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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랑어린학교에서 교사를 모십니다.
2. '선생님 모심' 1차모임자료
3. ‘사랑어린학교 선생님을 모십니다’ 첫 모임
4. 강을 건너는 사람들이 바라보는 교사상은
5. 아름다운 동행에 함께 하실 님들을 이와같이 모셨습니다
6. 교사모심을 마치고
1. 사랑어린학교에서 교사를 모십니다.| 알립니다 /민들레 | 2011.09.01. 13:55
사랑어린학교 선생님을 모십니다
사랑어린학교는 온 만물이 한 몸, 한 가족, 형제자매임을 깨닫고 실천하며, 학생·교사·학부모가 서로 배우며 자라는 학교공동체입니다. 진리의 길을 걸으며 영혼을 살려내는 학교, 눈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은 것을 소중히 여기는 학교를 꿈꿉니다.
가르치기 보다는 배우는 것을 소중히 여기고, 상처 입은 영혼을 사랑으로 보듬어 감싸는 어머니의 마음을 지닌 그러한 선생님을 모시고 싶습니다.
[사랑어린학교 배움목표]
저마다 자신의 길을 찾아서 가도록 돕는다[隨處作主].
• 대 상 : 초중등 과정 선생님 (학력 및 교사 자격증과는 무관)
※ 풀무학교 및 대안학교 출신과 대안학교 교사 경력자는 특별전형
• 제출서류 :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자필작성 / 학교 양식-카페 이용)
※ 자기소개서에는 교육에 관한 본인의 견해를 자세히 써 주세요.
• 일 정 : 서류접수 9월 19일(월)∼9월 30일(금) 10월 1일 학교설명회
• 접수방법 : 우편-전남 순천시 상사면 오곡리 303-1번지 (우. 549-862)
• 전형과정 : 서류전형→ 학교설명회→ 면접 → 연수 및 수업참관
• 문 의 : 사랑어린학교 (061-742-1231/ 손전화 019-614-3559 민들레)
카페 http://cafe.daum.net/LittleSchoolTHELOVE
교사모심1.hwp
2. '선생님 모심' 1차모임자료| 자료방 /푸른솔 (승보,현보어머니) | 2011.09.27. 08:52
사랑어린학교 선생님을 모십니다.
- 26일(달날) : ‘선생님을 모시는 사람들’ 첫 만남
- ‘학교철학 공유’
- ‘교사를 모시는 일’에 대한 의미
- 구체적인 교사상에 대하여
(예: 남녀, 기혼과 미혼, 경험자 여부, 중등전담선생님에 대하여,
어느 교과목 선생님이 우선적으로 계셔야할지, 몇 분이나 모실지...)
- 면접에서 보충할 질문
- 이 후 일정을 나눈다.
- 9월 19일~30일 : 서류접수
- 1일 : 설명회에 참가 (오후 2시부터 9~10시)
- 10월 2~3일 : 면접
- 10월 6일 : 연수대상자 통보
- 10월 ~ 12월 : 통전교육연수. 수업참관
- 12월 하순 : 교사 모심
서류질문
1. 그 동안 어디에서 어떤 일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셨는지요?(경력사항기재)
2. 사랑어린학교에 지원하게 된 동기
3. 자신의 삶에 대한 계획
4. 교사로서의 삶이란 무엇이라고 보는지요?
5. 학교철학을 바탕으로 한 교육공동체는 어떤 모습일까요?
6. 아이들을 바라보는 교사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지요?
7.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이력을 소개해주세요.
‘교사’ (간디, 나의 교육철학 중)
교사가 되려는 사람은 ‘교육’이 가장 중요하며 얼마를 벌 수 있는가는 그 다음 문제라는 자세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달리 말하면, 교사가 되고자 하는 자는 교육하는 것을 자신의 의무로, 즉 다르마로 여겨야 한다.
자신이 수행해야 할 계율을 실천하지도 않으면서 ‘밥’만 먹겠다고 한다면, 그 교사는 도둑과 다름없는 것이다.
교육을 잘하는 것을 자신의 최우선의 의무로 생각하는 사람이 교사가 되면, 그만큼 훌륭한 교사가 많아질 것이고 교사의 가치 또한 수백만 배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다.
어느 교사라도 자신의 생각과 태도를 바꾸기만 하면 지금 당장이라도 교사로서의 자신의 가치를 얼마든지 높일 수 있다.
교사란 모름지기 가르침 그 자체를 사랑해야 하고 교사의 삶은 청빈하여야 한다는 예사람들의 생각이 지금도 여전히 옳다고 나는 생각한다. ... 옛날 우리 리시스(현자,예언자)는 훨씬 더 훌륭한 교육 실천을 하였는데, 그들은 학생을 자기 가족으로 받아들이기까지 한 것이다. 그 당시 리시스의 교육 목적은 대중을 교육한다는 것보다는 인류의 큰 스승을 인도에서 육성하겠다는 것이었고 스승의 집이나 가업(家業)장소가 주된 교육 장소였다.
... 우리 사회에는 자신에게 돌아올 물질적 소득에 초연하여 오직 애국적인 동기에서 교직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이 나와야 한다. 그렇게 되면, 어느 누구도 교사를 결코 무시하지 못할 것이며, 오히려 자기를 희생하고 교직을 선택한 사람에게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의 존경과 애정을 갖게 될 것이다.
결국 인도의 독립과 자치는 우리 모두의 노력을 통해서만 가능하듯이, 교사의 사회적 지위 향상 또한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지금은 무엇보다도 교사 스스로 과감하고 지속적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
* 키노쿠니 학교의 교사의 자격
- 교사자격증
- 자동차 운전면허
- 배우자나 정해진 상대자가 있을 것
- 술을 마실 수 있을 것
- 이상(理想)이 높지 않을 것.
‘구속’이 너무 강한 사람은 아이들과 동료들에게도 그것을 요구한다.
이것이 가장 나쁘다.
그 이상에 도달하지 못하면 자기 혐오에 빠질 위험성도 있다.
나아가 아이들이나 동료들에게 불안감을 줄 수도 있다.
나는 키노쿠니의 어른들에게 항상 말한다. 항상 합격점을 받으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70점 정도면 좋다는 기분으로 해나가는 것이 좋다. 그것이 오히려 조금씩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기쁨을 맛보는 것이 교사로서 훨씬 더 중요한 것이다.
‘선생님을 모시는 사람들’
3. ‘사랑어린학교 선생님을 모십니다’ 첫 모임| 자료방 푸른솔 (승보,현보어머니) | 2011.09.27. 18:21
‘사랑어린학교 선생님을 모십니다’ 첫 모임
2011년 9월 26일 늦은 6:30 부터 사랑어린학교에서 함께 저녁밥모심을 하고 7:30부터
사랑어린방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참석자 : 박두규 샘, 이귀원 샘, 두더지, 민들레, 구랑실, 스컹크, 푸른솔
1. 간단한 자기 소개와 자리에 참석하게 된 연유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 학교 안 사람들은 선생님을 모시는 일을 정성스러이 하고자, 그리고 바깥의 경륜이 풍부한 선생님들로 부터 배움을 갖고자 한다는 마음이 컸고, 이귀원샘과 박두규샘은 조금이라도 학교에 도움이 되고자 오셨다 합니다. 모두 감사할 따름입니다.
2. 2010년 4월에 쓰여진 ‘근본적인 문제를 직시하고 자신의 본분을 성찰하자’ 글을 함께 읽으면서 학교철학과 선생님을 모시고자 하는 바탕을 공유했습니다.
- 학교를 새로이 하려는 마당에 교사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내가 학교를 만들고 이룬다는 주인의식이다.(푸른꿈고등학교사례)
- 아무리 어려운 고난 속에서도 인간에 대한 끈끈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동지적 관계’가 이루어진다면 이루어낼 수 있다.
- 힘되는 분위기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다.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
- 교사들이 사직을 하고 새로운 모집을 하는 것 자체가 힘이다.
3. 서류 질문내용을 확인하였습니다.
- 7가지 질문으로 서류상 질문은 더 보충이나 수정하지 않아도 될 것을 확인했습니다.
4. 문제제기 1 -박두규샘
- 서류의 답변이 아무리 훌륭한 장문이라 한들 그 사람과 함께 생활하면서 겪어볼만할까?
몇 번 사랑어린학교의 교사들과 함께 자리를 한 적이 있는데 모두가 사랑이 넘치고 헌신적인 좋은 교사들인 것 같다. 이 분들과 다시 함께 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답변:두더지) 전국모집을 하고 서류를 작성하고 설명회참가와 면접을 하는 과정이 좋은 교사를 모시고자 하는 과정일 뿐만 아니라 그 과정 속에서 신청자들도 ‘교사’ 특히 사랑어린학교에서의 ‘교사’라는 직분에 대해 깊이 사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학교가 처음 시작하는 것의 의미를 잘 살리려 한다.
처음 시작하는 마당에서의 ‘교사는 누구여야 하는가’라는 고민이 필요하다.
전국의 여러 대안학교라고 하는 곳 들중 그 명맥을 잘 유지하는 학교들을 보자면, 그 학교 하나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함을 확인하게 된다. 풀무학교, 실상사작은학교 그 밖의 여러학교들이 그 학교를 둘러싼 공동체라는 울타리 속에서 존재하고 있다. 우리학교도 지속가능하려면 ‘공동체’라는 보이지 않는 힘이 있어야 할 것이다. 교사는 그 공동체 성원, 수행자로서 함께 하려는 마음이 깔려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헌신’의 자세가 필요하다.
5. 좋은 교사의 상
- 초,중등의 나이의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감성적 교육이다.
이는 교사로서 부모로서 필히 깨달아야할 부분이다. 아이와 서로 사랑한다는 공감이 이루어질때 교육은 일어날 수 있다. 공교육에서는 아이를 교육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사랑한다는 공감이 일어날 수 없다. 개별적으로 밀착된 관계에서만이 아이들이 감성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이는 교사가 스스로를 끊임없이 돌아보고 검증하려 할 때 가능하다.
또한 열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교사가 감수성과 예술적 상상력을 북돋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오랜 기간 교사생활을 하면서 내가 보았던 좋은 교사들은 하나 같이 열정적이었다. 목공 같은 재능은 다양한 방법으로 보충할 수 있다. 학교에게, 교사에게 가장 중요다고 여기는 점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다. (박두규 샘)
- 좋은 기운으로 모시면 좋겠다. 학교가 최근 2~3년 전부터 변화를 하면서 선생님들에게 느껴지는 가장 큰 변화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선생님들의 눈인 것 같았다. 그 전에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를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면 이제는 아이들로부터 배우려는 마음,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는 마음들이 더 커진 것 같았다. 그것이 나에게도 좋은 에너지로 작용했다. 한 가지의 자기 철학을 삶에서 녹아내려는 분이면 좋겠다. (스컹크)
- 학교의 이름처럼 사랑어린 사람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직접 만나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고등교육과정의 교수와 초, 중등의 교사는 달라야 할 것이다. ‘사랑’이다.
(안상수 샘 : 순천에 오실 수 없는 일정 관계로 두더지가 서울로 직접 찾아가서 말씀을 들으셨다 합니다.)
- ‘생명․평화’를 삶의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는 사람.
‘교사’의 직분을 수행자적 삶으로 받아들이는 분.
어린아이들의 교사이므로 아이들과 함께 잘 대화하고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구비되어야 할 것이다. ‘교사’로서는 부적합한 장해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다. 그 점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잘 보아야 할 것이다. (김용우 샘 (원주 한알학교): 두더지가 전화로 의견을 들었습니다.)
6. 일정조정
- 설명회 시간을 10월 2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2~3시. 학교 입구 (마륜정)에서 학교까지 걸어들어옴. (약 40분)
3~4시. ‘생명평화 100대 절명상’
4~4:30 설명회 중 학교설명. (ppt)
4:30~5:20 아이들이 말하는 ‘우리가 바라는 선생님의 모습’과 질의․응답
5:30~6:30 저녁 밥모심
6:30~ ‘사랑어린학교의 교사의 자세와 삶’에 대하여 함께 이야기 나누기
9시~9:30 마무리
간단한 뒷풀이
10월 3일 오전부터 면접
10월 6일 연수대상자 발표
4. 강을 건너는 사람들이 바라보는 교사상은| 강을 건너는 사람들 /두더지 | 2011.10.05. 15:19
강을 건너는 사람들이 바라보는 교사상은
9월 30일 사랑어린방
− 함께한 사람들
푸른솔, 막내이모, 구랑실, 반달곰, 민들레, 신난다, 개구리, 박경숙, 스컹크, 함박꽃, 무심, 두더지, 그리고 평택 아침에 집에서 오신 분과 어진파, 반딧불이.
<사랑어린학교 선생님을 앞서 맞이하는 사람들; 민들레, 스컹크, 박두규샘, 이귀원샘, 김용우샘께서 안상수샘을 좌장으로 모시고 푸른솔, 두더지가 삼부름꾼 역할을 하고 있다.>
− 서류접수현황
이십대에서 사십대까지 평택, 부산, 영암, 순천 등에서 아홉분이 지원서류를 보내셨습니다.
−강을 건너는 사람들이 바라보는 교사상(세바뀌)
․ 두려워요.
선생님을 잘 모셔야한다는 부담, 선생님들이 사직서까지 썼는데 그 뜻이 잘 드러나게 선생님을 모셔야한다는 마음에.... 이제 “두려워 마라. 별거 아니다"는 마음을 다져보겠습니다. 잘 될 거예요.
․ 어제 가족모임에서 눈물이 났어요. 마음도 무거웠고....
선생님들과 부모님들께서 선생님들이 쓰신 사직서에 대한 자각이 미흡하지 않나 하는 마음에....
이제 시작인 것 같아요. 동료들에게 더 따듯한 관심을 갖고 사직서를 쓴 그 선생님들의 뜻이 꽃이 활작 피어나길 바래요.
․ 진리를 구현하며 실험하는 사람.
가장 인간다운 모습, 참된 사람의 모습이겠죠. 그러한 사람은 '수행자'이며 '학생정신'으로 살아가겠지요. 나는 진리란 다른 말로 표현하면 '사랑'이라고 봐요. 여기에 목숨을 건 사람....
․ 먼길 떠났다 돌아온 분 그리고 다시 떠날 수 있는 분
자기 앉은 자리를 돌아보는 사람.... 아이들은 선생님들 삶을 배워가잖아요.
․ 학생과 대화가 되는 분.
아이들 이야기를 들어주는 분.
․ 처음에는 이런 과정이 어렵고 힘들게만 느껴졌는데 꼭 필요하다 싶어요.
작년까지는 아이들과 지내는 것을 좋아하고 기뻐하는 선생님이며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선생님들이 쓰신 제안서에도 있지만, 공동체성을 바탕으로 학교철학을 자신의 삶으로, 늘 배우는 사람, 수행자의 모습으로 사는 교사여야 하지 않을까.... 내년이면 참 단단하게 시작할 것 같아요.
․ 아이들만 사랑하는 것보다 어른들도 같이 사랑하는 사람.
아이들과 흠뻑 놀 수 있는 사람.
․ 사람다운 교사.
․ 자신의 삶을 온전히 살려는 사람.
교사는 이래야 된다는 것은 없지 않을까
․ 무엇에나 배우려는 자세를 잃지 않는 사람.
․ 영성을 중심에 두고 살려는 사람.
♫♬♭♩ 반딧불이, 박경숙 노래 한곡조-노곤한 몸과 마음을 풀어주다.
고달픈 날개를 쉬어라 ♫
별이 지는 건 다시 뜬다는 약속♩
고개들어 저 하늘을 보아라 ♬
(조은호 목사님 말에 의하면 거의 ‘시조’에 가까운 노래라고 한다.)
․ 모든 것을 귀하게 여길 줄 아는 사람.
−학교설명회 시연(시간이 열시가 넘어가다.)
−삼배를 올리며 마치다.
(시간은 12시를 넘고, 몇사람은 새벽 두세시가 넘도록 자리를 이어갔다는 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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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만남은
10월 6일(나무) 선생님 모심 발표 전날
5일(물) 늦은 7시30분 모임 약속을 하다.
5. 아름다운 동행에 함께 하실 님들을 이와같이 모셨습니다./자료방 /민들레 2011.10.06. 11:07
사랑어린학교 '선생님모심'을 이와같이 하였습니다
10월 2일과 3일 연휴를 오롯이 교사모심에 바쳤습니다.
전날 저녁 멀리 원주에서 버스로 오신 김용우 샘과 당일 새벽 첫차로 부산에서 달려오신 이귀원 샘, 오랜만에 가족과의 약속도 미루고 함께 해주신 박두규 샘 등 긴 시간 발품을 저어하지 않고 선뜻 응해 주신 고마운 님들…
부산과 영암, 순천에서 가족과 함께 해 주신 지원자님들과 평택에서 홀로 오신 젊은 님…
경기, 강원, 경상도 등 전국에서 사랑어린학교를 위한 귀한 만남을 함께 해 주셨습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새벽까지 설명회 연습을 했던 민들레,
몇날 며칠을 ppt 만드느라 애쓴데다, 면접일엔 하루 종일 옆방에서 따뜻한 차를 대접해 주신 함박꽃과 무심 부부,
멀리서 오신 선생님들을 모시고 맞이하는데 온 정성을 모으셨던 두더지와 스컹크,
이틀동안 정성 가득한 밥상을 차려주신 ‘밥상모임’ 어머니들,
설명회와 면접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사랑어린가족들까지···
정말 정성과 수고로 이루어지지 않은 게 없었네요. 하늘이 주신 날씨까지도요.
가장 떨리고 설렜던 분들은 아마도 지원자분들이셨겠죠.
멀리서 오신 분이나 가까이 계신 분이나 모두, 결과와 관계없이 행복하고 좋은 시간 보내시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10월 3일 이른 9시, 백배 절명상으로 하루를 열었습니다. 그 후 늦은 6시까지 ‘교사를 모시는 사람들’은 한 분 한 분과 정성스런 만남을 가졌습니다.
바깥에서 오신 박두규, 이귀원, 김용우 샘들이 안계셨다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로 사람에 대한 깊은 애정과 경륜으로 참 좋은 말씀과 질문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저는 옆에서 들으면서 이 자리에서 이런 담화를 듣는 것이 참 복이로구나 했습니다.
마지막 마무리 자리,
두더지께서는 당신이 참석하지 않는 편이 낫겠다 하셔서 나머지 분들이 머리를 맞대고 심사숙고하여 함께 하실 분들을 모시기로 하였습니다.
마치는 자리에서 바깥 선생님들은 우리들에게 부탁하셨습니다. 함께 못하시는 분들에게도 감사와 정성을 다하여 아름다운 마무리를 짓도록 하라구요. 그 말씀 새겨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 마무리를 잘 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앞으로 있을 통전교육과 교사연수에 함께 하실 분들은
<김유현, 박성룡, 박대환, 박지숙, 박정은, 권지원, 이금순 님입니다.>
이 후의 일정은 이러합니다.
● 첫 만남
10월 12일 (물날) 늦은 2시 사랑어린학교에서 뵙겠습니다.
● 통전교육 연수 참여
10월 12~14일
11월 15~17일
12월 22~24일
● 12월 말경에 교사모심을 마무리 합니다.
당신이 있어 내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10월 6일
사랑어린 뗏목을 타고 강을 건너는 사람들
선생님을 모시는 사람들 손모음
6. 교사모심을 마치고...| 강을 건너는 사람들 /스컹크 2011.10.10. 10:02
10월5일 물날 늦은 7시30분
사랑어린방
두더지, 구랑실, 푸른솔, 무심, 어진파, 함박꽃, 막내이모, 현승맘, 신난다, 스컹크
교사모심을 지내고 스스로가 바라봤던 과정을 이야기
교사모심 참여자로써 외부에서 도움주신(박두규샘, 이귀원샘, 김용우샘, 조은호샘) 선생님들께 고마움을 느낀다.
결과에 상관없이 준비하시고 면접에 임해주신 서로에게 자기를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좋은 자리였던 것 같다.
간절한 마음으로 모시기위해 절하고 기도하면서 내 스스로가 도움이 되고자 했다.
미래를 본다면 내가 지금 할일이 무엇일까를 보니 지금 해야할 이것에 정성를 다해야겠다.
그래서 감동적이었다(애써주신분들께 감사하다).
님을 맞이한다고 했는데 그 님이 나였던것 같았다
온전히 학교를 밖에서 오신분들께 다 보여 드리고 나니 앞으로 가야할 우리의 길이 조심스러워진다.
지원하지 못한 우리 선생님들께 깊은 배려가 필요하겠고 결과를 그냥 공지하는것 보다는 정성을 담아 편지를 드리는
것이 좋을듯 싶다.
나의 길을 가는데 함께 이야기 나눈 것이 행복한 일이었다.
여기까지(한바퀴 정도)
-통전교육을 학부모 전체교육으로 꾸려갈려면 참여가족의 아이들 돌봄을 고민하면서 준비해보자.
-2학기 일정을 공유
다음모임을 10월 11일 늦은 7시 30분 (1시간정도 일찍모여 통전교육주제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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