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나 카페지기이자 오레인보우 대표님께서 보내주신 백합이 도착하여 심은지 2주정도 되어 가는것 같습니다. 고온 다습한 장마에 백합 심어 보기는 처음이라 오랜 경험자인 지기님과 열정 강의를 하시는 시흥 그린 닥터님의 배려로 열종류의 백합을 심어 보았습니다. 이곳은 제가 3분의 2 정도는 자비로 꽃모종을 사서 심고 가꾸며 3년째 자원 봉사자로써 활동하고 있는 장소로 장애인,치매어르신,저소득층을 포함한 어린이집 유아들 대상의 교육 농장으로써 또 산책길 오가는 동네 어르신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힐링의 공간 이기도 하지요ㆍ요즘은 돌밭 호미질하며 잡초 뽑느라 손목이 아파 내가 잡초로 태어나면 어쩌지? 이녀석들도 살겠다고 굳세게 자라고 있는데 내가 뽑아 죽여 버리는건 아닌가 자책감이 들때도 있고 이제는 산에 있을건 산에 있고 들에 있을건 들에 있어야지 사람 좋자고 이러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때가 있답니다. 여튼 2주 정도 지나니 백합 잎이 진하게 변하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답니다. 일부 새싹의 목이 부러져 아깝게 되었지만 백합이 꽃을 피울 9월을 기다려봅니다.
카페지기님,그린닥터 선생님~ 감사합니다.
첫댓글 멋진일이심니다
감사합니다
고운 댓글 감사합니다.
아 잡초들에게 미안한 사람 추가입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농약주면되는데 왜 힘들게 풀을 뽑냐고들합디다
그 주변에 생명들 죽일수가 없어서인데....ㅎ
맞습니다. 습하고 무더운 요즘 건강 잘 챙기세요ㆍ
좋아 보입니다
고운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