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풍설기 그 모과나무 천년의 나무가 돋우어 내는 새싹이 자라나서 초록의 잎사귀 사이로 보이는 것으로도 아름다운 작은 꽃을 지어내고 피워낸다. 달디 단 향을 머금고 꽃을 피워내고 그 꽃이 내려앉고 다시 모과가 익어가고 꽃은 찻잔 위에서 다시 향으로 머물고 있다. 저를 가볍게 두들겨주는 동안거 죽비처럼 풍경의 깨침을 주었지요,
두 장소는 대한민국을 이토록 아름다운 공간과 건축물로 대구 분지 가운데 제주 섬처럼 떠 있고 포근한 안착입니다.
시호재에서는 섭지코지 바람이 머물고 있습니다.
두 장소를 묶는 여행을 만들어야지......대구에서 삼천포까지 그 산하를 달리며 내내 생각했습니다. 4월 봄의 가운데....꽃잎이 아름다운 시기 여행입니다.
리산애 세계여행
운명처럼 만난 모과나무 네 그루 운명처럼 만난 모과나무 네 그루 운명처럼 만난 모과나무 네 그루 유재성 회장·건축가 승효상 투합 40년 동안 나무 모아 수목원 조성 ‘건축의 시인’ 알바로 시자도 참여 모든 건축물은 땅에 넣거나 숨겨 경북 김천 출신의 유 회장은 지역의 문화예술 후원자로 유명하다. 대구 성서공단 내에 있는 사옥에는 한국형 정원과 갤러리, 300석 규모의 소극장까지 갖췄다. 이런 유 회장에게 직원이 지나가며 던진 말이 그를 팔자에도 없는 인생을 살게 했다. “모과나무가 일본으로 팔려나가는데 너무 아깝습니다.” 나무를 보면 마음이 달라질 거라는 말에 유 회장은 한달음에 부산으로 내려갔다. 나무가 있다는 컨테이너를 열었더니 열이 탁 받쳤다고 한다. 둘레 2m의 300년 된 모과나무 네그루가 군용 담요에 덮인 채 켜켜이 포개져 있었다. “언제부터 이랬나, 했더니 일제강점기부터 모과나무가 일본으로 갔다 하데요. 불법 중 상 불법인 거라. 일본 사람들이 모과나무 분재에 사족을 못 쓰는데 일본에서는 잘 안 되고 우리나라 대전 이남에서 잘 자란다고 합디다. 그런데 저 나무가 일본에 가면 어떻게 되는지 압니까. 좁은 마당에 심어져 나무 위는 다 쳐내 지고 결국 기후가 안 맞아 죽어버려요. 300년 나무 네 그루, 1200년의 세월은 돈으로 살래야 살 수 없는 거 아닙니까.” 사유원의 수백년 묵은 모과나무. 숱한 연리지를 거쳐 나무 두께가 상당하다. 유 회장은 그 자리에서 모과나무 네 그루의 값을 후하게 치르고 샀다. 내친김에 “일본에 못 건너가게 나한테 갖고 오면 값을 더 치르겠다”고 말했더니 소문이 쫙 났다. 그렇게 108그루가 모였다. 600살이 넘는 나무도 있다. 물론 불법 채취한 나무가 없도록 모든 나무의 이력을 철저히 관리했다. 나무마다 명찰을 붙여 공개했다. ‘1994년 4월 20일 경북 의성군 김00로부터 매입하다’는 식의 기록이다. 기어이 한국의 모과나무를 지켰다. 그런데 유 회장은 “미안한 일”이라고 했다. 나무가 오래도록 있던 자리에서 결국 옮겨왔기 때문이다. 자목(子木)을 만들어서 있던 자리에 기증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수목원의 꿈이 시작됐고, 2006년 군위군 부계면에 용지를 마련하면서 현실이 됐다.
본 여행은 적정인원과 편안한 버스좌석과 호젓하고 아름다운 길여행과 엄선된 전국의 계절적 미각여행과 미술관 감성과 인문학 혼자누리기에도 너무 행복한 카페여행을 겸합니다. 차내커피가 제공되는 리산애 품격여행으로 아름다운 동행이 더 아름다운 여행이 되도록 선물같은 여행,꿈꾸는 여행..럭셔리 취향그룹으로 꾸밉니다. 여성전용럭셔리그룹.. 부부참여/환영합니다.
여행일시 -5월 16일(금) 출발시간과 장소 _ 7시 고속버스터미널역 8-2번 출구 바깥뒷골목에서 버스를 찾으세요. 7시 15분 강남역 6번출구 대로변 7시 40분 동천역 환승정류장 (1번출구 50미터 서울방향) 7시 42분 죽전 환승정류장(죽전역서 걸어서 5분거리) 여행인원-26명 여행회비-1인 145.000원(리무진버스.시호재브런치.사유원입장료 모두 포함) 회비포함내용 - *28인승 최고급 차량왕복비.시호재 브런치 점심식사 포함 사유원 입장료 1인 5만원 포함/아침 김밥 포함+쥬스 / 와인제공 식사 안내 - 2인당 음료 2 (커피혹은 라떼 각 1잔)에그샌드위치 1디쉬 /그림처럼 ) 혹은 2인당 음료 2(커피 혹은 라떼선택)+당근라떼치아바타/1디쉬/ 그림처럼) 메뉴 선택하세요.에그 혹은 당근으로.... 시호재와 사유원 여행을 이루자니 시간사용에 대한 적절한 안내를 위한 시호재 브런치를 선택합니다. __아침에 김밥과 차내 드립커피 제공...그렇지만 사유원을 돌아보자면 오후 간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과일 혹은 요구르트.떡 등 챙겨주세요.
2인당 아래 브런치 1디쉬+라떼 혹은 커피 1인1음료입니다 입금계좌 하나은행 (이 미숙) 620 205103-902 *****입장료가 1인 5만원이어도 예약하기가 무척 어려운 사유원입니다. 탐방인원이 제한되어 있는데다 우리도 인원 정리를 하자면 빠른 신청 부탁드립니다.
승효상이 설계한 '마음 전망대'가 있는 곳 유 회장은 오랜 인연이 있는 승효상 건축가와 수목원의 개념부터 상의했다. 땅을 둘러본 승효상은 감탄했다. 고립무원의 땅이었다. 남으로 팔공산, 북으로 도봉산 등 하늘 아래 보이는 것이라고는 자연 밖에 없었다. “성찰하고 사유할 수 있는 수목원을 만들자”고 두 사람은 의기투합했고, 그 자리에서 ‘사유원’이라 이름 지었다. 승효상은 “이름이 정해지니 수목원의 성격과 갈 길이 명확해졌다”고 소회했다. 자연과 관계 맺으며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되, 형태가 드러나지 않게 파묻고 감추기로 했다. 현암의 모습. 사유원 내 공간들은 존재감을 지우려 애썼다. [사진 김종오 작가]현암의 내부 모습. 삼면 유리창을 통해 파노라마 뷰가 펼쳐진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2014년 첫 공간인 ‘현암’(玄庵)이 완공됐다. 수목원에 모과나무를 이식한 유 회장이 이를 관찰하기 위해 머물 장소가 필요해 만든 집이었다. 산맥이 땅을 따라 흐르다 푹 떨어지는 혈 자리에 매달린 듯 자리 잡은 암자를 지었다. 복층 구조로 위는 삼면이 유리라 뻥 뚫린 정자 같은 공간이고, 그 아래 8㎡가량 되는 잠 잘 방을 뒀다. 별 볼 일 없는 집이라 명명했지만 들어서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장대한 자연이 눈앞에 펼쳐져서다. 승효상은 “집이 서향에 위치해 동지 때 일몰되는 축으로 맞췄고, 그때 되면 해가 정확히 집안으로 꽂히는 모습이 장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둘씩 공간이 만들어졌다. 연못 옆에 공연할 수 있는 공간인 ‘사담’, 물탱크를 감추기 위해 별을 볼 수 있는 제단 같은 구조물인 ‘첨단’, 3개의 연못 옆에 걸치듯 누워 있는 쉼터 ‘와사’가 들어섰다. 수목원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원하는 유 회장의 뜻에 따라, 건축가는 전망대도 만들었다. 그 런데 땅속에 파묻었다. 청개구리 같은 작업의 이유는 분명했다. 승효상은 “전망대까지 오는 동안 대단히 아름다운 경치를 봤을 테고, 이를 마음속으로 정리한 뒤 다시 자연 속으로 나설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유원의 마음 전망대 '명정'의 모습. 승효상 건축가는 전망대를 땅 속에 파묻었다. 그렇게 사유원만의 마음 전망대 ‘명정’이 만들어졌다. 계단을 따라 땅속으로 걸어 들어가면 돌의 공간이 나온다. 안에는 촛불 켜고 기도할 수 있는 성소가 곳곳에 있다. 풀 한 포기 보이지 않는 땅속에서 마음을 살피고 나오면 푸른 수목원이 눈 앞에 펼쳐진다. 수목원에는 포르투칼 건축가 알바로 시자가 명상을 위해 만든 건축물도 있다. 건축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 상을 받은 이로, 파주 출판도시의 ‘미메시스 아트뮤지엄’을 설계했다. 수목원 내 자연도 솎아내는 간벌 작업과 무수한 심기를 거쳐 이제 관리 단계로 접어들 때가 됐다. 여기까지 오는 데 15년이 걸렸다.
포르투칼 건축가 알바로 시자가 설계한 사유의 공간 '소요헌'의 모습. [사진 김종오 작가] 사유원의 마음 전망대 '명정'의 모습. 승효상 건축가는 전망대를 땅 속에 파묻었다. [사진 김종오 작가] 소요헌의 내부. 천장에서 내려오는 조형물도 알바로 시자가 디자인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물가의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만든 시설 '사담'. 생각하는 연못이라는 뜻이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명정에 들어가면 물과 돌의 공간이 있다. 오래 머물며 명상하기 좋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풍경을 찬탄하기 위한 최소한의 건축, 사유원 경상북도 군위군에 300년 이상된 모과나무 108그루가 사유(思惟)하고 있는 수목원이 있다. 언덕을 따라 도열한 나무의 모습이 마치 호령하는 산신령 같다. 굵직하게 뒤틀린 모습이 기기괴괴하다. 한 그루의 나무에 여러 나무의 생명력이 합쳐진 결과다. 분재용으로 오랫동안 연리지를 거쳤고, 여러 그루가 하나로 합쳐지고 또 합쳐져서 2m가 넘는 굵기가 되기도 했다.
수목원의 크기는 축구장 약 45개 규모다. 네 시간을 꼬박 걸어야 다 돌아볼 수 있지만, 어쩌면 무한한 시간이 필요한 곳이다. 수목원 안에는 자연과 더불어 생각하길 권하는 공간이 많다. 이 공간을 만들기 위해 건축가 승효상ㆍ알바로 시자, 조경가 정영선ㆍ카와기시 마츠노부 등 당대 걸출한 명인들이 모였고, 15년째 다듬어 가고 있다. 유례없는 조성 기간과 규모, 독특한 공간까지 더해져 “전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수목원”이라고 거침없이 명명되는 수목원의 이름은 사유원(思惟園)이다. 장재영님 한은화 기자 글에서..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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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여행도
부부여행도 가능합니다.
초승달 신청/입완/강남/1인석 부탁드릴게요.
환영해요^^/입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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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그 포함 3명 신청/입금완료/고속터미널 탑승
환영합니다.라디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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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낭자 외 1인 강남역
입확.환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