 때문에 삼각대는 엄두를 못낸다. 꼭 중요한 행사나 여행이 아니면 카메라를 들고 다니기가 부담스러울 뿐더러 카메라를 들이 대는 상대한테도 꽤나 부담스러운 크기..그렇다고 디카로 찍기에는 DSLR의 고선명도 사진에 익숙해진 눈이 디카의 결과물에는 ..차라리 사진을 안 찍고 말지 디카 사진에는 적응이 안된다.
DSLR과 동일한 화질은 욕심이지만 다소간의 희생을 감수하고 그에 버금 가는 화질을 얻을 수 있으면서도 휴대하기 간편한..즉 디카의 휴대성과 DSLR의 화질을 결합시키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응하여 나온 것이 하이브릿드 형이라 할까?
올림푸스의 펜이 출시된 것이 2009년 3월..폭발적인 인기로 올림푸스는 생산을 해도 해도 수요를 맞출 없을 정도로 대성공..깜찍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젊은 여성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미러가 없으니 DSLR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카메라 앞에 렌즈를 이것 저것 다양한 렌즈들을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으니 ..그래서 일명 하이브릿드 타입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올림푸스의 성공을 지켜 본 파나소닉이 마이크로 포서드 규격의 G-1을 발표하였고 다시 2009년 10월에는 올림푸스 펜 P-1과 비슷한 사이즈의 그러면서도 좀더 기능이 세련된 루믹스 GF-1 을 출시하였다.
올림푸스 펜 P-1 과 파나소닉의 루믹스 GF-1 의 스펙 비교는 다음 사이트를 참고 바란다. <embed src="http://api.v.daum.net/static/recombox1.swf?nid=5145574&m=1" quality="high" bgcolor="#ffffff" width="400" height="8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embed>
<embed src="http://api.v.daum.net/static/recombox1.swf?nid=5145574&m=2" quality="high" bgcolor="#ffffff" width="400" height="8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embed>
올림푸스의 펜 vs. 파나소닉의 GF-1의 기능 상의 차이점을 요약하여 본다.
1) 휴대성에서의 크기나 무게는 큰 차이가 없다.
2) 가격면에서도 얼추 보면 펜 -2 가 130만원선 GF-1 이 렌즈 포함하여 130 만원선..비슷하여 보인다.
3) 그러나 기능 상에서 AF 자동 초점 맞추는 기능은 파나소닉의 AF 성능이 더 우수하고
펜은 속도도 느리고 또 초점의 범위가 넓어서 정확히 코면 코 눈이면 눈에 맞추어야 할때 초점 성는이 떨어지는 것 같다.칼 초점을 요구한다면 파나소닉이 한 수 위라고 볼 수 있다.
4) AF 성능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손떨림 방지 기능이라고 볼 수 있는데 올림푸스는 몸체에 집어 넣었고 파나소닉은 렌즈에 넣었다는 것.. 이것은 올림푸스의 렌즈들은 손떨방 기능이 안 들어 있으므로 값이 싼 반면 파나소닉은 교환 렌즈를 살 때마다 손떨방 기능이 있는 렌즈만 써야 하므로 비용이 만만치 않은 점..그런데 결과물에서 보면 올림푸스의 사진들은 거의 흔들림 없이 만족할 만한 ..파나소닉 대비 적어도 노출 2,3스텝 정도 우수한 것처럼 보인다. 이것은 상당히 중요한 메리트라고 볼 수 있다.
5) 내장 플래쉬를 파나소닉은 갖추고 있는데 펜은 외장 플래쉬를 써야 된다는것 ..실내에서 광량이 부족할 때나 야외에서 역광의 인물 사진을 찍을 때 내장 플래쉬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점에서 25만원이나 주고 외장 플래쉬를 사서 따로 들고 다녀야 하는 펜은 마이너스 요인..그러나 GF-1의 내장 플래쉬를 사용하여 찍은 얼굴 사진의 칼라가 형편 없이 푸르둥둥 하더라는 실사용자의 사용기를 읽어 보면 차라리 밝은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플래쉬를 터뜨리는 것보다 나은 결과를 기대한다면..내장플래쉬는 필수가 아닐 수 있다. 올림푸스에서 곧 출시할 PL-1 모델에서는 플래쉬가 내장된다는 데...
6) 화질 특히 인물 사진에서의 얼굴의 피부 톤이 올림푸스는 후보정을 하지 않아도 화사한 반면 파나소닉은 영~~ 아니라고 한다. 별도로 그레이 카드를 사서 피부색을 보정해 줄 필요가 있다는데...
7) 아웃 포커싱 vs. 팬 포커스
올림푸스의 팬케익 렌즈는 포커스가 광각에 가까워 초첨 흐림 효과 (*아웃 포커싱)를 거의 기대하기 힘들어서 사진 표현(인물화) 에서 감점..대신 풍경에서는 팬 포커스로 장점. 아웃 포커싱을 위해서는 아무래도 파나소닉의 루믹스 F 1.7을 사용하는 것이...
8) 뷰 파인더가 옵션으로 제공됨(파니소닉) 올림푸스는 후속 모델인 P-2 에서 기본형으로 뷰 파인더 제공.
전자뷰 파인더가 글쎄 있으면 좋겠지만 툭 튀어 나와서 휴대성이 떨어지는데다가 밧데리 소모도 심하지..무엇보다 20여만원 이상씩이나 투자해서 꼭 갖고 다닐 필수품은 아닌것 같다.
9) 올림푸스가 중국이나 인도네시아 제품인데 비해 파나소닉은 일본제라는 점에서 제품의 완성도가 높다고 볼 수 있겠지? 반면에 올림푸스는 상당히 인기를 끌어 오랫동안 많이 팔린 제품이므로 규격의 오나성도가 높은 데 비하여 GF-1은 지금도 올림푸스에 비하여 기능이 덜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여 나가는 시초의 모델이라는 점에서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고 플러스가 될 수도 있다. 내가 산 GF-1 이라는 기계의 값은 새 제품이 나오면 금방 똥값이 되겠지만 파나소닉이라는 브랜드 가치는 계속 업그레이드된다는 뜻..디자인도 파나소닉이 더 뽀다구 나는 것처럼 보이지만(개인차가 있음)
10) 렌즈(번들 포함) 포함 가격
몸체야 어느 것을 택하든 렌즈는 상호 교환하여 쓸 수 있으므로 비교의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겠으나
그것보다도 가격 대비 성능을 따지고 넘어 가자.
올림푸스의 바디 값은 약 60만원 정도에 번들렌즈 (17밀리F2.8) 약 40만원 뷰파인더 35만원선.플래쉬 25만
파나소닉의 바디 값은 약 70만원 정도에 번들렌즈 (20밀리 F 1.7) 약 60만원 플래쉬 내장
뷰파인더를 빼고 플래쉬를 넣는다면 125만원 대비 130 만원으로 그래도 파나소닉이 비쌈...
플래쉬는 사실 필수품이 아니라고 보면 100만원 대비 130만원선으로 가격차이가 있음.
투 번들 다시 말해 팬 케익 렌즈 + 줌 렌즈의 조합으로 간다면 대신 팬 케익 렌즈는 아웃 포커싱 효과 및 플래쉬가 없어도 되는 밝은 렌즈라는 점에서 파나소닉 루믹스 20밀리 F 1.7을 기본으로 하고 줌 렌즈 추가..
그렇다면 올림 바디 60만원에 줌 렌즈 40만원 + 파나소닉 렌즈 60 만원으로 160만원이 소요됨..
파나소닉으로 갈 경우 같은 사양에 GF-1 바디 70 + 팬케익 렌즈 60 + 줌 렌즈(14-45) 52만원 = 182만원 소요
최근에 삼성에서 마침내 NX-10 모델을 출시하였슴.
일단 외관상으로는 DSLR 에 가까워서 단점?
장점은 LCD 스크린을 AMOLED 로 써서 화면이 밝아 야외 찰영시 강점 이미지 센서의 크기가 커서 화질에 좀 더 유리할 것 같고 뷰파인더가 내장됨 플래쉬 내장됨???
단점은 손떨림방지가 파나소닉처럼 렌즈 방식이란 점 아직 사용 가능한 렌즈가 많지 않다는점
먼지 제거 시스템(초음파 방식)의 성능이 아직은 입증되지 않았다는 점
디자인이 아무래도 좀 고루해 보인다는 점
과거의 이력으로 볼 때 삼성에서 이 제품의 판매가 시원치 않을 때 과연 계속 밀고 나갈 것인지 의문
http://media.daum.net/breakingnews/view.html?cateid=100031&newsid=20100122143625721&p=etimesi
결론
현장(사진점)에 나가서 실물들을 구경하였다.
그런데 컴퓨터로 보는 것과 다르게 디카에 익숙해진 눈에는 올림푸스나 파나소닉이나 모두 크기가 기대치보다 크고 무거웠다. 물론 DSLR 보다 훨씬 가볍고 크기도 많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기본적으로 휴대성이라는 면에서는 늘, 항상 언제 어디서나 핸드백이나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크기는 아니었다. 크기로 보면 디카보다 휴대성이 떨어지고 화질로 보면 DSLR에 떨어지고..ㅠ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형 인화를 목적으로 하는 상업적인 전문가 수준의 화질이 아니라 그저 인터넷에 올리고 컴퓨터에서 즐기고 이따끔 A4 사이즈 이하의 인화물을 즐기는 게 목적이라면 .. 디카보다도 훨씬 좋은.. DFSLR에 버금갈 정도로 깨끗한 화질과 디카보다 조금 무겁긴 하지만 DSLR의 반의반 정도밖에 안되는 무게와 부피를 가진 마이크로 포써드는 분명히 하나의 훌륭한 대안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마포의 대표적인 세 기종의 성능을 비교 분석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http://media.daum.net/breakingnews/view.html?cateid=100031&newsid=20100122143625721&p=etime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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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마이크로 포서드의 어정쩡함 때문에 똑딱이를 기웃거렸으나 똑딱이가 아무리 화질이 좋아도 똑딱이는 똑닥이일뿐..그래도 마이크로 포서드(마포) 가 화질과 휴대성 양쪽을 어느 정도 컴프라미스 시켜줄 걸로 기대하고 갖고 있던 2대의 DSLR 카메라 중 서브에 해당하는 한대를 팔아 치우고 마포를 질렀다..나의 최종 선택은??? AF 가 우수한 Panasonic 의 GF-1 과 흔들림 보정( 렌즈가 아닌 바디 내장 에 의한 손떨방) 때문에 최종적으로 올림푸스를 택했다. 삼성 쪽은 아직 시장에서 검증이 덜 된점, 미래 가치(중고 시세) 등을 고려할 때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