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이 지은 <내가 사랑한 책들>을 읽고
최의상
법정스님은 불경과 불법에 관한 책에 통달하실 뿐만 아니라 시중의 좋은 책을 많이 읽으신 분입니다. 그중에도 <내가 사랑한 책들>이란 책속에는 50권의 내용이 있고 각 장르별로 아름다움과 지성을 풍기는 책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소도시 책방에 가서 이 책들을 사려면 사전에 주문을 해야 사서 볼 수 있습니다.
나는 그 중에서 우선 유시화작 <나는 너가 아니고 왜 나인가?>를 주문하였다. 책이 매우 두껍다. 제3지대에 살고 있는 순수한 자연인들이 문명인들에 의하여 무너지는 자연의 순수함을 각 추장들이 제언한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문명인들은 생명의 존중성은 없고 힘의 논리로 상대의 생명을 처참하게 학살하는 죄를 짓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소름이 돋기도 하였다. 그 외 <식물의 정신세계>에서 식물의 비밀을 느끼게 되고, <월튼>에서는 현재를 탈피하여 호수가에 떼집을 짓고 새로운 형식의 삶에 대한 실험을 하는 인간과 자연의 융화를 그린 책이라고나 할까. 50권을 다 읽으려면 머나먼 길이지만 시력이 저하되는 노안이지만 계속 읽어나가고 있다. 물론 50권을 구입하려면 우선 100만원 정도 책값으로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독서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50권을 주시하여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소개하는 것입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내가 사랑한 책들 >
(법정스님)
01, 윌튼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 새로운 형식의 삶에 대한 실험
02, 농부 철학자 피에르 라비 : 장 피에르와 라셀 카르티에
* 인간과 땅의 아름다움에 바침
03, 오래된 미래 :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 모든 사람이 우리처럼 행복하지 않다는 건가요
04, 무탄트 메세지 : 말로 모건
* 그 곳에선 나 혼자만 이상한 사람이었다.
05, 성장을 멈춰라 : 이반 일리히
* 포기하는 즐거움을 누리라
06, 꾸뻬 씨의 행복 여행 : 프랑수아 클로르
* 모든 여행의 궁극적인 목적지는 행복
07, 나무를 심은 사람 : 장 지오노
* 자신과 나무와 신을 만나게 해 준 고독
08, 끝없는 여정 : 사타쉬 쿠마르
* 한 걸음씩 천천히 꿀을 모으 듯
09, 행복의 정복 : 버트란드 러셀
* 행보이 당신곁을 떠난 이유
10, 슬로 라이프 : 쓰지 신이치
* 나무 늘보에게서 배워야 할 몇가지 것들
11,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 류시화
* 기억하라, 이 세상에 있는 신성한 것들을 ...
12, 핀드혼 농장 이야기 : 핀드혼 공동체
* 신은 인간을 가꾸고, 인간은 농장을 가꾼다.
13, 비노바 바베 : 칼린디
* 모든 인간은 베풀것을 가지고 있다.
14, 여기에 사는 즐거움 : 아미오 산베이
* 이대로 더 바랄 것이 없는 삶
15, 걷기예찬 : 다비드 르 브르통
* 나는 걷고 싶다
16,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 윤 구병
* 아프더라도 한데 어울려서
17, 그리스인 조르바 : 니코스 카잔치스키
* 신에게로 가는 길 춤추며 가라
18,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장 지글러
* 한 쪽의 여유는 다른 한편의 궁핍을 채울 수 없는가
19, 승려와 철학자 : 장 프랑수아 르벨· 마티유 리카르
* 마른 강에 그물을 던지지 마라
20, 내일로 부터 80킬로미터 : 이레아 구르크
* 당신은 내일로 부터 몇 킬로미터 인가 ?
21, 짚 한 오라기의 혁명 : 후쿠오키 마사노부
* 가장 자연스러운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22, 닥터 노먼 베쑨 : 테드 알렌·시드니 고든
* 큰의사 노먼 베쑨
23, 나락 한알 속의 우주 : 장 일순
* 풀 한 포기, 나락 한 알, 돌멩이 한개의 우주
24, 단순한 기쁨 : 아베 피에르
* 삶은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
25, 아름다운 지구인 플래닛 워커 : 죤 프란시스
* 두 발에 자연을 담아, 침묵 속에 인간을 담아
26,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 다산 정약용
* 가을매의 눈으로 살아가라
27, 식물의 정신세계 : 피터 톰키스 · 크리스토퍼 버드
* 생명의 눈을 여는 열쇠, 식물의 비밀
28,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 헬렌 니어링
* 우리 두 사람이 함께
29, 할아버지의 기도 : 레이첼 나오미 레멘
* 축복은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30, 작은 것이 아름답다. : EF. 슈미히
* 인간의 얼굴을 가진 경제
31, 인간의 대지 ; 생텍쥐벨리
* 바람과 모래와 별 그리고 인간
32, 침묵의 봄 ; 레이첼 카슨
*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33, 죽음의 수용소에서 ; 빅터 프랭크
* 빼앗기지 않는 영혼의 자유
34, 나무를 안아보았나요 ; 조안 말루프
* 나무는 자연 쓰는 시
35, 용서 ; 달라이라마 · 빅터 챈
* 용서는 가장 큰 수행
36, 사막별 여행자 ; 무사 앗시리드
* 테제베와 단봉낙타
37,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꽃 백가지 ; 김태정
* 꽃에게서 들으라
38, 아는 것으로 부터의 해방 ;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 처럼
39, 공유지의 비극 ; 개릿 하단
* 우리에게 주어진 이 행성은 유한하다.
40, 숨어사는 즐거움 ; 허균
* 세상을 등져 세상을 사랑하다.
41. < 암베르 카르> : 디완 찬드 아히르
* 지구상에서 가장 뜨거운 심장
42. < 풍요로운 가난> ; 엠마뉘엘 수녀
* 바깥의 가난보다 안의 빈곤을 경계하라
43, < 불타 석가모니>; 와타나베 쇼크
* 내 안에 잠든 부처를 깨워라
44. < 가비오따쓰> ; 앨런 와이즈먼
* 자연으로 일구어낸 상상력의 토피아
46. < 반 고흐, 영혼의 편지> : 빈센트 반 고흐
* 결론을 내렸다. 나를 지배하는 열정에 따라 살기를
45. < 육식의 종말> ; 제레미 리프킨
* 작은 행성을 위한 식사법
47. < 녹색평론> ; 격월간지
* 성장이 멈췄다. 우리 모두 춤을 추자
48. < 희망의 이유> ; 제인 구달
* 내일의 세계를 구하는 것은 바로 당신과 나
49. < NOW- 행성의 미래를 상상하는 사람들에게 >; 에크하르크 톨레
* 내 안의 '인류'로 부터의 자유
50. <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 다치바나 다카시
* 어디를 펼쳐도 열정이 넘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