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응 시집 뭉클 131*206, 128쪽
“이 시집의 작품 해설을 먼저 읽고 시를 읽으시기를 권합니다.” 시인의 말에 첫 문장으로 어떤 이야기를 쓸까 많이 생각했다. 내린 결론이 이 시집의 시를 읽기 전에 작품 해설을 먼저 읽기를 권한다는 문장을 쓰기로 했다. 그 이유는 작품 해설을 읽으면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시詩는 뭐라고 할까. 시는 시일뿐이라고 하면 상투적인 말일까. 시는 그것을 넘어선다. 그래야 시의 필요를 알게 된다. 이것은 나에게 꼭 필요해, 라고 하는 가슴에 느낌이 와야 한다. 그런 것이 오지 않기 때문에 일상적인 핑계의 진리와 같은 말로 시 읽기를 피해 간다. “나, 바빠서.”, “그거 볼 시간 없어.”, “시 읽을 바에야 다른 것 읽지.”, “시는 좀 어려워.”, “시는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어.”, “일단 시집은 받아 두는데 나중에 천천히 읽어 볼게.”라는 식으로 시에 대한 어떤 거리감이 있다는 것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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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숙 기행수필집 낯선 날들의 유혹 157*227, 340쪽
박종숙 저자의 기행수필집이다. 저자의 여행에 대한 흥미롭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지천명을 넘으면서 세계 곳곳을 여행한 느낌과 생각을 담았다. 강원수필문학상, 월간수필문학상, 연암수필문학상, 김규련수필문학상. 한국문학 100년문학상, 탐미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
| 신혜지 시집 누부야, 꽃구경 가자 123*194, 128쪽, 양장본
떠난 사람과 남겨진 사람, 그 허망의 끝자락에서 비로소 죽음은 따뜻한 상처이고 후끈거리는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는 지점이 신혜지 시의 정점이다. 따라서 빛바래고 사위어가는 사람들의 삶을 향한 정념이 그의 시의 거멀못이 된 것은 마땅한 일이다. 그들을 향해 억누르기 어려운 생각을 시로 옮겨 적었는데, 결코 어둡지않아 명랑한 희망의 시, 스스로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호쾌한 멋으로 그득하다는 점이 빼어나다. 희망은 신혜지 시의 사상이며 삶의 원천이다. - 이성모 (문학평론가, 창원시김달진문학관장) |
| 한국문협 소설분과 콩트선집3, 바규을 외 85인 한 친구의 애절한 고백 151*224, 384쪽
벌써 오래 전부터 문단에서는 〈한국문학! 특히 소설문학이 죽었다!〉고 한탄하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그러나 한국문인협회 27대 소설분과의 목표는 우리 문학도 작금 세계를 휩쓰는 K-Pop처럼 글로벌화하기 위해 새출발을 선언하며, 이번에 발간한 〈한국문인협회 소설분과 콩트86인선집(3)〉은 그 출발이라 하겠다. 이에 이은집 소설분과 회장은 콩트선집 시리즈 책의 발간을 공약으로 내걸고 이번에 마지막 3차로 1천명 회원중에 86명이 참여했는데, 문단 원로인 박규을 작가를 비롯하여 20대 신예 박의림 작가와 소설분과 이은집 회장을 비롯한 많은 작가들의 참여로 그야말로 〈화려한 콩트잔치〉를 펼쳐보임으로써 독자들의 관심과 화제를 불러모은다고 하겠다. |
| 이병훈 자전에세이 인생과 죽음 그리고 천국 150*226, 270쪽
의학박사 이병훈 저자의 두번째 에세이집이다. 저자의 인생과 죽음 그리고 천국에 관한 감동적이고 따뜻한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다. 발명가로 한국수필가협회 운영이사이다. |