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안산에 살고 있는 38세 주부 입니다.
5년전에 남편이랑 이혼 후 아이들을 제가 키우고 있습니다.
직장생활 하랴 9살 4살 두 아이 키우랴 제 몸을 전혀 돌보지 않아 여기저기 성한 곳이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인터넷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된 두루두루 공동체에 문의 후 가입하게 되었구요
한부모 가정이라고 하고 서류를 보내니 카드 세장이 왔습니다.
환절기에 때마침 찾아온 감기로 근처에 있는 한마음 가맹병원에서 치료 후 현금 대신 복지카드로 긁고 나왔습니다.
몸은 아프지만 빠듯한 살림에 병원이를 안내고 나오니까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 후로 아이들과 저는 한달에 8번까지는 병원비 안내고 감기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며칠전 두루두루 공동체에서 전화가 왔었어요
치료 잘 받고 계시냐구 하면서 괜찮다면 이용후기를 남겨 달라고 하더라구요
사업초기이니 만큼 홍보도 필요하죠^^
그럼요, 남기죠, 남겨요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저의 후기를 남깁니다
정부에서 나오는 돈도 고작 몇만원인데 민간재단에서 지원받는것이 이렇게 큰데
그깟 후기 하나 못남기겠어요? ㅎㅎ
두루두루 공동체에 정말 감사드리구요
제 주변에 어렵게 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홍보 많이 많이 할께요~~ㅋㅋ
쇼핑몰에서 장도 보고 있습니다. 단위가 커서 이것저것 사기가 좀 그랬는데..
오늘 보니까 새로운 물건들이 올라와 있더라구요
조금씩 장바구니에 담아도 한번에 오겠네요 ㅎㅎ
아이들 가방도 싸고...내년 신학기에 인심쓰고 큰애 가방하나 사줘야 겠네요 ㅋㅋ
두서없이 말이 너무 길었습니다.
요 며칠 병원 다니면서 저희 가족이 지원받은 금액은 20만원이 조금 안되지만
마음은 한...2천만원쯤 지원받은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열심히 쓰고 열심히 살고 열심히 애들 키우겠습니다.ㅎㅎ
첫댓글 날 마다 후원을 받으시는 분이 많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추워지는날씨에 감기조심 하시고 건강을 지켜주세요,
정말 말만 들어도 좋네요. 모두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그래도 마음이 많이 편해지신것 같네요...아직도 좋은분들이 많아서 살맛나는 세상입니다..부디 몸 건강하게 지내셔요...^,,^
아이들도 아프지 않고 잘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